라이더 핫플레이스_경기 안양, O2 CAFE

2022-11-11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라이더 카페

O2 CAFE의 지하 주차장 입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부근의 안양여고 사거리에서 박달동 방면으로 향하면 날개 모양의 네온사인이 반기는 ‘O2 CAFE’를 찾을 수 있다.


올해 4월 오픈한 O2 CAFE는 고태호 대표가 바이크를 타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곳을 구상하며 만든 곳이다. ‘O2’는 두 바퀴의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를 떠올리며 직접 작명한 상호이다.


바이크 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


O2 CAFE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네온사인을 따라 바이크 전용 지하 주차장으로 향하면 된다.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진 지하 주차장은 최대 30대까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과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는 정비 리프트가 함께 비치됐다.


O2 CAFE의 출입문 / 실내로 들어서면 좌측에 헬멧 건조 살균기가 라이더를 반긴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1층으로 향하면 약 100평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카페로 들어갈 수 있다.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실내와 야외 테라스로 나뉘는데, 실내 공간은 70평 이상으로 어느 곳에서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카페 입구에는 라이더를 위한 헬멧 건조 살균기가 마련됐다. 이곳에 헬멧을 넣고 카운터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O2 CAFE 실내 전경


카운터 옆에는 지하 주차장을 비추고 있는 CCTV 영상이 출력되는 TV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바이크가 걱정되는 라이더를 위한 안성맞춤 서비스이다. 한쪽에는 간단히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탁구대도 준비됐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그릴과 숯을 대여해 바비큐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다시 바이크를 타야 하는 라이더를 위해 무알코올 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여성 라이더를 위한 파우더 룸


O2 CAFE는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성 라이더의 편의를 위한 파우더 룸이 있다. 롤 빗과 헤어드라이어가 준비됐으며, 벽면 그려진 귀여운 판다의 눈 위로 선글라스 형상의 거울이 붙어있다. 여성 라이더는 이곳에서 편안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반려견과 함께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9kg 이하의 반려견만 가능하며 목줄과 기저귀는 필수이다.


O2 CAFE의 고태호 대표는 “강원도 영월군에 운영 중인 캠프장을 활용해 라이더 전용 방갈로와 모토 캠프장을 공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멤버스 클럽의 개념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멤버에게는 정기 투어와 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페의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이다”라고 전했다.


주소/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575

인스타그램/@o2bikecafe

대표 메뉴/O2 스페셜 핫도그 6,000원

글·사진/이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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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4호 / 2022.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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