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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륜차 시장의 거대 공룡, 존센(ZONSEN)

2025-03-12

싸이클론(CYCLONE) 브랜드 론칭

중국 이륜차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존센(ZONSEN, 구 종쉔)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싸이클론(CYCLONE)’을 론칭했다.


존센은 중국 내 생산량 기준 3위, 판매량 기준 2위를 기록하는 대형 상장 회사로, 최근 중국 내 생산량 2위, 판매량 7위, 세계 판매량 9위를 기록하는 론신(LON CIN)을 인수하면서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존센은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자국 문화를 과하게 아끼는 나라이지만, 존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중요하게 여기며 상호를 종쉔(ZONGSHEN)에서 존센(ZONSEN)으로 변경할 만큼 변화에 적극적이다.


예전의 중국 생산 이륜차의 이미지는 이제 존센을 통해서 잊어도 좋다. 존센은 기존의 OEM 방식 생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며, 책임 생산과 책임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메이저 브랜드처럼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약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존센의 일부 차종이 수입된 적은 있지만, 싸이클론 브랜드는 들어온 적이 없다. 싸이클론 브랜드는 품질과 내구성을 최우선으로 삼는 존센의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취향에 맞춘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여 출시된 브랜드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 생산


싸이클론이 생산하는 제품의 범위는 저배기량 스쿠터부터 고배기량 매뉴얼 바이크까지 다양하다. 기존의 존센 브랜드는 유지하되, 싸이클론은 독자적인 브랜드로 관리되며,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싸이클론은 무인 생산 및 운반 시스템(AGV, Automated Gui ded Vehicle)을 도입해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완벽한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산 라인에서는 근무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됐으며, 정밀한 로봇 공정을 통해 제품이 제작된다.


또한, 존센은 핵심 부품인 프레임과 엔진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을 철저히 검증한다. 용접부터 도장까지 전 공정을 로봇 시스템으로 자동화하여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싸이클론


싸이클론 브랜드는 기존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해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품질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싸이클론 브랜드의 론칭으로 존센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서도 싸이클론 브랜드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존센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존쉔 #싸이클론 #종쉔


한국이륜차신문 470호 2025.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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