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커버스토리_미들 클래스의 최강자로 3천 대를 달성한다!

2023-02-06

국내 공식 론칭 4년 만인 2022년에 2,100대 판매의 괄목상대한 성장 기록… 특색있는 자체 이벤트로 매월 즐거움 제공… 가성비는 기본, 품질과 차원 높은 정비시스템 운영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헌터 350, 슈퍼 메테오 650 등 론칭으로, 올해 3,000대 목표 세워… 현대적 로드스터 모델인 헌터 350으로 MZ세대 겨냥

 

2022년 국내 매뉴얼 미들 클래스(350cc~650cc)에서 총 2,100여 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얄엔필드 코리아(이하 로얄엔필드)가 2023년에 3,000대 판매 목표를 향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4년 만에 미들 클래스 최강자로 등극


메테오 350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2019년 4월 19일,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서 ‘로얄엔필드’ 공식 수입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국내 미들 클래스에서 클래식의 바람을 일으키며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 900대에 불과하던 판매 대수는 2022년에 1,100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메테오 350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총 2,100대를 판매하며 4년 만에 미들 클래스 시장을 평정했다.


메테오 350뿐만 아니라 로얄엔필드의 모든 라인업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확연하게 개선된 품질과 파격적인 가격정책 및 보증 정책(3년 무제한 km) 그리고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월별 행사들 때문이라고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분석하고 있다.


로얄엔필드 강기향 본부장은 “특히 가격에 큰 장점이 있어서 브랜드 접근이 쉽다. 또한 매월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는 로얄엔필드를 계속해서 타야 하는 이유를, 신규 고객에게는 로얄엔필드의 ‘Ride. Ride More. Ride Pure’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어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크루저까지 시장 확대


헌터 350

슈퍼 메테오 650


로얄엔필드는 2023년에 3,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출시 모델의 홍보뿐만 아니라 두 가지의 뉴 모델을 출시해 승부를 펼칠 계획이다.


로얄엔필드의 2023년 신무기는 젊은 로드스터 헌터 350과 정통 크루저인 슈퍼 메테오 650이다.


로얄엔필드 코리아 강기향 본부장


강기향 본부장은 “작년 8월, 태국에서 열린 헌터 350 글로벌 론칭에 참여했다. 당시 테스트 라이딩을 진행하며 이것은 ‘한국 쿼터급 모터사이클 부문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직감했다. 순수한 라이딩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완벽한 디자인에 품질, 편안한 승차감은 도심 라이딩을 즐기는 우리나라의 젊은 라이더들에게 무엇보다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된다. 


두 번째 기대주인 슈퍼 메테오 650은 2022년 EICMA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현장은 물론, 추후 미디어에서도 가장 뜨거운 모델이 아니었을까 생각될 정도로 전 세계적인 큰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350cc 엔진의 출력을 다소 아쉬워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수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그동안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고객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아마도 크루저 장르의 대표 모델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국내에서는 2023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대한 빠르게 슈퍼 메테오 650을 국내 고객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특한 고객 이벤트


2023년 이벤트 일정 발표 현장


로얄엔필드는 엔필더(로얄엔필드 라이더의 애칭)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촘촘한 대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2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하는 ‘로얄엔필드 코리아 마일리지 기네스’가 대표적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행을 기록한 고객에게 2023년 투게더 엔필더 파티에서 상패와 1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주는 이벤트이다. 2월에는 고객과 함께 2023년 안전 라이딩을 기원하는 첫 번째 고객 라이딩 행사인 ‘Ride & Shine’, 3월에는 히말라얀 라이더가 모여, 오프로드를 달리고 서로 경쟁하는 ‘Himalayan Trails’와 전국의 엔필더가 한곳에 모이는 ‘REunion Korea’가 열린다.


2022 로얄엔필드 코리아 투게더 엔필더 파티 모습


5월에는 ‘Mods Day’, 6월에 ‘Flying Flea Day’, 7월에는 ‘Big Single Day’, 8월에는 3월에 이어 ‘Himalayan Trails’가 열린다. 9월에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모든 라이더에게 알리는 일종의 환경 보호 캠페인 라이딩 행사 ‘One Ride’, 1박 2일 일정의 라이딩 이벤트인 ‘Great Hills Tour’는 10월에 열린다.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벤트 ‘Together Enfielder Party’를 계획하고 있다.


강기향 본부장은 “로얄엔필드의 과제는 ‘Ride. Ride More. Ride Pure’이다. 즉, ‘타는 것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이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매월 즐거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올해 역시 새롭고 즐거운 라이딩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라이딩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 또한, 2023년에는 인도 히말라야산맥을 히말라얀으로 주행하는 아주 특별한 이벤트인 ‘모토 히말라야’를 고객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렇게 우리는 로얄엔필드만이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신중한 판매 네트워크 확장


로얄엔필드는 2019년 론칭 이후 5천 대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판매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조심스럽게 판매 네트워크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 확장에 대해 강기향 본부장은 “판매량을 늘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대리점 수를 늘리는 것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확장은 오히려 브랜드의 이미지에 해가 될 수 있다. 최근 점차 로얄엔필드 대리점을 원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만, 대리점을 선택하는 것에 고민도 많다. 우리가 대리점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기준은 로얄엔필드의 과제처럼 ‘고객에게 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가’이다. 


물론 많이 판매하는 대리점이 중요하지만, 판매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고객들에게 로얄엔필드를 선택한 것에 배가하는 즐거움을 주는 대리점이라면 우리는 언제나 열려있고, 새롭게 함께할 대리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에 접근하기 쉬워지길 바란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젊은 로드스터, 헌터 350은?


MZ 세대를 위한 로드스터, 헌터350


클래식 브랜드의 로얄엔필드가 올해 첫 번째로 출시한 뉴 모델은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이는 로드스터 ‘헌터 350(HNTR 350)’이다.


쿼터급 바이크 중에서 500만 원 미만이라는 파격적인 가격(495만 원~499만 원)을 공개하며 쿼터급 매뉴얼 시장에서 태풍으로 등장했다.


1월 26일, 하남 본사에서 열린 헌터 350의 론칭 이벤트에는 인도 로얄엔필드 본사의 마케팅 총괄 라잔, 아시아 태평양 영업 총괄 아누즈가 참석해 직접 뉴 모델을 소개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헌터 350은 펀 앤 스타일리시로 무장된 새로운 모터사이클의 강렬함이 돋보였다.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으로 다른 모델보다 훨씬 화려하고, 색상도 6가지가 출시된다.


헌터 350은 메테오 350 그리고 클래식 350에 채용해,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349cc 공랭식 단일 실린더 J시리즈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은 6,100rpm에서 20.2bhp, 4,000rpm에서 27Nm의 토크를 발생시켜서 매우 부드러운 선형 동력 전달과 세련되고 상쾌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알로이휠과 넓은 110/70-17 프런트 및 140/70-17 리어 튜브리스타이어를 채용해 뛰어난 핸들링과 멋진 디자인, 프런트 Ø300mm, 리어 Ø270 mm의 디스크 브레이크, 듀얼 채널 ABS, 편리한 센터스탠드로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었다. 주행 거리계, 기어 표시기, 연료 경고등이 있는 연료 표시 그래프, 시계 및 서비스 알림을 표시하는 프리미엄 디지털 아날로그 계기반도 돋보인다. 여기에 USB 충전 포트도 장착됐다.


바이커즈랩 김남구 기자의 헌터 350 시승 장면


작년 8월, 태국에서 열린 헌터 350 글로벌 론칭 행사에 참여했던 바이커즈랩의 김남구 기자는 “헌터 350은 형제 모델과 엔진 및 프레임을 공유하지만, 성격은 그들보다 대중적이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접근의 용이성, 모던함, 편안함 등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차체에 비해 크게 느껴졌던 연료 탱크는 이전보다 날렵해졌다. 허벅지 사이로 감기는 탱크의 부피감에서 가벼움이 느껴진다. 엔진부를 감싸던 프레임 일부도 덜어냈다. 


무게가 줄어든 덕분에 시트에 앉아 차체를 조종하는 재미는 더욱 커졌다. 엄연히 쿼터급 모터사이클이지만 125cc 기종을 타는 듯한 경쾌함이 장점으로 다가온다. 이런 경쾌한 주행 특성은 디자인으로도 이어진다. 콤팩트한 앞뒤 17인치 휠, 짤막하게 추켜세운 머플러, 블랙으로 마감한 차체 등은 클래식 로드스터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500만 원 중·후반 대의 출시가를 예상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495만 원에 출시됐다. 이 정도 수준의 쿼터급 로드스터를 50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사실이 실로 놀랍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헌터 350은 새로우면서도 전통적인 느낌과 함께 로얄엔필드 특유의 DNA를 간직하고 있다. 이 모델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 만큼 더욱 완벽히 조합됐으며, 현대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로얄엔필드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따라서 출시 이후, 라이더의 반응이 기대된다.


헌터 350은 두 가지 트림으로 총 6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연료 탱크의 색상에 따라 레블(REBEL) 시리즈는 499만 원, 대퍼(DAPPER) 시리즈는 495만 원이다.


글/이종욱 기자 사진/편집부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로얄엔필드코리아 #헌터350 #HNTR350


한국이륜차신문 420호 / 2023.2.1~2.15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NEWS



MOVIE CLIPS



E-BIKE



신문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