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스포츠 바이크(Naked Sports Bike)
네이키드 장르는 단어 그대로 바이크를 감싸고 있는 카울이 비교적 적고, 엔진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지만 풀 카울 모델보다 핸들 바가 비교적 높게 위치하고 있어 편안한 자세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나경남 기자의 PICK
혼다, CB750 호넷

나경남의 한 줄 평 새로운 미들 클래스 모델로 등장하는 혼다 CB750 호넷은 스즈키 GSX-8S와 서로 닮은 구석이 많다. 듀얼퍼퍼즈 형제 모델을 갖고 있다는 점은 물론, 각각 두 형제 모델보다는 다루기 쉽고 접근성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 인터모트에서 최초로 공개된 CB750 호넷(이하 호넷)은 1998년에 등장한 호넷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755cc 병렬 2기통 8밸브 유니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7.5kW/9,500rpm, 최대 토크 75 Nm/7,250rpm을 발휘한다. 클래스 톱 레벨의 마력당 중량비(파워 웨이트 레이쇼)를 실현한 신형 네이키드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엔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용한 완전히 새로운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은 파이프의 두께와 강성을 최적화해 경량화했으며, 쇼와제 Ø41mm SFF-BPTM 도립 포크와 프로 링크 리어 쇼크를 채용했다.
3가지 라이딩 모드와 3단계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및 파워 딜리버리를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5인치 컬러 TFT 미터 디스플레이, 혼다 스마트폰 음성 컨트롤(HSVC), 풀 LED 등화류, 오토 인디케이터 캔슬, 긴급 제동 신호(ESS) 기술 등도 함께 채용됐다.
송지산, 김남구 기자의 PICK
스즈키, GSX-8S

송지산의 한 줄 평 기존 4기통 엔진 중심의 라인업에서 새로 개발한 800cc 2기통 엔진을 탑재한 신제품이 과연 스즈키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된다.
김남구의 한 줄 평 스즈키가 드디어 엔진을 새로 개발했다. 신차 출시 소식보다도 놀라운 소식이다. 스즈키는 타 브랜드에 비해 스트로크가 긴 엔진 형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SX-8S도 마찬가지다. ‘엔진을 갖고 노는 재미’라는 측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모델로 기대가 크다.

GSX-8S는 라이더의 나이와 기술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바이크를 목표로 개발됐다.
776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GSX-8S는 출력 특성을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SDMS(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와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랙션 컨트롤, 클러치나 스로틀 조작 없이 업다운이 가능한 양방향 퀵 시프트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또한 저속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rpm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클러치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도 쉽게 다룰 수 있다. 경량 알루미늄 스윙 암을 채용해 조종성을 향상했으며, 특징적인 머플러 외에도 엔진과 시트 레일을 노출 시켜 독자적인 스타일링을 갖추었다. 최고 출력은 82hp/8,500rpm, 최대 토크는 57.5lb.-ft/6,800rpm이다.
조건희 기자의 PICK
두카티, 디아벨 V4

조건희의 한 줄 평 두카티는 디아벨을 크루저가 아닌 ‘메가 네이키드’로 정의한다. 그리고 신형 디아벨 V4는 엔진 성능을 비롯해 더욱 강력해진 스포츠 라이딩 지향의 설정과 함께 네이키드 바이크에 더 가까워진 주행 포지션으로 두카티가 바라는 디아벨의 지향점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두카티의 상징인 L트윈 엔진을 탑재했던 디아벨은 2023년이 되며 V4 엔진을 탑재했다. 근육질의 카울 디자인은 물론 거대한 리어램프와 4개의 배기구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싱글 사이드 스윙암은 디아벨 특유의 리어 휠을 더욱 강조한다. 라이더가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핸들 바가 라이더 방향으로 20mm 당겨졌다. 또한 코너링 ABS 에보, 트랙션 컨트롤, 퀵 시프터,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존 장비됐다. 디아벨 V4는 이전과 비교해 9마력이 높아진 최고 16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승원 기자의 총평
혼다와 스즈키의 격돌


혼다 CB750 호넷, 스즈키 GSX -8S 그리고 두카티 디아벨 V4 모두 새로운 엔진을 품고 등장했다. 특히 CB750 호넷과 GSX-8S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배기량의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면서 미드 웨이트 시장에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CB750 호넷은 과거 1998년에 등장한 호넷을 다시 부활시킨 모델이고, GSX-8S는 스즈키의 네이키드 바이크인 GSX-S750을 대체한다. 두 모델 모두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전자장비를 갖춰 쉽고 재미있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으로, 이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소개
나경남 기자
월간 더 모토의 에디터로 업력 15년 차의 모터사이클 전문 베테랑 기자.
송지산 기자
다양한 탈것을 총망라하는 전문 매체 라이드매거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
김남구 기자
바이커들의 연구실, 바이커즈랩 소속의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조건희 기자
국내외 모터사이클 업계의 모든 이슈를 모아 전하는 온라인 미디어 모토이슈의 기자.
이승원 기자
한국 모터사이클 업계와 400만 라이더의 대표 신문 한국이륜차신문의 기자.
정리/이승원 기자
사진/편집부 자료 사진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혼다 #CB750호넷 #CB750 #호넷 #스즈키 #GSX8S #8S #두카티 #디아벨V4 #디아벨
한국이륜차신문 420호 / 2023.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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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스포츠 바이크(Naked Sports Bike)
네이키드 장르는 단어 그대로 바이크를 감싸고 있는 카울이 비교적 적고, 엔진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지만 풀 카울 모델보다 핸들 바가 비교적 높게 위치하고 있어 편안한 자세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나경남 기자의 PICK
혼다, CB750 호넷
나경남의 한 줄 평 새로운 미들 클래스 모델로 등장하는 혼다 CB750 호넷은 스즈키 GSX-8S와 서로 닮은 구석이 많다. 듀얼퍼퍼즈 형제 모델을 갖고 있다는 점은 물론, 각각 두 형제 모델보다는 다루기 쉽고 접근성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엔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용한 완전히 새로운 스틸 다이아몬드 프레임은 파이프의 두께와 강성을 최적화해 경량화했으며, 쇼와제 Ø41mm SFF-BPTM 도립 포크와 프로 링크 리어 쇼크를 채용했다.
3가지 라이딩 모드와 3단계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및 파워 딜리버리를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5인치 컬러 TFT 미터 디스플레이, 혼다 스마트폰 음성 컨트롤(HSVC), 풀 LED 등화류, 오토 인디케이터 캔슬, 긴급 제동 신호(ESS) 기술 등도 함께 채용됐다.
송지산, 김남구 기자의 PICK
스즈키, GSX-8S
송지산의 한 줄 평 기존 4기통 엔진 중심의 라인업에서 새로 개발한 800cc 2기통 엔진을 탑재한 신제품이 과연 스즈키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면서도 기대가 된다.
김남구의 한 줄 평 스즈키가 드디어 엔진을 새로 개발했다. 신차 출시 소식보다도 놀라운 소식이다. 스즈키는 타 브랜드에 비해 스트로크가 긴 엔진 형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GSX-8S도 마찬가지다. ‘엔진을 갖고 노는 재미’라는 측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모델로 기대가 크다.
776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GSX-8S는 출력 특성을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SDMS(스즈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와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랙션 컨트롤, 클러치나 스로틀 조작 없이 업다운이 가능한 양방향 퀵 시프트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또한 저속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rpm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클러치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도 쉽게 다룰 수 있다. 경량 알루미늄 스윙 암을 채용해 조종성을 향상했으며, 특징적인 머플러 외에도 엔진과 시트 레일을 노출 시켜 독자적인 스타일링을 갖추었다. 최고 출력은 82hp/8,500rpm, 최대 토크는 57.5lb.-ft/6,800rpm이다.
조건희 기자의 PICK
두카티, 디아벨 V4
조건희의 한 줄 평 두카티는 디아벨을 크루저가 아닌 ‘메가 네이키드’로 정의한다. 그리고 신형 디아벨 V4는 엔진 성능을 비롯해 더욱 강력해진 스포츠 라이딩 지향의 설정과 함께 네이키드 바이크에 더 가까워진 주행 포지션으로 두카티가 바라는 디아벨의 지향점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두카티의 상징인 L트윈 엔진을 탑재했던 디아벨은 2023년이 되며 V4 엔진을 탑재했다. 근육질의 카울 디자인은 물론 거대한 리어램프와 4개의 배기구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싱글 사이드 스윙암은 디아벨 특유의 리어 휠을 더욱 강조한다. 라이더가 조금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핸들 바가 라이더 방향으로 20mm 당겨졌다. 또한 코너링 ABS 에보, 트랙션 컨트롤, 퀵 시프터,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존 장비됐다. 디아벨 V4는 이전과 비교해 9마력이 높아진 최고 16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승원 기자의 총평
혼다와 스즈키의 격돌
혼다 CB750 호넷, 스즈키 GSX -8S 그리고 두카티 디아벨 V4 모두 새로운 엔진을 품고 등장했다. 특히 CB750 호넷과 GSX-8S는, 공교롭게도 비슷한 배기량의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면서 미드 웨이트 시장에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CB750 호넷은 과거 1998년에 등장한 호넷을 다시 부활시킨 모델이고, GSX-8S는 스즈키의 네이키드 바이크인 GSX-S750을 대체한다. 두 모델 모두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전자장비를 갖춰 쉽고 재미있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으로, 이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소개
나경남 기자
월간 더 모토의 에디터로 업력 15년 차의 모터사이클 전문 베테랑 기자.
송지산 기자
다양한 탈것을 총망라하는 전문 매체 라이드매거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
김남구 기자
바이커들의 연구실, 바이커즈랩 소속의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조건희 기자
국내외 모터사이클 업계의 모든 이슈를 모아 전하는 온라인 미디어 모토이슈의 기자.
이승원 기자
한국 모터사이클 업계와 400만 라이더의 대표 신문 한국이륜차신문의 기자.
정리/이승원 기자
사진/편집부 자료 사진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혼다 #CB750호넷 #CB750 #호넷 #스즈키 #GSX8S #8S #두카티 #디아벨V4 #디아벨
한국이륜차신문 420호 / 2023.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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