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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MPRESSION_합리적인 가격, 플래그십 블루투스 헤드셋

카르도, 팩톡 네오


카르도 코리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팩톡 엣지’의 성능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팩톡 네오’다.

헬멧에 장착한 팩톡 네오


팩톡 네오는 자석 부착 방식인 에어 마운트와 주행 중 충전 기능이 제외됐다는 차이가 존재할 뿐 기능적인 부분은 팩톡 엣지와 동일하다.


디자인은 팩톡 엣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3개의 버튼과 1개의 휠 버튼 또한 같다. 헤드셋을 부착한 헬멧은 아라이 RX-7X이며, S 사이즈이지만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다.


팩톡 네오 패키지


팩톡 네오는 팩톡 라인업의 대표 기능인 1.6km 범위에서 최대 15인까지 연결할 수 있는 2세대 다이내믹 메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5.2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안정적으로 인터콤을 사용할 수 있다.


통화 시간은 1회 충전 시 약 13시간이며, USB-C를 지원하기 때문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단 20분의 충전으로 최대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았다


IP76 등급의 확실한 방수·방진으로 비가 와도 걱정 없다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마이크는 신세계였다. 음성을 인식해 라이더가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외부 소리를 차단해 통화 시에 발생하는 불필요한 소음을 줄여준다.


테스트를 위해 라이딩을 하며 지인들과 통화를 해봤는데,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여보세요?’였다.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외부 소리를 완벽히 차단하다 보니 상대방이 통화가 끊겼다고 착각하게 되는 상황이 연속됐다. 어쩌다 보니 일일이 설명해야 했지만 그만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잘 작동된다는 증거로서 충분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사실 방수에 관한 부분은 직접 겪어보지 않는 이상 증명이 어려운데, 어쩌다 보니 비가 꽤 내리는 환경에서 약 두 시간 동안 바이크를 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덕분에 의도치 않게 방수 테스트를 진행했고, 우중 라이딩을 마친 후에도, 지금까지도 멀쩡히 작동하고 있다.


카르도 커넥트 앱에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오디오 브랜드 JBL을 통해 새롭게 설계된 ‘40mm JBL 사운드 HD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3.5mm 이어폰 단자를 사용한다. 음량이 풍부하고 소리를 크게 키워도 뭉개지지 않고 명료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도 JBL 사운드 기술이 적용되어 애초에 기계에서 내뿜는 사운드의 질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카르도 커넥트 앱을 사용하면 베이스, 스탠더드, 보컬 등 취향대로 음향을 조절할 수도 있다.


OTA 기능을 사용하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카르도 커넥트 앱의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과 헤드셋의 전원을 종료하면 배터리 잔량 수치를 알려주는데, 이 또한 영어라는 점이다.


처음 팩톡 네오를 사용했을 땐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역 체감’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전에 사용하던 헤드셋을 다시 사용했을 땐 ‘그동안 이런 걸 사용했었나?’라며 깜짝 놀랄 정도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팩톡 네오의 가격은 싱글 49만 9천 원, 듀오 92만 9천 원이며, 카르도 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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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27호 / 2023.5.1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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