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 3전
숨비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가와사키 공식 수입사인 대전기계공업과 피렐리 모터사이클 타이어 공식 수입사인 코르세 모토트레이딩, 모튤의 공식 수입사인 탐컴퍼니가 공식 후원하는 ‘가와사키 닌자컵’ 3전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제전으로 양일간 개최됐다.
슈퍼레이스의 인기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은 슈퍼레이스의 연간 메인 이벤트 중 가장 대표 격인 ‘나이트 레이스’의 황금 시간대에 배치되어 많은 관중과 함께 호흡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개최된 국제 대회라는 점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가 출전해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2전에 이어 연속 출전한 히로키 오노, 2022년 시즌 전일본 JSB1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소도 하마하라 그리고 대만 레이스 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윌리엄 챙과 대만 스쿠터 레이스의 챔피언인 조셉 왕까지 총 4명의 해외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중학생 선수로 등장한 김민재 선수가 출전해 다수의 레이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선 기록으로는 1위 히로키 오노, 2위 오현승, 3위 소도 하마하라 선수의 순으로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총 12랩으로 치러진 결승 경기에서는 12랩을 도는 모든 순간 순간에 벌어지는 선수들 간의 경합으로 관중들의 끊임없는 탄성을 자아냈다.
결승 스타트와 동시에 선수권으로 치고 나간 히로키 오노와 소도 하마하라는 2랩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소도의 끊임없는 견제에 오노는 작전을 바꿔 초반 스퍼트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려 12랩을 선두로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 간의 경합이 경기의 백미였다. 특히 3위권 경합을 벌인 오현승, 구근모, 신명규 간의 매 순간 자리를 바꿔가며 12랩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종합 포인트 1위의 오현승은 구근모와 신명규에 비해 안정적인 주법으로 3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백마커에 막혀 순식간에 5위로 밀려났고, 마지막 랩의 마지막 코너에서 신명규가 구근모를 추월하며 최종적으로 신명규가 3위를 차지했다.
히로키 오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된 노멀 사양의 가와사키 닌자400으로 KIC 레코드 수립에 이어 고저차가 큰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분 48초 145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우승했다.
결승 후 히로키 오노는 1분 47초대를 예상했지만, 첫 랩에서 소도와의 충돌로 핸들이 돌아가게 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없었고, 예상한 기록이 나오지 않게 되어 아쉬움을 표현했다. 오노는 리어 서스펜션의 변경을 통해 1분 45초대의 기록은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경기장이라며 인제 스피디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 4전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F1 상설 경기장에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라이딩 하우스 제공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가와사키닌자컵 #히로키오노 #소도하마하라 #닌자400
한국이륜차신문 431호 / 2023.7.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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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 3전
숨비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가와사키 공식 수입사인 대전기계공업과 피렐리 모터사이클 타이어 공식 수입사인 코르세 모토트레이딩, 모튤의 공식 수입사인 탐컴퍼니가 공식 후원하는 ‘가와사키 닌자컵’ 3전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제전으로 양일간 개최됐다.
슈퍼레이스의 인기 클래스로 자리매김한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은 슈퍼레이스의 연간 메인 이벤트 중 가장 대표 격인 ‘나이트 레이스’의 황금 시간대에 배치되어 많은 관중과 함께 호흡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는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개최된 국제 대회라는 점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가 출전해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2전에 이어 연속 출전한 히로키 오노, 2022년 시즌 전일본 JSB1000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소도 하마하라 그리고 대만 레이스 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윌리엄 챙과 대만 스쿠터 레이스의 챔피언인 조셉 왕까지 총 4명의 해외 선수가 출전했다.
또한 중학생 선수로 등장한 김민재 선수가 출전해 다수의 레이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선 기록으로는 1위 히로키 오노, 2위 오현승, 3위 소도 하마하라 선수의 순으로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총 12랩으로 치러진 결승 경기에서는 12랩을 도는 모든 순간 순간에 벌어지는 선수들 간의 경합으로 관중들의 끊임없는 탄성을 자아냈다.
결승 스타트와 동시에 선수권으로 치고 나간 히로키 오노와 소도 하마하라는 2랩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소도의 끊임없는 견제에 오노는 작전을 바꿔 초반 스퍼트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려 12랩을 선두로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 간의 경합이 경기의 백미였다. 특히 3위권 경합을 벌인 오현승, 구근모, 신명규 간의 매 순간 자리를 바꿔가며 12랩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종합 포인트 1위의 오현승은 구근모와 신명규에 비해 안정적인 주법으로 3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백마커에 막혀 순식간에 5위로 밀려났고, 마지막 랩의 마지막 코너에서 신명규가 구근모를 추월하며 최종적으로 신명규가 3위를 차지했다.
히로키 오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된 노멀 사양의 가와사키 닌자400으로 KIC 레코드 수립에 이어 고저차가 큰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1분 48초 145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우승했다.
결승 후 히로키 오노는 1분 47초대를 예상했지만, 첫 랩에서 소도와의 충돌로 핸들이 돌아가게 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없었고, 예상한 기록이 나오지 않게 되어 아쉬움을 표현했다. 오노는 리어 서스펜션의 변경을 통해 1분 45초대의 기록은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경기장이라며 인제 스피디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숨비배 가와사키 닌자컵 4전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의 F1 상설 경기장에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라이딩 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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