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2,500여 명의 라이더가 ‘기흥’에 모였다

2025-05-12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창립 26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브랜드 협업 이벤트, 기념품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제공… Kolja Rebstock 수석 부사장 방문, 한국 시장의 중요성 언급… 2025년식 뉴 모델 국내 최초 공개

오픈하우스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행사장을 찾은 탠덤 라이더

가지런히 정렬된 참가자들의 모터사이클


라이딩 시즌이 돌아온 것을 시기라도 하듯 잦은 비 소식과 함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이럴 때일수록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한 법.


적절한 시기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라이더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월 19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본사가 위치한 용인점에서 ‘창립 26주년 오픈하우스(이하 오픈하우스)’가 진행됐다.


행사 시작은 오전 11시부터였지만 대부분 라이더가 이른 시간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 모여들기 시작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랜드와 관계없이 2,500여 명의 라이더가 행사장을 찾았는데, 참가비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였던 것도 한몫했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인원이 모인 만큼 곳곳에 스태프를 배치하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행사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도 좋았다.


2025년식 뉴 모델 공개


2025년식 뉴 모델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뉴 모델에 앉아보는 참가자

오픈하우스에서는 2025년식 뉴 모델이 공개됐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어드벤처 투어링, 크루저, 스포츠, 트라이크 등 총 5가지 장르다.


행사장에 전시된 2025년식 뉴 모델에 직접 앉아볼 수도 있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스태프에게 뉴 모델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장르로는 로드 글라이드, CVO 로드 글라이드, CVO 로드 글라이드 ST, 스트리트 글라이드,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트리트 글라이드 울트라가 라인업 됐다.


로드 글라이드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샤크노즈 페어링과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을 탑재해 176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기술, 스타일, 퍼포먼스가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는 투어링 모터사이클이다.


CVO 로드 글라이드는 순정 상태 그대로 최고 사양이 집약된 모델이다. 최신 밀워키 에이트 VVT 121 V-트윈 엔진을 비롯해 아이코닉한 샤크노즈 페어링, 독창적인 커스텀과 마감으로 한층 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


모토 아메리카 킹 오브 더 배거스 레이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은 CVO 로드 글라이드 ST는 밀워키-에이트 121 하이 아웃풋 V-트윈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트랙 밖으로 가져온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이다.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장거리 라이딩의 상징이 되어온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2025년을 맞이해 새로운 투어링의 기준을 제시한다. 밀워키-에이트 117 V-트윈 엔진, 손쉽게 조절 가능한 리어 서스펜션,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졌다.


순정 상태에서 모든 것이 최고 사양으로 갖춰진 CVO 스트리트 글라이드는 최신 기술과 VVT 121 엔진, 하이퍼포먼스 오디오 시스템, 전용 컬러 도장, 콘트라스트 컷 휠까지 퍼포먼스는 물론 프리미엄 커스텀 디테일이 집약된 배트윙 배거다.


탠덤 투어링을 위해 제작된 스트리트 글라이드 울트라는 수십 년간의 장거리 투어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듬어졌다. 강력한 엔진과 넉넉한 수납공간 그리고 최신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어드벤처 장르에는 팬 아메리카 1250 ST가 라인업 됐다. 앞서 출시됐던 팬 아메리카 시리즈의 검증된 성능을 기반으로 전후 17인치 휠을 채용해 스포티한 온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크루저 라인업은 2025년을 맞이해 세 가지 밀워키-에이트 117 엔진을 탑재하며 더욱 강력해졌다.


헤리티지를 담은 탱크 그래픽과 FXRT 스타일의 페어링이 레트로한 분위기를 풍기는 로우 라이더 ST는 밀워키-에이트 117 하이 아웃풋 V-트윈 엔진을 탑재해 클래식한 외관과 다르게 현대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강렬한 스타일과 공격적인 포지션을 가진 로우 라이더 S는 밀워키-에티트 117 H.O 엔진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파워가 매력적인 커스텀 스타일 크루저다.


클래식 크루저 감성과 핫로드 스타일이 만난 해리티지 클래식은 주말 투어, 도심 주행 등 상황에 따라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함을 가져 어디에서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췄다.


강렬하고 묵직한 스타일로 할리데이비슨의 아이코닉 모델이 된 팻 보이는 더욱 강력해진 밀워키-에이트 117 커스텀 V-트윈 엔진을 탑재하며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스트리트 밥은 미니 에이프 핸들 바와 미드 마운트 풋 컨트롤을 갖춘 날렵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바버다. 밀워키-에이트 117 클래식 V-트윈 엔진으로 슬림하면서도 민첩함을 느낄 수 있다.


브레이크아웃은 광폭 리어 타이어, 밥테일 리어 펜더, 긴 레이크 각, 스트레이트 핸들 바 그리고 21인치 프런트 휠까지 클래식한 차퍼 스타일에 밀워키-에이트 커스텀 엔진의 퍼포먼스를 더했다.


스포츠 장르에는 스포스터 S와 나잇스터 시리즈가 라인업됐다.


스포스터 S는 레볼루션 맥스 1250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이다. 스로틀을 돌릴 때마다 짜릿함을 선사하며 가볍고 민첩한 차대, 조절식 서스펜션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클래식한 스포스터의 감성과 현대적인 기능이 조화를 이룬 나잇스터 시리즈는 낮은 무게 중심, 라이더 중심의 첨단 기술 그리고 수랭식 고회전 레볼루션 맥스 975T V-트윈 엔진으로 날렵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모터사이클 고유의 짜릿함에 안정성과 편안함을 더한 것이 트라이크다.


트라이 글라이드 울트라는 넉넉한 적재 공간과 장거리 주행을 위한 편의 사양을 갖춘 트라이크다. 트렁크와 킹 투어 팩 러기지 캐리어에 짐을 가득 싣고도 세 바퀴가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 속에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프리휠러는 클래식하고 간결한 할리데이비슨 크루저 스타일을 갖춘 트라이크다. 여기에 트라이크가 제공하는 안정성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


협업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미니게임을 즐기는 모습

가수 배기성이 무대에 올랐다

럭키드로우로 다양한 상품을 나눴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2025년식 뉴 모델 공개 이 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했다.


2025년 한정판 반다나가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할리데이비슨의 다양한 의류와 부품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판매했다.


맛있는 식음료는 물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니게임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로 행운까지 나눴다. 추첨을 통해 할리데이비슨 가죽 부츠, 백팩, 가죽재킷, 블랙박스, 모터사이클 블루투스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했다. 또한 가수 배기성이 무대에 올라 신나는 노래로 흥을 끌어올렸다.


특히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에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풍성한 체험도 제공됐다. 선인자동차는 포드 머스탱과 브롱코, 링컨 에비게이터 등을 전시했고, 익스트림, 프링글스, 벤앤제리스, 로마샴푸, 잭링크스 등의 브랜드들은 각자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서노코(Sunoco)와 협업 중인 라이더 카페 ‘올드타운로드’는 모든 참가자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좌측부터 Kolja Rebstock 부사장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이사


할리데이비슨 모터 컴퍼니 인터내셔널 부문 부사장인 ‘Kolja Rebstock’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한국 라이더 문화의 진면목을 직접 경험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오픈하우스는 할리데이비슨이 단순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다. 앞으로도 한국 라이더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오픈하우스


한국이륜차신문 474호 2025.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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