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5+로 변경되면서 2025년 두카티 라인업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
폭넓은 라인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성장이 기대되는 해
뉴 파니갈레 V4 S 7세대를 비롯해, X디아벨 V4와 같은 기함급 뉴 모델 출시
엔트리 모델은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 강화
고객 마케팅의 큰 틀은 ‘고객을 커스터머에서 클라이언트’로 생각하는 마음
2025년 상반기 이륜차 시장은 어느 해보다 힘든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국내외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환율을 비롯한 모든 수치가 이륜차 시장을 어렵게 했다. 특히 대형(800cc 이상)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작년 대비 거의 반토막 판매(신차등록기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의 제거로 인한 환율 안정 및 소비 진작 등의 국내 소비 환경변화로 점차 판매율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침체된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 두카티 코리아(이후 두카티)가 다양한 뉴 모델 론칭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호는 두카티의 하반기 마케팅 정책을 살펴본다.
네트워크 개편으로 경쟁력 강화

두카티 서울점에 모인 라이더들
2025년 두카티 코리아의 캐치프레이즈는 ‘인간의 이동을 즐겁게 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이다.
인간의 이동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고, 그리고 즐겁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이동과 관련된 산업의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변화를 가졌다. 두카티는 전국의 주요 거점인 서울과 송도, 대전, 대구, 부산 총 5개의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각 딜러는 특색 있는 운영과 영업으로 차별점을 두고 있다.
두카티 본점이기도한 서울점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로 뉴 모델 전시와 출시되는 모든 라인업의 시승 모델을 운영하면서 모든 딜러의 중심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송도점은 서비스 센터와 전시장이 분리된 독특한 구조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으며, 대전은 충청권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고, 대구는 새로운 전시장으로 확장 이전을 위해 임시 전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산점은 2025년에 직영점으로 리뉴얼 오픈해서 새로운 스태프들이 영업 중이다.
딜러들은 정비와 판매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정기 투어, 나이트 런, 제주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AS 네트워크의 특징은 모든 딜러가 전시장과 동일한 건물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송도점만 국내 딜러 중 유일하게 서비스 센터와 전시장이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두카티 공식 딜러는 두카티 아시아 지사에서 진행하는 전문 정비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엔진 분해, 전자 장비 진단, 신차 점검, 모델별 특화 수리 과정까지, 기술은 물론 두카티 철학까지 습득한 숙련된 기술 지원팀이 고객들의 안전과 열정을 책임지고 있다.
라인업의 다양화로 대형시장 공략

X 디아벨 V4

멀티스트라다 V4 S
두카티는 2025년 판매 목표를 600대로 설정했다.
두카티는 데저트X, 몬스터, 파니갈레, 멀티스트라다, 하이퍼모타드, 디아벨, 스트리트파이터, X 디아벨 그리고 스크램블러로 라인업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출시되는 뉴 모델은 최대한 다양한 방식의 론칭 이벤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두카티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황성필 팀장은 “2025년에는 두카티의 정체성인 뉴 파니갈레 V4 S 7세대를 비롯해 뉴 멀티스트라다 V4 S, X 디아벨 V4와 같은 기함급 뉴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2025년 기대가 더욱 큰 것은 출시되는 뉴 모델이 고가 모델에 집중되지 않고, 뉴 파니갈레 V2 S,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와 새로운 스크램블러 모델도 함께 출시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시즌에 폭넓은 라인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성장이 기대되는 해’라고 전했다.
올해 2월 서울점에서 진행된 뉴 파니갈레 V2 S 론칭을 시작으로, 3월에는 부산점 리뉴얼 오픈과 함께 뉴 멀티스트라다 V4 S를 론칭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5월에 진행된 트랙 익스피리언스에는 스크램블러 다크가 소개됐고, 6월에는 X디아벨과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스크램블러 리조마 에디션을 론칭했다.
이 중에서 역대 초경량이라는 수식어로 론칭한 뉴 파니갈레 V2 S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는 경량화로 인한 퍼포먼스 향상과 함께, 올린즈 서스펜션과 브렘보 모노블록 M50 캘리퍼, 업그레이드된 전자 시스템 등이 탑재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라이더들의 소유욕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안 스포츠 크루저인 X디아벨 V4는 이전 세대보다 더 유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X디아벨 V4는 우아하기만한 크루저가 아니다. 낮고 긴 차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스포티함이야 말로 X디아벨 V4의 매력이다. 크루저 카테고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핸들링, 그리고 스포티함, 이것이 이탈리안 스포츠 크루저로 불리는 이유이다.
하반기에도 두카티의 뉴 모델 론칭은 계속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뉴 파니갈레 V4 S와 뉴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두카티의 기함급 슈퍼바이크이자 두카티의 상징인 파니갈레 V4 S가 드디어 뉴 모델로 돌아온다. 풀체인지된 뉴 파니갈레 V4 S는 더 가벼워진 차체와 업그레이드된 전자 시스템으로 215.5마력이라는 높은 출력을 라이더가 원하는 그대로 노면에 뿜어낸다.
그리고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파트너십 모델을 론칭한다. ‘The Art of Unexpected’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이다. ‘첨단 기술, 스포티함, 희소성’이 핵심 가치인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는 63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소량 입고된다.
라인업의 재정비

뉴 파니갈레 V2 S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모든 라인업이 유로 5+로 변경되면서 2025년 두카티 라인업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매년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성능 빅 트윈 엔진은 점점 설 자리가 좁아졌다. 2025년부터 시작된 유로 5+는 두카티에게 선택의 시간이었다. 두카티 기함급 라인업은 이전 세대 파니갈레부터 L트윈을 V4로 변경했지만, V2 라인업마저 4기통으로 변경할 수는 없었다. 빅 트윈은 두카티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모델이 2025년에 출시된 뉴 파니갈레 V2 S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이다. 유로 5+로 인해 피크 파워는 줄였지만, 이전 세대보다 중저속 토크를 강화하고 약 18kg이라는 불가능한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그래서 이전 세대보다 부담 없이 탈 수 있으면서도 실사용 영역에서 파워풀한 두카티 빅 트윈의 감동을 유로 5+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엔트리 모델과 판매 전략은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 강화’이다.
황성필 팀장은 “두카티 엔트리 모델은 몬스터와 스크램블러 시리즈이다. 두 모델은 누구나 가볍고 타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카티답게 심심하지 않다. 스포티하고 자극적인 엔트리 모델이다. 그런 특성과 고객 성향을 고려해, 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카티 코리아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전 지점에서 진행되는 정기 투어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erformance with Passion

두카티 트랙 익스피리언스

스탬프 투어 2025

위 라이드 애즈 원 참가자들

파니니데이

두카티 합동 투어
2025년 두카티의 고객 관련 슬로건은 ‘FROM PREMIUM TO UPPER PREMIUM’이다. 두카티는 기술, 디자인, 감성, 그리고 경험 등의 모든 차원에서 단순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서는 ‘어퍼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라이더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그 기대를 뛰어넘고 감동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객과 한 번의 만남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 하나, 서비스 하나, 이벤트 하나까지 고객의 삶 속에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두카티스티(두카티를 타는 사람들)는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경험과 신뢰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두카티의 라이프스타일은 단순한 기계적인 퍼포먼스에 집착하지 않는다.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라이딩, 디자인, 패션, 문화까지 두카티스티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고객 마케팅의 큰 틀은 ‘고객을 커스터머에서 클라이언트’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두카티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의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커스터머는 가성비와 가치를 따지지만, 클라이언트는 경험과 신뢰로 구매한다.
서비스와 메인터넌스, 정기 점검 캠페인을 통해서 오피셜 서비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횟수보다 한번을 하더라도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 두카티 라이더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 라이더가 참가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파니니데이, 매장 방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카티는 1월부터 매월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월 전시장 방문 이벤트와 레고 협업 전시, 2월 뉴 파니갈레 V2 S 론칭, 3월 시즌오픈 투어와 테스트 라이드 이벤트, 그리고 부산점 리뉴얼 오픈과 스크램블러 데이를 진행했다. 또 3월~5월까지 많은 라이더가 참가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5월에는 트랙 익스피리언스와 위 라이드 애즈 원(We Ride As One), 전 지점 파니니데이가 진행됐고, 6월에는 이탈리아 내셔널 데이 전시와 뉴 모델 론칭이 진행됐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스탬프 투어는 브랜드와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라이더가 참가할 수 있는 두카티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내 두카티 전국 지점(서울점, 송도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을 방문해 스탬핑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스탬프 투어는 완주자 대상 1등 경품으로 두카티 몬스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행사 기간 내 총 3회에 걸쳐 SNS 이벤트를 진행해, 완주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참가자가 경품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두카티 코리아 강기향 사업부장은 “올해 스탬프 투어는 다양한 브랜드의 많은 라이더가 참가했으며, 그중 두카티가 아닌 브랜드 참가자 비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두카티 고객보다 더 많은 참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라이더가 두카티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5월 3일, 2025년 첫 번째 ‘트랙 익스피리언스’와 ‘위 라이드 애즈 원’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트랙 익스피리언스는 두카티 고객이 안전하게 두카티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트랙 이벤트다. 2025년에는 비가 내렸지만, 약 90여 명의 두카티 라이더가 참가해 두카티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트랙 위에서 즐겼다.
위 라이드 애즈 원은 두카티 글로벌 이벤트로 전 세계의 두카티스티가 모여 두카티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즐기는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과 경상도에 위치한 카페 모토라드 합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비가 내렸지만 비를 뚫는 뜨거운 열정으로 많은 라이더가 참가해 두카티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인제 스피디움은 서킷 퍼레이드를 진행해 수십 대의 두카티 모터사이클이 함께 서킷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카티는 10월 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두 번째 ‘트랙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기향 사업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도 매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예정됐다. 이런 이벤트의 목적은 한가지이다. 두카티 고객분들께서 두카티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 가슴 한 켠에 두카티라는 붉은 감동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두카티 고객 이벤트의 본질을 설명했다.
다시, 두카티

두카티는 1926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이탈리안의 감성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데스모드로믹 엔진 등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두카티 코리아는 2014년 새롭게 출발했으며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누구나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더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트랙데이 & PP컵, 엔듀로 행사, 스크램블러 데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두카티 코리아는 최첨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뉴 모델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열정의 붉은 머신 두카티’, 약진을 기대한다.
두카티, 인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브랜드로…
두카티 코리아 강기향 사업부장

2025년부터 두카티와 로얄엔필드를 함께 맡게 됐습니다. 할리데이비슨으로 시작한 저의 모터사이클 라이프가 이제는 로얄엔필드와 두카티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두카티와 로얄엔필드의 브랜드 색상이 많이 차이 나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은 두 브랜드의 닮은 부분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두 브랜드는 다수의 뉴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고유의 정체성은 명확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분들은 라이딩의 순수한 즐거움과 함께 모터사이클로 인해 생겨나는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저는 두 브랜드의 장점을 섞어 고객분들에게 더 나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카티는 고객에게 라이딩하는 순간은 물론, 라이딩하지 않는 순간에도 감동을 드리는 브랜드입니다.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선물할 수 있는 브랜드, 그래서 단순한 탈 것을 넘어서 인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편집국·두카티 코리아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두카티 #두카티코리아
한국이륜차신문 478호 2025.7.1~7.15
ⓒ 한국이륜차신문 Corp.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유로 5+로 변경되면서 2025년 두카티 라인업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
폭넓은 라인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성장이 기대되는 해
뉴 파니갈레 V4 S 7세대를 비롯해, X디아벨 V4와 같은 기함급 뉴 모델 출시
엔트리 모델은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 강화
고객 마케팅의 큰 틀은 ‘고객을 커스터머에서 클라이언트’로 생각하는 마음
2025년 상반기 이륜차 시장은 어느 해보다 힘든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 국내외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환율을 비롯한 모든 수치가 이륜차 시장을 어렵게 했다. 특히 대형(800cc 이상)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어 작년 대비 거의 반토막 판매(신차등록기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의 제거로 인한 환율 안정 및 소비 진작 등의 국내 소비 환경변화로 점차 판매율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침체된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 두카티 코리아(이후 두카티)가 다양한 뉴 모델 론칭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호는 두카티의 하반기 마케팅 정책을 살펴본다.
네트워크 개편으로 경쟁력 강화
두카티 서울점에 모인 라이더들
2025년 두카티 코리아의 캐치프레이즈는 ‘인간의 이동을 즐겁게 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이다.
인간의 이동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고, 그리고 즐겁게 만들어, 궁극적으로 이동과 관련된 산업의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변화를 가졌다. 두카티는 전국의 주요 거점인 서울과 송도, 대전, 대구, 부산 총 5개의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각 딜러는 특색 있는 운영과 영업으로 차별점을 두고 있다.
두카티 본점이기도한 서울점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로 뉴 모델 전시와 출시되는 모든 라인업의 시승 모델을 운영하면서 모든 딜러의 중심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송도점은 서비스 센터와 전시장이 분리된 독특한 구조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으며, 대전은 충청권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고, 대구는 새로운 전시장으로 확장 이전을 위해 임시 전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산점은 2025년에 직영점으로 리뉴얼 오픈해서 새로운 스태프들이 영업 중이다.
딜러들은 정비와 판매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정기 투어, 나이트 런, 제주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AS 네트워크의 특징은 모든 딜러가 전시장과 동일한 건물에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송도점만 국내 딜러 중 유일하게 서비스 센터와 전시장이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두카티 공식 딜러는 두카티 아시아 지사에서 진행하는 전문 정비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엔진 분해, 전자 장비 진단, 신차 점검, 모델별 특화 수리 과정까지, 기술은 물론 두카티 철학까지 습득한 숙련된 기술 지원팀이 고객들의 안전과 열정을 책임지고 있다.
라인업의 다양화로 대형시장 공략
X 디아벨 V4
멀티스트라다 V4 S
두카티는 2025년 판매 목표를 600대로 설정했다.
두카티는 데저트X, 몬스터, 파니갈레, 멀티스트라다, 하이퍼모타드, 디아벨, 스트리트파이터, X 디아벨 그리고 스크램블러로 라인업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출시되는 뉴 모델은 최대한 다양한 방식의 론칭 이벤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두카티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황성필 팀장은 “2025년에는 두카티의 정체성인 뉴 파니갈레 V4 S 7세대를 비롯해 뉴 멀티스트라다 V4 S, X 디아벨 V4와 같은 기함급 뉴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2025년 기대가 더욱 큰 것은 출시되는 뉴 모델이 고가 모델에 집중되지 않고, 뉴 파니갈레 V2 S,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와 새로운 스크램블러 모델도 함께 출시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시즌에 폭넓은 라인업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성장이 기대되는 해’라고 전했다.
올해 2월 서울점에서 진행된 뉴 파니갈레 V2 S 론칭을 시작으로, 3월에는 부산점 리뉴얼 오픈과 함께 뉴 멀티스트라다 V4 S를 론칭했다. 인제스피디움에서 5월에 진행된 트랙 익스피리언스에는 스크램블러 다크가 소개됐고, 6월에는 X디아벨과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뉴 멀티스트라다 V2 S, 스크램블러 리조마 에디션을 론칭했다.
이 중에서 역대 초경량이라는 수식어로 론칭한 뉴 파니갈레 V2 S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는 경량화로 인한 퍼포먼스 향상과 함께, 올린즈 서스펜션과 브렘보 모노블록 M50 캘리퍼, 업그레이드된 전자 시스템 등이 탑재되면서 이전 모델보다 라이더들의 소유욕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안 스포츠 크루저인 X디아벨 V4는 이전 세대보다 더 유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X디아벨 V4는 우아하기만한 크루저가 아니다. 낮고 긴 차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스포티함이야 말로 X디아벨 V4의 매력이다. 크루저 카테고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핸들링, 그리고 스포티함, 이것이 이탈리안 스포츠 크루저로 불리는 이유이다.
하반기에도 두카티의 뉴 모델 론칭은 계속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뉴 파니갈레 V4 S와 뉴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두카티의 기함급 슈퍼바이크이자 두카티의 상징인 파니갈레 V4 S가 드디어 뉴 모델로 돌아온다. 풀체인지된 뉴 파니갈레 V4 S는 더 가벼워진 차체와 업그레이드된 전자 시스템으로 215.5마력이라는 높은 출력을 라이더가 원하는 그대로 노면에 뿜어낸다.
그리고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세 번째 파트너십 모델을 론칭한다. ‘The Art of Unexpected’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이다. ‘첨단 기술, 스포티함, 희소성’이 핵심 가치인 파니갈레 V4 람보르기니는 63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소량 입고된다.
라인업의 재정비
뉴 파니갈레 V2 S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
모든 라인업이 유로 5+로 변경되면서 2025년 두카티 라인업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매년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성능 빅 트윈 엔진은 점점 설 자리가 좁아졌다. 2025년부터 시작된 유로 5+는 두카티에게 선택의 시간이었다. 두카티 기함급 라인업은 이전 세대 파니갈레부터 L트윈을 V4로 변경했지만, V2 라인업마저 4기통으로 변경할 수는 없었다. 빅 트윈은 두카티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탄생한 모델이 2025년에 출시된 뉴 파니갈레 V2 S와 뉴 스트리트파이터 V2 S이다. 유로 5+로 인해 피크 파워는 줄였지만, 이전 세대보다 중저속 토크를 강화하고 약 18kg이라는 불가능한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그래서 이전 세대보다 부담 없이 탈 수 있으면서도 실사용 영역에서 파워풀한 두카티 빅 트윈의 감동을 유로 5+ 시대에도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엔트리 모델과 판매 전략은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 강화’이다.
황성필 팀장은 “두카티 엔트리 모델은 몬스터와 스크램블러 시리즈이다. 두 모델은 누구나 가볍고 타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카티답게 심심하지 않다. 스포티하고 자극적인 엔트리 모델이다. 그런 특성과 고객 성향을 고려해, 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두카티 코리아의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전 지점에서 진행되는 정기 투어에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erformance with Passion
두카티 트랙 익스피리언스
스탬프 투어 2025
위 라이드 애즈 원 참가자들
파니니데이
두카티 합동 투어
2025년 두카티의 고객 관련 슬로건은 ‘FROM PREMIUM TO UPPER PREMIUM’이다. 두카티는 기술, 디자인, 감성, 그리고 경험 등의 모든 차원에서 단순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서는 ‘어퍼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라이더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그 기대를 뛰어넘고 감동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객과 한 번의 만남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 하나, 서비스 하나, 이벤트 하나까지 고객의 삶 속에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두카티스티(두카티를 타는 사람들)는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경험과 신뢰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두카티의 라이프스타일은 단순한 기계적인 퍼포먼스에 집착하지 않는다.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라이딩, 디자인, 패션, 문화까지 두카티스티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고객 마케팅의 큰 틀은 ‘고객을 커스터머에서 클라이언트’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두카티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며, 고객 서비스의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커스터머는 가성비와 가치를 따지지만, 클라이언트는 경험과 신뢰로 구매한다.
서비스와 메인터넌스, 정기 점검 캠페인을 통해서 오피셜 서비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횟수보다 한번을 하더라도 더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 두카티 라이더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 라이더가 참가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파니니데이, 매장 방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두카티는 1월부터 매월 크고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월 전시장 방문 이벤트와 레고 협업 전시, 2월 뉴 파니갈레 V2 S 론칭, 3월 시즌오픈 투어와 테스트 라이드 이벤트, 그리고 부산점 리뉴얼 오픈과 스크램블러 데이를 진행했다. 또 3월~5월까지 많은 라이더가 참가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5월에는 트랙 익스피리언스와 위 라이드 애즈 원(We Ride As One), 전 지점 파니니데이가 진행됐고, 6월에는 이탈리아 내셔널 데이 전시와 뉴 모델 론칭이 진행됐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스탬프 투어는 브랜드와 기종에 관계없이 모든 라이더가 참가할 수 있는 두카티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내 두카티 전국 지점(서울점, 송도점, 대전점, 대구점, 부산점)을 방문해 스탬핑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스탬프 투어는 완주자 대상 1등 경품으로 두카티 몬스터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행사 기간 내 총 3회에 걸쳐 SNS 이벤트를 진행해, 완주 여부와 상관없이 많은 참가자가 경품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두카티 코리아 강기향 사업부장은 “올해 스탬프 투어는 다양한 브랜드의 많은 라이더가 참가했으며, 그중 두카티가 아닌 브랜드 참가자 비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두카티 고객보다 더 많은 참가 비율을 보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라이더가 두카티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5월 3일, 2025년 첫 번째 ‘트랙 익스피리언스’와 ‘위 라이드 애즈 원’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트랙 익스피리언스는 두카티 고객이 안전하게 두카티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트랙 이벤트다. 2025년에는 비가 내렸지만, 약 90여 명의 두카티 라이더가 참가해 두카티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트랙 위에서 즐겼다.
위 라이드 애즈 원은 두카티 글로벌 이벤트로 전 세계의 두카티스티가 모여 두카티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즐기는 이벤트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과 경상도에 위치한 카페 모토라드 합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비가 내렸지만 비를 뚫는 뜨거운 열정으로 많은 라이더가 참가해 두카티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인제 스피디움은 서킷 퍼레이드를 진행해 수십 대의 두카티 모터사이클이 함께 서킷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카티는 10월 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두 번째 ‘트랙 익스피리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기향 사업부장은 “2025년 하반기에도 매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예정됐다. 이런 이벤트의 목적은 한가지이다. 두카티 고객분들께서 두카티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 가슴 한 켠에 두카티라는 붉은 감동을 남기는 것이다”라고 두카티 고객 이벤트의 본질을 설명했다.
다시, 두카티
두카티는 1926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이탈리안의 감성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데스모드로믹 엔진 등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두카티 코리아는 2014년 새롭게 출발했으며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누구나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더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트랙데이 & PP컵, 엔듀로 행사, 스크램블러 데이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두카티 코리아는 최첨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뉴 모델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대형 프리미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열정의 붉은 머신 두카티’, 약진을 기대한다.
두카티, 인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브랜드로…
두카티 코리아 강기향 사업부장
2025년부터 두카티와 로얄엔필드를 함께 맡게 됐습니다. 할리데이비슨으로 시작한 저의 모터사이클 라이프가 이제는 로얄엔필드와 두카티까지 왔습니다. 처음엔 두카티와 로얄엔필드의 브랜드 색상이 많이 차이 나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은 두 브랜드의 닮은 부분이 더 크게 와닿습니다.
두 브랜드는 다수의 뉴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고유의 정체성은 명확히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분들은 라이딩의 순수한 즐거움과 함께 모터사이클로 인해 생겨나는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저는 두 브랜드의 장점을 섞어 고객분들에게 더 나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카티는 고객에게 라이딩하는 순간은 물론, 라이딩하지 않는 순간에도 감동을 드리는 브랜드입니다.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감을 선물할 수 있는 브랜드, 그래서 단순한 탈 것을 넘어서 인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편집국·두카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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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78호 2025.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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