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1편
국내에서 활동하는 바이크 전문 기자들은 한 시즌 동안 최소 20여 대, 혹은 그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뉴 모델을 경험하며 각 매체에 시승기를 통해 새로운 바이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국내에 출시된(2022년 12월~2023년 10월) 뉴 모델 중, 그 차종들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몸에 간직하고 있는 전문 기자들이 선택한 베스트 바이크는 무엇일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언더본과 스쿠터에 이어, 전문 기자들이 선택한 모터사이클을 장르 구분 없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승원 기자의 PICK
CB750 호넷, 혼다

올해 혼다코리아는 다양한 뉴 모델을 발 빠르게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소비자를 즐겁게 했다. 그중 가장 매력적인 모델을 꼽으라고 한다면 첫 번째는 단연 CB750 호넷이다.
우선 판매가격부터 파격적이었다. 출시 당시 책정된 판매가격은 1,053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여기에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전자장비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직접 경험한 755cc 병렬 2기통 엔진은 두툼한 토크와 활기찬 가속력은 물론, 뛰어난 밸런스로 라이더의 의지에 따라 민첩하면서도 날렵하게 움직인다.
스포츠 네이키드지만 액세서리 패키지를 더한다면 투어러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강점이다.
김남구 기자의 PICK
스트리트 트리플 765, 트라이엄프


트라이엄프 로드스터 라인업은 브랜드 내에서 아픈 손가락이었다. 클래식한 이미지로 대변되는 모던 클래식 라인업에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라이엄프는 Moto2에 765cc 3기통 엔진을 공급하며 꾸준히 3기통 엔진의 기술력을 가다듬었고, 지난 5년간의 최신 레이스 데이터가 집약된 기종이 스트리트 트리플 765 풀 체인지 모델이다.

765cc 3기통 엔진은 부드러움과 강력함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으며, 다루기 쉬운 성격과 합리적인 가격(R모델 기준 1,450만 원)까지 갖춰 미들급 네이키드 시장에서 출중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나경남 기자의 PICK
스포츠 치프, 인디언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대표 기종인 ‘치프’의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등장했던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한 이후, 첫 번째 파생 모델로 등장한 것이 스포츠 치프다.
스포츠 치프는 크루저 장르에서의 ‘스포츠’가 갖춰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강력한 공랭식 V트윈 엔진의 박력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체 구성,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등에서 스포츠 크루저를 표방하는 경쟁 모델과 완벽하게 차별화된다.
송지산 기자의 PICK
800MT, CF모토


CF모토의 800MT는 브랜드의 첫 미들급 어드벤처임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외관과 성능은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에 유럽 업체들과의 기술제휴와 협업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온·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성능에 다양하게 갖춰진 편의장비가 눈에 띈다. 특히 가드류나 스키드 플레이트, 안개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여기에 커넥티비티 기능을 더해 국내에서도 계기반에 내비게이션을 표시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미들급 어드벤처 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희 기자의 PICK
스포츠 치프, 인디언


스포츠를 표방한 크루저 모터사이클 중 그 지향점을 가장 제대로 갖춘 바이크다. 스포츠 치프는 단순히 외관이나 엔진 성능만으로 스포츠를 주장하지 않는다. 스포츠 치프는 프런트에 챌린저에서 사용하는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스포츠 치프에서 그 성능이 더 만족스럽게 다가온다.

리어에 채택된 FOX 피기백 쇼크 업소버는 보다 풍성하고 편안한 승차감과 피드백을 제공하며, 차량의 자세와 무게중심을 바꾸어 스포츠 치프가 스포츠 라이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CB750호넷 #스트리트트리플765 #800MT #스포츠치프
한국이륜차신문 439호 / 2023.11.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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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1편
국내에서 활동하는 바이크 전문 기자들은 한 시즌 동안 최소 20여 대, 혹은 그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뉴 모델을 경험하며 각 매체에 시승기를 통해 새로운 바이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국내에 출시된(2022년 12월~2023년 10월) 뉴 모델 중, 그 차종들의 특장점을 고스란히 몸에 간직하고 있는 전문 기자들이 선택한 베스트 바이크는 무엇일지 지금부터 알아본다. 언더본과 스쿠터에 이어, 전문 기자들이 선택한 모터사이클을 장르 구분 없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승원 기자의 PICK
CB750 호넷, 혼다
우선 판매가격부터 파격적이었다. 출시 당시 책정된 판매가격은 1,053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여기에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전자장비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직접 경험한 755cc 병렬 2기통 엔진은 두툼한 토크와 활기찬 가속력은 물론, 뛰어난 밸런스로 라이더의 의지에 따라 민첩하면서도 날렵하게 움직인다.
김남구 기자의 PICK
스트리트 트리플 765, 트라이엄프
트라이엄프 로드스터 라인업은 브랜드 내에서 아픈 손가락이었다. 클래식한 이미지로 대변되는 모던 클래식 라인업에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라이엄프는 Moto2에 765cc 3기통 엔진을 공급하며 꾸준히 3기통 엔진의 기술력을 가다듬었고, 지난 5년간의 최신 레이스 데이터가 집약된 기종이 스트리트 트리플 765 풀 체인지 모델이다.
765cc 3기통 엔진은 부드러움과 강력함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으며, 다루기 쉬운 성격과 합리적인 가격(R모델 기준 1,450만 원)까지 갖춰 미들급 네이키드 시장에서 출중한 상품성을 자랑한다.
나경남 기자의 PICK
스포츠 치프, 인디언
스포츠 치프는 크루저 장르에서의 ‘스포츠’가 갖춰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강력한 공랭식 V트윈 엔진의 박력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체 구성,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등에서 스포츠 크루저를 표방하는 경쟁 모델과 완벽하게 차별화된다.
송지산 기자의 PICK
800MT, CF모토
온·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성능에 다양하게 갖춰진 편의장비가 눈에 띈다. 특히 가드류나 스키드 플레이트, 안개등이 기본 적용된 점도 반가운 부분이다. 여기에 커넥티비티 기능을 더해 국내에서도 계기반에 내비게이션을 표시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미들급 어드벤처 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희 기자의 PICK
스포츠 치프, 인디언
스포츠를 표방한 크루저 모터사이클 중 그 지향점을 가장 제대로 갖춘 바이크다. 스포츠 치프는 단순히 외관이나 엔진 성능만으로 스포츠를 주장하지 않는다. 스포츠 치프는 프런트에 챌린저에서 사용하는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스포츠 치프에서 그 성능이 더 만족스럽게 다가온다.
리어에 채택된 FOX 피기백 쇼크 업소버는 보다 풍성하고 편안한 승차감과 피드백을 제공하며, 차량의 자세와 무게중심을 바꾸어 스포츠 치프가 스포츠 라이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CB750호넷 #스트리트트리플765 #800MT #스포츠치프
한국이륜차신문 439호 / 2023.11.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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