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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모토스타 ‘꿈은 멈추지 않는다’

2026-04-02

2026년 ‘존테스 도약의 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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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성장 가속화, 125X 중반기 출시로 소형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 

3기통 엔진 등 독자 기술 기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들급까지 라인업 확대, 스쿠터·매뉴얼 시장 동시 공략

전국 판매 네트워크 및 다양한 이벤트 통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


2026년은 모토스타코리아(이하 모토스타)에게 단순한 한 해가 아니다.

모토스타는 올해를 ‘존테스 도약의 해’로 규정했다. 선언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분명하다. 이제는 단순한 진입을 넘어,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의지다.

존테스는 2021년 모토스타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발을 디뎠다. 당시만 해도 ‘중국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낯설었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시장의 반응은 분명히 달라졌다. 특히 2025년, 스쿠터 368 시리즈와 125 시리즈를 중심으로 약 3천 대에 달하는 판매를 기록하며 스쿠터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125C 울프, 125G1, 350GK 등 매뉴얼 모델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단일 장르의 브랜드가 아닌 ‘풀 라인업 브랜드’로의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기술’

0ce939adbb645.jpg존테스를 전개하는 광동 타요 모터사이클 기술 유한공사(이하 타요 모터사이클)는 1990년대 초 엔진 기술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이후 이륜 완성차 제조와 디자인 영역까지 확장하며, 지금은 독자적인 기술 체계를 구축한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엔진과 차체, 전자제어 시스템까지 핵심 요소를 자체 개발하는 구조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3기통 엔진이다. 존테스가 선보인 703 시리즈는 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대배기량 3기통 모터사이클로,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기술 전환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 기준에 들어맞는 성능과 설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더 이상 가격 경쟁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생산 방식 역시 변화하고 있다. CNC 기반 정밀 가공 설비와 로봇 자동화 조립 공정,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은 이제 존테스의 기본 인프라다. 용접 공정까지 자동화되며 차체 강성과 내구성 또한 끌어올렸다. 


248a56d583a7c.jpg여기에 ‘라이트 팩토리’라는 새로운 생산 개념을 도입하며, 앞으로 연간 200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효율성과 품질, 두 가지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 위에서 제품 전략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현재 존테스는 125 시리즈 엔트리 모델부터 368 시리즈 스쿠터, 그리고 703 시리즈 매뉴얼 모델까지 다양한 세그먼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도심형 라이딩에 최적화된 스쿠터 라인업은 브랜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구 개발된 최신 모델 125X는 경량화와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실용적인 수납공간으로 실사용자 중심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처럼 제품과 기술이 맞물리며, 존테스는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유럽,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약 90개국에 진출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중국 모터사이클 산업이 가격 중심에서 기술과 브랜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한다.


모토스타, 국내 라인업의 확장

a6187c874d2e6.jpg제품 전략의 확장 역시 2026년 존테스를 관통하는 중요한 축이다. 모토스타는 단순히 모델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장르의 성격을 분명히 구분하고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라인업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 모토스타가 추구하는 존테스의 국내 라인업은 크게 스쿠터, 네이키드, 크루저로 나뉘며, 조만간 703RR의 론칭으로 스포츠 카테고리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각 카테고리는 입문자부터 숙련 라이더까지 폭넓은 수요를 포괄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최근 시장 흐름에 발맞춰 이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도심형 스쿠터 라인업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bde81d7425a0a.jpg그 중심에는 125와 368 시리즈 스쿠터가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중반기에 출시 예정인 125X가 주목받고 있다.

125X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고압축 엔진을 적용해 경량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로, 약 117kg 수준의 가벼운 차체와 긴 주행거리,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통해 일상 주행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매일 타는 바이크’로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83022f3a889df.jpg한편 368 시리즈는 존테스 스쿠터 전략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한다. 368K는 강력한 출력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운 럭셔리 빅스쿠터로, 장거리 주행과 고속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의 동급에서 최고 판매를 기록한 368G-ADX는 어드벤처 스쿠터 콘셉트를 반영한 모델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는 라이딩의 영역을 일상에서 여행으로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매뉴얼 라인업 역시 꾸준히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125C 울프는 크루저 특유의 낮은 시트고와 여유로운 포지션으로 입문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며, 125G1은 네이키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강조한다. 여기에 350GK는 클래식 감성과 현대적인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중시하는 라이더 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처럼 매뉴얼 라인업은 단순한 보조 카테고리가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리고 주목할 라인업은 3기통 엔진으로 무장한 703 시리즈이다. 703 시리즈는 독자 개발한 699cc 3기통 엔진을 탑재해 미들급 시장에 야심차게 내놓은 플래그십 라인업이다. 어드벤처 투어러 703F와 슈퍼스포츠 703RR, 703F보다 온로드 투어링에 더 집중한 703T, 스트리트 파이터 스타일 703R이 있다. 이 중에서 703RR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모토스타의 존테스 라인업 전략은 ‘세분화’와 ‘확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도심형 이동 수단부터 장거리 투어링, 그리고 스타일 중심의 라이딩까지, 다양한 사용 목적을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다양화를 넘어, 라이더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포괄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존테스는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기존의 평가 기준을 넘어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꿈은 멈추지 않는다

2784f136a792d.jpg2026년, 모토스타는 이 흐름에 ‘경험’이라는 키워드를 더한다.

올해 브랜드 슬로건은 ‘Dreams Never Stop’. 단순한 메시지를 넘어, 라이딩을 통해 개인의 열정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제품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확장되는 브랜드 전략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acb0511b578bc.jpg그 방안의 하나로 준비된 것이 ‘존테스 라이딩 페스티벌’이다. 단순 전시가 아닌, 고객이 직접 타보고 경험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와 고객 간의 거리를 좁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신제품 체험과 라이딩 프로그램을 결합해,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역시 이러한 전략과 무관하지 않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실제 라이딩 경험을 강조한 마케팅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125C 울프와 368G-ADX 같은 모델은 이러한 전략의 결과물로, 디자인과 기본 사양에서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

32a05b41d4ce2.jpg유통 구조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모토스타는 단순한 판매망 확장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접점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시 공간과 정비 공간을 분리한 운영 방식을 통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 경험 공간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존테스는 전국 단위의 공식 딜러와 파트너 체계를 기반으로 촘촘한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서울 지역에는 JK유로모토, 대림관악, 루트모터스, SC바이크, 정훈라이더, 어반모토 등 6 곳의 공식 딜러가 포진해 있으며, 인천·경기권 역시 더모토카페, 영종모터스, 하나모터스, 일흥모터스, 백산, 롤링트라이브, 파주만남의광장 등 주요 거점이 구축돼 있다.


a289981a57d6c.jpg이와 함께 충청·강원·대전·광주 권역에는 천안오토바이상사, 노수바이크, 원주중앙오토바이, 고고바이크, 네오모먼트 등이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울산·경상·부산·제주 권역 역시 모토스타 대구를 중심으로 쌍마모터스, 올라이드, 루트7폴라리스, 바이크지니, 맨케이브, 모터링크, 모토맥스, 제이모터사이클 등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전국 40여 곳 이상의 파트너 매장이 더해지며, 판매와 서비스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숫자’가 아닌 ‘구조’다. 존테스 판매점은 전시 공간과 정비 공간을 분리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해 고객 동선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는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방문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상담 환경과 정비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본사 차원의 마케팅 지원과 운영 시스템 역시 네트워크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과 지원 정책을 통해 각 판매점은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 활동을 전개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결국 모토스타의 네트워크 전략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대가 아닌, ‘브랜드 경험의 확장’에 가깝다.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뿐 아니라, 방문과 상담, 정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존테스라는 브랜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촘촘한 연결 구조가 2026년 ‘존테스 도약의 해’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되고 있다.


존테스 도약의 전환점

9bcd482fac496.jpg결국 2026년, 모토스타와 존테스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분명하다.

기술로 신뢰를 만들고, 경험으로 브랜드를 확장한다.

모토스타 서지혜 이사는 

“2026년은 존테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존테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

라고 밝혔다. 이제 질문은 하나다. 이 도약이 ‘가능성’에 머무를지, ‘결과’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 답은 이미 시장 위에서 쓰이고 있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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