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ICMA 2022에 등장한 네이키드 장르의 모델은 CB750 호넷, GSX-8S, 스트리트 트리플 765 시리즈, 두카티 디아벨 V4, 스크램블러 800 시리즈 등 다양했다. 하지만 올해 EICMA 2023에 주요 브랜드들이 발표한 네이키드 모델은 도약을 위해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이었다.
CB1000 호넷 (혼다)


혼다는 호넷이란 이름으로 네이키드 라인업을 재편성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CB1000 호넷은 2017년 출시된 CBR1000RR 파이어 블레이드의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110kW(149.5ps) 이상의 최고출력과 100Nm 이상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트윈 스파 프레임과 프런트 서스펜션에 쇼와 41mm SFF-BP 포크를 탑재해 역동적인 코너링 성능과 안정성을 조화시켰다.
전자식 스로틀과 3가지 주행 모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 등을 비롯해, 5인치 TFT 풀컬러 계기반은 스마트폰 연결 기능인 로드싱크(Honda RoadSync)가 더해졌다.
MT-09 (야마하)


‘3D 라이딩’을 콘셉트로 한 MT-09는 야마하의 모토크로스에서 영감을 받아 차체 구조를 제작했다. 라이딩 포지션에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페어링에 둘러싸인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싱글 헤드라이트 방식에서 좌우 분할 방식으로 변경됐다. 테일램프와 제동등을 분리해 후면 전체를 더욱 날렵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5인치 컬러 TFT 계기반은 라이더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전자장비는 관성 측정 장치(IMU)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TCS, 슬라이드 제어, 앞바퀴 들림 제어,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 등에, 토크를 제어해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뒷바퀴가 과도하게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백 슬립 레귤레이터(BSR)가 추가됐다.
3세대 퀵시프터는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엔진 회전수가 극도로 낮거나 높은 특정한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됐다.
990 듀크 (KTM)

새로운 990 듀크는 듀크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을 적용하며 외관부터 화려하게 변신했다.
새로운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947cc 수랭 병렬 2기통 LC8c 엔진은 최고출력 123ps/9,5000rpm, 최대토크 103Nm/6,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콤팩트한 크기로 민첩한 핸들링 특성을 더해준다.
990 듀크는 단조 부품을 사용하고 통합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사용해 추가적인 강성을 확보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서브 프레임은 에어박스와 공기 흡입구를 시트 아래로 통합해 무게를 줄였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140mm 작동 폭의 WP APEX 43mm 포크가, 리어에는 가스 보조식 WP APEX 모노튜브 쇼크 업소버가 장착됐다.
코너링 ABS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며, 새로운 5인치 컬러 TFT 계기반은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Z500 (가와사키)

NINJA 500과 함께 등장한 Z500 역시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451cc 수랭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5.4ps/9,000rpm 최대토크 42.6 Nm/6,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엔진은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출력을 발휘하는 것을 특징으로, 일상 영역부터 투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차대는 NINJA H2와 유사한 격자 구조의 프레임을 갖추면서도 기동성을 염두에 두고 경량화했다.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는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할 때 뒷바퀴가 튀는 것을 방지해준다.
기본 모델은 LCD 계기반이, SE 모델에는 TFT 계기반이 탑재되며, 모두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더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알림, 라이딩 기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CB500 호넷 (혼다)


CB500F는 외관을 다듬고 호넷 시리즈에 합류했다.
기존과 동일한 471cc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7.5hp/8,600rpm, 최대토크 43Nm/6,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분사 설정을 개선해 가속감을 더했다.
페어링에 헤드라이트 사이드 덕트를 내장해 공기를 상부 연료 탱크 쪽으로 전달하며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프런트에 쇼와 41mm SFF-BP USD 포크가 장착되며, 브레이크는 듀얼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가 조화를 이룬다.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의 추가로 안전함이 강화됐다. 계기반은 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EICMA·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CB1000HORNET #MT-09 #990DUKE #Z500 #CB500HORNET
한국이륜차신문 440호 / 2023.1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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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ICMA 2022에 등장한 네이키드 장르의 모델은 CB750 호넷, GSX-8S, 스트리트 트리플 765 시리즈, 두카티 디아벨 V4, 스크램블러 800 시리즈 등 다양했다. 하지만 올해 EICMA 2023에 주요 브랜드들이 발표한 네이키드 모델은 도약을 위해 한 템포 쉬어가는 느낌이었다.
CB1000 호넷 (혼다)
혼다는 호넷이란 이름으로 네이키드 라인업을 재편성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CB1000 호넷은 2017년 출시된 CBR1000RR 파이어 블레이드의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110kW(149.5ps) 이상의 최고출력과 100Nm 이상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트윈 스파 프레임과 프런트 서스펜션에 쇼와 41mm SFF-BP 포크를 탑재해 역동적인 코너링 성능과 안정성을 조화시켰다.
전자식 스로틀과 3가지 주행 모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 등을 비롯해, 5인치 TFT 풀컬러 계기반은 스마트폰 연결 기능인 로드싱크(Honda RoadSync)가 더해졌다.
MT-09 (야마하)
‘3D 라이딩’을 콘셉트로 한 MT-09는 야마하의 모토크로스에서 영감을 받아 차체 구조를 제작했다. 라이딩 포지션에서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페어링에 둘러싸인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싱글 헤드라이트 방식에서 좌우 분할 방식으로 변경됐다. 테일램프와 제동등을 분리해 후면 전체를 더욱 날렵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5인치 컬러 TFT 계기반은 라이더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4가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전자장비는 관성 측정 장치(IMU)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TCS, 슬라이드 제어, 앞바퀴 들림 제어,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 등에, 토크를 제어해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뒷바퀴가 과도하게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백 슬립 레귤레이터(BSR)가 추가됐다.
3세대 퀵시프터는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위해 엔진 회전수가 극도로 낮거나 높은 특정한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도록 설정됐다.
990 듀크 (KTM)
새로운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947cc 수랭 병렬 2기통 LC8c 엔진은 최고출력 123ps/9,5000rpm, 최대토크 103Nm/6,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콤팩트한 크기로 민첩한 핸들링 특성을 더해준다.
990 듀크는 단조 부품을 사용하고 통합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사용해 추가적인 강성을 확보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서브 프레임은 에어박스와 공기 흡입구를 시트 아래로 통합해 무게를 줄였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140mm 작동 폭의 WP APEX 43mm 포크가, 리어에는 가스 보조식 WP APEX 모노튜브 쇼크 업소버가 장착됐다.
코너링 ABS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며, 새로운 5인치 컬러 TFT 계기반은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Z500 (가와사키)
451cc 수랭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5.4ps/9,000rpm 최대토크 42.6 Nm/6,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엔진은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출력을 발휘하는 것을 특징으로, 일상 영역부터 투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는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할 때 뒷바퀴가 튀는 것을 방지해준다.
기본 모델은 LCD 계기반이, SE 모델에는 TFT 계기반이 탑재되며, 모두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더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알림, 라이딩 기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CB500 호넷 (혼다)
CB500F는 외관을 다듬고 호넷 시리즈에 합류했다.
기존과 동일한 471cc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7.5hp/8,600rpm, 최대토크 43Nm/6,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분사 설정을 개선해 가속감을 더했다.
페어링에 헤드라이트 사이드 덕트를 내장해 공기를 상부 연료 탱크 쪽으로 전달하며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프런트에 쇼와 41mm SFF-BP USD 포크가 장착되며, 브레이크는 듀얼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가 조화를 이룬다.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의 추가로 안전함이 강화됐다. 계기반은 5인치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EICMA·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CB1000HORNET #MT-09 #990DUKE #Z500 #CB500H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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