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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쇼킹한 모터사이클_2편

2024-01-19

화려한 라인업, 2024년 궁금증을 유발하는 모터사이클은?


작년 한 해 동안 브랜드 자체적으로 혹은 박람회를 통해 2024년에 출시될 뉴 모델들이 다수 공개됐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국내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들은 어떤 모델에 흥미를 느끼고 있을까. 두 번째 순서로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존재 자체가 ‘쇼킹’한 모델 2종을 각각 선정했다.


송지산 기자

CB650 시리즈, 혼다 E-클러치 도입으로 더 편하게


혼다는 그동안 DN-01이나 DCT 적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라이더가 더 편하게 모터사이클을 즐길 방안을 연구해 왔는데, 앞서 선보인 기능들은 결정적인 단점으로 인해 널리 보급되기는 어려웠다.


특히 최근까지 사용된 DCT의 경우 무게가 10kg가량 늘어나는 문제로 스포츠 모터사이클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혼다 E-클러치의 경우 큰 무게 증가 없이 몇 개의 장치만으로 구현돼, CB650 시리즈에 처음 도입됐다. 혼다 E-클러치가 앞으로 어떻게 확대될지 기대가 크다.

 

하이브리드 시리즈, 내연기관과 전동의 합작

 

언제나 주류에서 벗어난 모델을 선보여온 가와사키가 모터사이클 최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슈퍼스포츠 ‘닌자 7 하이브리드’와 네이키드 ‘Z7 하이브리드’ 두 모델을 차례로 선보였다. 자동차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지만 이것이 모터사이클에서는 어떻게 구현됐을지 궁금하다.


특히 내연기관과 모터가 함께 힘을 보탰을 때의 주행 감각이나 회생 제동이 작동할 때의 느낌이 기존 모터사이클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향후 보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고 싶다.

 

조건희 기자

테라, 특별한 존재감과 기술력


리어와 프런트 모두 스윙 암 구조다


비모타 테라는 앞서 테지에서 선보인 것과 유사한 구조의 서스펜션을 갖고 있는데, 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비모타의 기술력과 특별한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리어와 프런트 모두 스윙 암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데, 조향과 충격 흡수를 분리하는 프런트 서스펜션의 방식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프런트와 리어 쇼크가 모두 일반적인 모터사이클의 싱글 쇼크 업소버 위치에 링크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과연 그 감각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하다.

 

CB650R, 모터사이클 시장에 가져올 파급효과 기대


출발, 정차, 변속 시 클러치 레버 조작의 부담을 덜어주는 혼다 E-클러치는 혁신적이다.


실제로 주행할 때 얼마나 자연스럽고 빠르게 작동할지가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그 완성도에 따라서 혼다 E-클러치가 모터사이클 시장에 가져올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 특성상 CBR650R의 인기가 조금 더 높지만, 혼다 E-클러치를 탑재한다면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의 CB650R이 조금 더 폭넓게 어필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승원(moneky2@kmnews.net)

사진/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443호 / 2024.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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