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해외 주요 모터사이클 전시회
모터사이클 전시회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 트렌드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경우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모델들을 접할 수 있어, 나도 모르게 눈을 바삐 움직이게 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법. 올해 해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전시회를 구경하고 오는 것은 어떨까?
일본의 모터사이클 트렌드를 한눈에
제51회 도쿄 모터사이클 쇼, 제3회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
일본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인 도쿄 모터사이클 쇼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이어서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다.
2023년 개최된 제50회 도쿄 모터사이클쇼에서는 166개 업체가 1,018개의 부스를 차리고 총 56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3일간 139,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2회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는 3일간 약 42,35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도쿄와 나고야 모터사이클쇼에는 완성차 업체로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를 비롯해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BMW 모토라드, 비모타, 인디언 모터사이클, 베넬리 등이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륜차 관련 용품과 튜닝 파츠 업체들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대 시장 중국 공략을 위한 브랜드의 집합
모터 차이나 2024
모터 차이나 2024(Beijing International Motorcycle Exhibition)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중국 국제 전시 센터(Shunyi Hall)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0개 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트라이엄프, 푸조모터사이클, BMW 모토라드, 피아지오 그룹, 두카티, 할리데이비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브랜드로는 Qianjiang, Dongfeng, Zongshen, Wuji, Excelle, Gwangyang 등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모터 차이나 2024에서는 최신 모터사이클과 장비, 부품, 수리 및 유지보수, 튜닝, 교육, 이벤트, 모터사이클 여행 등 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최대, 최고의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
EICMA 2024
전 세계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 박람회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EICMA는 19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며,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ICMA 2023에는 총 2,036개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70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장을 꾸렸다. 주요 완성차 업체로 일본 4대 브랜드인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와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두카티, 피아지오 그룹(피아지오·베스파·아프릴리아·모토굿찌) 등과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KTM, 비모타, 킴코, SYM, MV 아구스타 그리고 보그, 존테스, CF모토 등이 참가해 뉴 모델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56만 3,748명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외에도 모터사이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장비, 의류, 튜닝 파츠 등을 매년 다수 발표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는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 관람객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개최 일정 변경으로 예전 명성 회복한다
인터모트 2024
독일 쾰른에서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럽 연합 최대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인 인터모트 2024(INTERMOT)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인터모트는 모터사이클을 비롯해 부품, 액세서리 및 의류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주최 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쇼를 개최할 것을 발표했으며, 개최 시기도 9~10월 대신 12월로 변경했다.
지난 인터모트 2022는 25개 국가에서 약 500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관람객은 약 75개국에서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BMW 모토라드, 가와사키, 야마하 등의 브랜드가 참가를 선언했다. 특히 BMW 모토라드는 인터모트를 통해 뉴 모델을 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영국 바이크 라이프를 느끼고 싶다면
모터사이클 라이브 2024
매년 11월 버밍엄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박람회 ‘모터사이클 라이브 2024(Motorcycle Live)’가 영국 마스턴 그린에 위치한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 버밍엄’에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작년에는 약 9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BMW 모토라드가 R 12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전기이륜차 시승, 모터사이클 DIY (Do It Yourself, 제작·수리 등을 직접 하는 것)를 꿈꾸고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용접 체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모토크로스 서킷 체험, 맨섬 TT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란드 모터사이클 전시회가 궁금하다면
바르샤바 모터사이클 쇼 2024
중·동부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모터사이클 박람회 ‘바르샤바 모터사이클 쇼(Warsaw Motorcycle Show)’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PTAK WARSAW EXPO’에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완성차 전시를 비롯해 모터사이클 안전 교육이나 커스텀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의 콜라보
방콕 인터내셔널 모터쇼 2024
제45회 방콕 국제 모터쇼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12일간 태국 논타부리주 빡 끄렛 지구의 무앙 통 타니에 위치한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등 12개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와 35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각 전시회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447호 / 2024.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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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외 주요 모터사이클 전시회
모터사이클 전시회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 트렌드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의 경우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는 모델들을 접할 수 있어, 나도 모르게 눈을 바삐 움직이게 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법. 올해 해외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전시회를 구경하고 오는 것은 어떨까?
일본의 모터사이클 트렌드를 한눈에
제51회 도쿄 모터사이클 쇼, 제3회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
일본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인 도쿄 모터사이클 쇼가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이어서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다.
2023년 개최된 제50회 도쿄 모터사이클쇼에서는 166개 업체가 1,018개의 부스를 차리고 총 56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3일간 139,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2회 나고야 모터사이클 쇼는 3일간 약 42,35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도쿄와 나고야 모터사이클쇼에는 완성차 업체로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를 비롯해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BMW 모토라드, 비모타, 인디언 모터사이클, 베넬리 등이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륜차 관련 용품과 튜닝 파츠 업체들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대 시장 중국 공략을 위한 브랜드의 집합
모터 차이나 2024
모터 차이나 2024(Beijing International Motorcycle Exhibition)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중국 국제 전시 센터(Shunyi Hall)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500개 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트라이엄프, 푸조모터사이클, BMW 모토라드, 피아지오 그룹, 두카티, 할리데이비슨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 브랜드로는 Qianjiang, Dongfeng, Zongshen, Wuji, Excelle, Gwangyang 등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모터 차이나 2024에서는 최신 모터사이클과 장비, 부품, 수리 및 유지보수, 튜닝, 교육, 이벤트, 모터사이클 여행 등 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최대, 최고의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
EICMA 2024
전 세계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 박람회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EICMA는 19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며,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ICMA 2023에는 총 2,036개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70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장을 꾸렸다. 주요 완성차 업체로 일본 4대 브랜드인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와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두카티, 피아지오 그룹(피아지오·베스파·아프릴리아·모토굿찌) 등과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KTM, 비모타, 킴코, SYM, MV 아구스타 그리고 보그, 존테스, CF모토 등이 참가해 뉴 모델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56만 3,748명으로 집계됐다.
완성차 외에도 모터사이클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장비, 의류, 튜닝 파츠 등을 매년 다수 발표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올해는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 관람객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개최 일정 변경으로 예전 명성 회복한다
인터모트 2024
독일 쾰른에서는 2년 주기로 개최되는 유럽 연합 최대의 모터사이클 전시회인 인터모트 2024(INTERMOT)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인터모트는 모터사이클을 비롯해 부품, 액세서리 및 의류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주최 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쇼를 개최할 것을 발표했으며, 개최 시기도 9~10월 대신 12월로 변경했다.
지난 인터모트 2022는 25개 국가에서 약 500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관람객은 약 75개국에서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BMW 모토라드, 가와사키, 야마하 등의 브랜드가 참가를 선언했다. 특히 BMW 모토라드는 인터모트를 통해 뉴 모델을 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영국 바이크 라이프를 느끼고 싶다면
모터사이클 라이브 2024
매년 11월 버밍엄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박람회 ‘모터사이클 라이브 2024(Motorcycle Live)’가 영국 마스턴 그린에 위치한 ‘NEC(National Exhibition Centre) 버밍엄’에서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작년에는 약 9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BMW 모토라드가 R 12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전기이륜차 시승, 모터사이클 DIY (Do It Yourself, 제작·수리 등을 직접 하는 것)를 꿈꾸고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용접 체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모토크로스 서킷 체험, 맨섬 TT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란드 모터사이클 전시회가 궁금하다면
바르샤바 모터사이클 쇼 2024
중·동부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모터사이클 박람회 ‘바르샤바 모터사이클 쇼(Warsaw Motorcycle Show)’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PTAK WARSAW EXPO’에서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완성차 전시를 비롯해 모터사이클 안전 교육이나 커스텀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모터사이클과 자동차의 콜라보
방콕 인터내셔널 모터쇼 2024
제45회 방콕 국제 모터쇼가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12일간 태국 논타부리주 빡 끄렛 지구의 무앙 통 타니에 위치한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등 12개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와 35개의 자동차 브랜드가 전시에 참여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각 전시회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447호 / 2024.3.1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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