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R650R E-Clutch 모델 |  트라이엄프 스피드 400 |
 로얄엔필드 샷건 650 |  야마하 XSR900 GP |
역대급 뉴 모델 잔치가 펼쳐진다.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뉴 모델들이 제조국의 생산, 물류 및 국내 인증 검사 등 복합적인 이유로 늦춰지면서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뉴 모델의 출시로 신규 시장 진입과 확대를 위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라인업의 여타 브랜드들과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이륜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하반기에 혼다, 야마하,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베스파, 푸조모터사이클, 가와사키, 두카티 등이 뉴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슈퍼스포츠와 네이키드, 크루저, 스크램블러, 어드벤처, 모타드, 스쿠터 등 다양한 장르의 모델들이 분포해 있어 시장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륜차 업계가 주목하는 모델로는 Honda E-Clutch(이하 E- Clutch)를 채용한 혼다 650 시리즈와 트라이엄프가 처음 출시하는 400 시리즈이다.
슈퍼스포츠에는 혼다가 CBR650 R, 야마하는 XSR900 GP, 가와사키는 닌자 500, 트라이엄프는 데이토나 660을 준비하고 있어 한동안 주춤했던 슈퍼스포츠 장르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키드 장르는 당연히 트라이엄프의 엔트리 모델로 부각하고 있는 스피드 400의 등장이다. 여기에 야마하 MT-09 SP와 E-Clutch를 탑재한 혼다의 CB650R이 등장만으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 지켜볼 장르가 또 하나 있는데 크루저 장르이다. 로얄엔필드의 샷건 650과 가와사키의 엘리미네이터이다. 커스텀 크루저를 지향하는 샷건 650과 스포츠 크루저를 표방하는 엘리미네이터의 등장은 국내 이륜차 시장에 신선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는 하반기에 등장할 뉴 모델을 장르별로 자세히 살펴본다.
슈퍼스포츠 & 로드스포츠의 부활

야마하 XSR900 GP
최신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은 슈퍼 & 로드스포츠 장르를 거의 매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로드레이스의 침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선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 트라이엄프 등에서 500cc, 650cc, 660cc, 900cc 등 다양한 배기량의 뉴 모델이 출시되면서 활성화를 위한 시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8월 말에 출시 예정인 XSR900 GP는 야마하의 헤리티지 네이키드 XSR 900을 베이스로 1980년대 WGP에서 활약했던 YZR500을 현대 기술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3세대 퀵시프트와 크루즈 컨트롤 등 현대적 장비를 두루 갖춤으로써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바이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90cc CP3 엔진은 최고출력 117.4 hp/10,000rpm, 최대토크 93Nm/ 7,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CBR650R E-Clutch 모델
혼다의 CBR650R은 2023년 EIC MA에서 발표됐던 E-Clutch를 채용한 모델과 노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Clutch는 기어 시프트 페달 조작만으로 클러치 조작을 자동화해 구동력이 변화할 때 전자제어 기술을 구사해 최적의 클러치 컨트롤을 순간적으로 진행해, 수동조작에서 오는 위화감이 없는 부드러운 발진, 변속, 정지를 실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2019년에 처음 등장한 CBR650R은 배기량 649cc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kW, 최대토크 63 Nm을 발휘하며 콤팩트한 형상의 헤드라이트, 날카로운 면 구성의 신형 카울도 채용됐다.

트라이엄프 데이토나 660
트라이엄프의 대표적인 3기통 엔진을 탑재한 데이토나 660은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이는 슈퍼스포츠로 95ps/ 11,250rpm의 최고출력과 69Nm/ 8,2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저속에서 토크와 고속 주행 성능의 완벽한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나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관계자는 “데이토나 660은 트라이엄프 코리아 론칭 이후 첫선을 보이는 슈퍼스포츠 모델로서, 레플리카 장르를 선호하는 라이더들 뇌리에 트라이엄프라는 브랜드 로고를 각인시킬 수 있는 모델로 미들급 슈퍼스포츠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가와사키 닌자 500
가와사키의 닌자 500은 닌자 400이 새로운 환경인증인 유로5+의 시행으로 단종되고 바통을 이어받은 후속 모델이다. 배기량 451cc의 새로운 병렬 트윈 엔진이 가와사키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전용 트렐리스 프레임에 탑재됐으며, 시트고가 785mm로 낮아 초심자가 다루기 쉽다. 신형 닌자 ZX-6R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되며 리어에도 LED 테일 라이트가 적용된다.
닌자 500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흑백 LCD 계기반은 디자인과는 다르게 스마트기기의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소비자 가격은 990만원으로, 고급 버전인 닌자 500 SE의 경우 풀 컬러 TFT 계기반, 스마트키, 모든 등화장치에 LED가 적용되며 노멀 모델의 판매 추이에 따라 2025년식부터 국내 도입 예정이다.
네이키드는 변화 중

트라이엄프 스피드 400
하반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네이키드 장르의 뉴 모델은 야마하 MT-09 SP, 혼다 CB650R, 트라이엄프 스피드 400이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모델로는 트라이엄프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엔트리급 모델인 스피드 400이다.
출시 전부터 국내 라이더에게 주목받고 있는 스피드 400은 수랭 엔진이지만 공랭식 감성을 살려 냉각핀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외형은 복고풍이지만 내부는 최신 기술로 채웠다.
398cc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0ps/8,000rpm, 최대토크 37.5Nm /6,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기어를 사용해 전 회전영역에서 다루기 쉽게 세팅했다. 서브 프레임은 메인 프레임과 분리를 할 수 있는 볼트온 방식이며, 시트 주변부를 잘록하게 설계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등화류는 모두 LED를 사용하며 전자식 스로틀, 트랙션 컨트롤, 2채널 ABS가 기본 탑재된다. 본네빌 시리즈보다는 한층 더 현대적인 주행 감각과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 MT-09 SP
8월 말이나 9월 초에 출시 예정인 MT-09 SP는 2014년에 첫 등장했던 이후로 10년째를 맞아 4번째 모델 변경이 이루어진 하이퍼 네이키드이다.
배기량 890cc의 3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야마하 스핀 단조 휠 등을 채용해 차체를 약 4kg 경량화했다. 엔진과 프레임 등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라이딩 포지션, 외장 카울, 시트 형상, 차체 디멘션 등에 대폭적인 개량이 이루어져 있다. 한국 시장에 판매될 SP 버전은 DLC 코팅된 KYB 포크, 올린즈 서스펜션, 브렘보 스타일마 캘리퍼, 스마트키 등을 탑재한 상급 모델이다.

혼다 CB650R
2019년에 등장한 CB650R은 카페 레이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디자인 테마 ‘Neo Sports Cafe’를 채용하는 신세대 CB 시리즈의 핵심을 담당하는 미들 클래스 네이키드 모델이다.
배기량 649cc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kW/12,000rpm, 최대토크 63Nm/9,500을 발휘한다. 유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진화를 이루었다. CB650R은 E-Clutch 탑재 사양과 노멀 등 2가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륜차 업계의 관계자는 “트라이엄프의 400 시리즈(스피드 400, 스크램블러 400 X)의 출시는 지금까지의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그먼트로의 도전을 의미한다. 우수한 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그리고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이 책정될 400 시리즈는 현 세그먼트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모델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400 시리즈는 ‘트라이엄프’라는 브랜드를 입문자 또는 낮은 배기량은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 새롭게 각인시켜줄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크루저에 재미를 더하다

로얄엔필드 샷건 650
혼다가 레블 시리즈로 스포츠 크루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로얄엔필드와 가와사키가 크루저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며 크루즈 장르의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7월 초에 론칭하는 샷건 650은 정통 크루저 타입에서 조금 벗어나 과거와 현대를 어우르는 형태로 커스텀 베이스 모델인 커스텀 크루저로 등장시켰다. 슈퍼 메테오 650과 같은 배기량 648cc 병렬 2기통 엔진을 채용해 풍부한 토크가 매력적이다.
기본 장착된 LED 헤드램프는 네오 레트로 퓨전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충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650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샷건 650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미들 포지션은 물론 795mm의 낮은 시트고, 직관적인 핸들 바가 장착되어 있어, 라이더가 압도적인 존재감과 차량 컨트롤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전국 대리점을 통해 사전 예약받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7월 3일 하남 본사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론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와사키 엘리미네이터
가와사키의 스포츠 크루저인 엘리미네이터도 곧 선보인다. 1985년도에 처음 출시되어 배기량 1,000cc부터 125c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주 모델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엘리미네이터’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엘리미네이터는 닌자 400으로 내구성을 증명한 배기량 399cc 병렬 트윈 엔진에서 스트로크를 늘린 새로운 배기량 451cc 병렬 트윈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각 연결점의 하중을 철저하게 분석해 최고의 경량으로 최적의 강성을 확보한 새로운 트렐리스 프레임이 이를 감싸고, 프런트에 18인치, 리어에 16인치의 스포크 형상의 캐스팅 휠을 장착했다. 모든 등화장치에는 LED가 적용되며, 흑백 LCD의 원형 계기반은 자그마한 화면에 엔진 회전수, 현재 속도, 기어 포지션, 현재 시각, 주행거리, 연료 잔량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대전기계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가와사키의 주력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엘리미네이터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트리 모델인 만큼 초심자나 바이크 입문자를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가격을 990만 원으로 최대한으로 억제했다”고 전했다.
어드벤처의 벽을 부순다

트라이엄프 타이거 900 패밀리
BMW가 GS 시리즈로 독주 중인 어드벤처 장르에 트라이엄프가 타이거 900 시리즈, 두카티는 데저트 X 랠리로 도전한다.
타이거 900 시리즈는 배기량 888 cc 3기통 엔진을 탑재해 높은 성능,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쾌적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어드벤처이다.
이번에 타이거 900 패밀리 중에서 국내에는 프런트 19인치로 온로드에 가까운 타이거 900GT의 상급 버전인 타이거 900GT PRO와 21인치 프런트 타이어를 채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타이거 900 RALLY PRO가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엔진을 대폭 개량해, 최고출력 108 ps, 최대토크 90Nm로 높아졌으며, 급제동할 때 위험 램프가 자동으로 점멸하는 새로운 긴급 감속 경고 시스템과 신형 7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전성과 편리성도 향상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관계자는 “미들 클래스의 정점을 기록한 전작에 이어 유로5 + 환경규제를 클리어하면서도 출력이 대폭 상승했고, 전반적인 차체 재편을 통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타이거 900 시리즈는 높은 성능과 최고의 편의 사양으로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라이더에게 최고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데저트 X 랠리
소비자가격이 3,400만 원으로 정해진 가운데 하반기에 국내 입고 예정인 데저트 X 랠리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 데저트 X의 익스트림 어드벤처 버전이다. 202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데저트 X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110ps/9,250rpm, 최대토크 92 Nm/6,500rpm을 자랑하는 배기량 937cc 수랭 데스모드로믹 11° 테스타스트레타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량을 증가시켜, 최저 지상고를 끌어 올렸으며, 전용 휠과 고성능인 KYB 전후 서스펜션을 탑재하는 등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크램블러의 새바람을 일으킨다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400 X
스크램블러 장르는 BMW, 두카티, 트라이엄프가 스크램블러 명칭이 들어간 모델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캐주얼 스크램블러로 불리는 CL500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트라이엄프가 스크램블러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스크램블러 400 X를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크램블러 400 X는 동사의 스피드 400과 같은 398cc 단기통 엔진을 채용했다. 스크램블러 1200 XC와 유사한 모습으로 클래스를 넘어서는 거대한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길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주파 능력 등은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이다. 또한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의 점유물이라 볼 수 있는 높은 제작 품질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한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의 외형은 대세 패션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 패밀리
트라이엄프는 스크램블러 400 X 이외에도 스크램블러 1200 시리즈를 출시한다.
스크램블러 1200 X/XE는 최고출력 90ps/7,000rpm, 최대토크 110 Nm/4,250rpm을 발휘하는 배기량 1,200cc의 본네빌 트윈 엔진을 탑재한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다시 등장하는 하이퍼 모타드

두카티 하이퍼모타드 698 Mono RVE
하반기에 두카티가 모타드 모델을 투입한다. 두카티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단기통 슈퍼모타드인 하이퍼모타드 698 Mono RVE는 가벼운 차체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77.5ps/9,750rpm, 최대토크는 6.4kgm/8,000rpm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두카티 단기통 엔진 중에서 가장 세련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 콰드로를 처음 탑재한 모델이다.
4종류의 라이딩 모드, 2종류의 파워 모드 외에도 슈퍼바이크인 파니갈레의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트랙션 컨트롤, 런치 컨트롤,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코너링 ABS와 전자제어 라이딩 어시스트도 탑재됐다. 국내에 입고되는 모델은 RVE 그래피티가 적용된 ‘RVE’ 모델이다. 해당 그래픽은 스트리트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힙한 매력을 보여준다. 출시 전이지만 소비자가격은 2,350만 원으로 정해졌다.

푸조모터사이클 장고125
이외에도 베스파와 푸조모터사이클이 새로운 색상을 입은 뉴 모델을 출시한다.
6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라인업된 푸조모터사이클 장고125가 7월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프랑스 레트로 감성 디자인의 독보적 개성과 존재감으로 바이커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고125는 기존 대비 비비드한 색상으로 구성된 컬러 라인업을 선보여, 컬러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MZ 세대 감성으로 젊은 층에도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125
베스파도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프리마베라 및 스프린트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파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뉴 컬러 제품군은 디자인과 친환경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베스파 라이더들이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늘렸으며, 우아한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5cc 스쿠터 시장에 유러피안 붐을 다시 한번 일으키고자 한다. 새로운 베스파 프리마베라 및 스프린트 제품군은 상징적인 스타일과 최신 기술의 조화로 라이더의 독특한 개성을 만족시키며,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
과거 상반기에 집중됐던 뉴 모델의 론칭이 올해는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라이더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이는 모델의 출시로 기존 라인업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나 몰라라 하는 안일한 마케팅 정책으로는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따라서 뉴 모델을 출시하는 브랜드의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고객 마케팅이 절대로 필요하다.
결국 하반기는 시장 공략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펼칠 브랜드와 기존 시장을 수성해야 하는 브랜드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시장 점유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각 브랜드 제공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454호 / 2024.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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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뉴 모델 잔치가 펼쳐진다.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뉴 모델들이 제조국의 생산, 물류 및 국내 인증 검사 등 복합적인 이유로 늦춰지면서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뉴 모델의 출시로 신규 시장 진입과 확대를 위해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라인업의 여타 브랜드들과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이륜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하반기에 혼다, 야마하, 트라이엄프, 로얄엔필드, 베스파, 푸조모터사이클, 가와사키, 두카티 등이 뉴 모델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슈퍼스포츠와 네이키드, 크루저, 스크램블러, 어드벤처, 모타드, 스쿠터 등 다양한 장르의 모델들이 분포해 있어 시장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륜차 업계가 주목하는 모델로는 Honda E-Clutch(이하 E- Clutch)를 채용한 혼다 650 시리즈와 트라이엄프가 처음 출시하는 400 시리즈이다.
슈퍼스포츠에는 혼다가 CBR650 R, 야마하는 XSR900 GP, 가와사키는 닌자 500, 트라이엄프는 데이토나 660을 준비하고 있어 한동안 주춤했던 슈퍼스포츠 장르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키드 장르는 당연히 트라이엄프의 엔트리 모델로 부각하고 있는 스피드 400의 등장이다. 여기에 야마하 MT-09 SP와 E-Clutch를 탑재한 혼다의 CB650R이 등장만으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하반기에 지켜볼 장르가 또 하나 있는데 크루저 장르이다. 로얄엔필드의 샷건 650과 가와사키의 엘리미네이터이다. 커스텀 크루저를 지향하는 샷건 650과 스포츠 크루저를 표방하는 엘리미네이터의 등장은 국내 이륜차 시장에 신선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는 하반기에 등장할 뉴 모델을 장르별로 자세히 살펴본다.
슈퍼스포츠 & 로드스포츠의 부활
야마하 XSR900 GP
최신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은 슈퍼 & 로드스포츠 장르를 거의 매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로드레이스의 침체로 인해 국내 시장에선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 트라이엄프 등에서 500cc, 650cc, 660cc, 900cc 등 다양한 배기량의 뉴 모델이 출시되면서 활성화를 위한 시장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다.
8월 말에 출시 예정인 XSR900 GP는 야마하의 헤리티지 네이키드 XSR 900을 베이스로 1980년대 WGP에서 활약했던 YZR500을 현대 기술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3세대 퀵시프트와 크루즈 컨트롤 등 현대적 장비를 두루 갖춤으로써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바이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90cc CP3 엔진은 최고출력 117.4 hp/10,000rpm, 최대토크 93Nm/ 7,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의 CBR650R은 2023년 EIC MA에서 발표됐던 E-Clutch를 채용한 모델과 노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Clutch는 기어 시프트 페달 조작만으로 클러치 조작을 자동화해 구동력이 변화할 때 전자제어 기술을 구사해 최적의 클러치 컨트롤을 순간적으로 진행해, 수동조작에서 오는 위화감이 없는 부드러운 발진, 변속, 정지를 실현하는 최신 기술이다.
2019년에 처음 등장한 CBR650R은 배기량 649cc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kW, 최대토크 63 Nm을 발휘하며 콤팩트한 형상의 헤드라이트, 날카로운 면 구성의 신형 카울도 채용됐다.
트라이엄프 데이토나 660
트라이엄프의 대표적인 3기통 엔진을 탑재한 데이토나 660은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이는 슈퍼스포츠로 95ps/ 11,250rpm의 최고출력과 69Nm/ 8,2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저속에서 토크와 고속 주행 성능의 완벽한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나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관계자는 “데이토나 660은 트라이엄프 코리아 론칭 이후 첫선을 보이는 슈퍼스포츠 모델로서, 레플리카 장르를 선호하는 라이더들 뇌리에 트라이엄프라는 브랜드 로고를 각인시킬 수 있는 모델로 미들급 슈퍼스포츠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가와사키 닌자 500
가와사키의 닌자 500은 닌자 400이 새로운 환경인증인 유로5+의 시행으로 단종되고 바통을 이어받은 후속 모델이다. 배기량 451cc의 새로운 병렬 트윈 엔진이 가와사키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된 전용 트렐리스 프레임에 탑재됐으며, 시트고가 785mm로 낮아 초심자가 다루기 쉽다. 신형 닌자 ZX-6R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장착되며 리어에도 LED 테일 라이트가 적용된다.
닌자 500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흑백 LCD 계기반은 디자인과는 다르게 스마트기기의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한다. 소비자 가격은 990만원으로, 고급 버전인 닌자 500 SE의 경우 풀 컬러 TFT 계기반, 스마트키, 모든 등화장치에 LED가 적용되며 노멀 모델의 판매 추이에 따라 2025년식부터 국내 도입 예정이다.
네이키드는 변화 중
트라이엄프 스피드 400
하반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네이키드 장르의 뉴 모델은 야마하 MT-09 SP, 혼다 CB650R, 트라이엄프 스피드 400이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모델로는 트라이엄프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엔트리급 모델인 스피드 400이다.
출시 전부터 국내 라이더에게 주목받고 있는 스피드 400은 수랭 엔진이지만 공랭식 감성을 살려 냉각핀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외형은 복고풍이지만 내부는 최신 기술로 채웠다.
398cc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0ps/8,000rpm, 최대토크 37.5Nm /6,50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6단 기어를 사용해 전 회전영역에서 다루기 쉽게 세팅했다. 서브 프레임은 메인 프레임과 분리를 할 수 있는 볼트온 방식이며, 시트 주변부를 잘록하게 설계해 발 착지성을 높였다. 등화류는 모두 LED를 사용하며 전자식 스로틀, 트랙션 컨트롤, 2채널 ABS가 기본 탑재된다. 본네빌 시리즈보다는 한층 더 현대적인 주행 감각과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야마하 MT-09 SP
8월 말이나 9월 초에 출시 예정인 MT-09 SP는 2014년에 첫 등장했던 이후로 10년째를 맞아 4번째 모델 변경이 이루어진 하이퍼 네이키드이다.
배기량 890cc의 3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야마하 스핀 단조 휠 등을 채용해 차체를 약 4kg 경량화했다. 엔진과 프레임 등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라이딩 포지션, 외장 카울, 시트 형상, 차체 디멘션 등에 대폭적인 개량이 이루어져 있다. 한국 시장에 판매될 SP 버전은 DLC 코팅된 KYB 포크, 올린즈 서스펜션, 브렘보 스타일마 캘리퍼, 스마트키 등을 탑재한 상급 모델이다.
혼다 CB650R
2019년에 등장한 CB650R은 카페 레이서로부터 영감을 얻은 디자인 테마 ‘Neo Sports Cafe’를 채용하는 신세대 CB 시리즈의 핵심을 담당하는 미들 클래스 네이키드 모델이다.
배기량 649cc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kW/12,000rpm, 최대토크 63Nm/9,500을 발휘한다. 유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진화를 이루었다. CB650R은 E-Clutch 탑재 사양과 노멀 등 2가지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륜차 업계의 관계자는 “트라이엄프의 400 시리즈(스피드 400, 스크램블러 400 X)의 출시는 지금까지의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그먼트로의 도전을 의미한다. 우수한 성능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그리고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이 책정될 400 시리즈는 현 세그먼트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모델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400 시리즈는 ‘트라이엄프’라는 브랜드를 입문자 또는 낮은 배기량은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 새롭게 각인시켜줄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크루저에 재미를 더하다
로얄엔필드 샷건 650
혼다가 레블 시리즈로 스포츠 크루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로얄엔필드와 가와사키가 크루저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며 크루즈 장르의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7월 초에 론칭하는 샷건 650은 정통 크루저 타입에서 조금 벗어나 과거와 현대를 어우르는 형태로 커스텀 베이스 모델인 커스텀 크루저로 등장시켰다. 슈퍼 메테오 650과 같은 배기량 648cc 병렬 2기통 엔진을 채용해 풍부한 토크가 매력적이다.
기본 장착된 LED 헤드램프는 네오 레트로 퓨전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충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650 트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샷건 650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미들 포지션은 물론 795mm의 낮은 시트고, 직관적인 핸들 바가 장착되어 있어, 라이더가 압도적인 존재감과 차량 컨트롤을 편하게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전국 대리점을 통해 사전 예약받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7월 3일 하남 본사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론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와사키 엘리미네이터
가와사키의 스포츠 크루저인 엘리미네이터도 곧 선보인다. 1985년도에 처음 출시되어 배기량 1,000cc부터 125c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주 모델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엘리미네이터’가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엘리미네이터는 닌자 400으로 내구성을 증명한 배기량 399cc 병렬 트윈 엔진에서 스트로크를 늘린 새로운 배기량 451cc 병렬 트윈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각 연결점의 하중을 철저하게 분석해 최고의 경량으로 최적의 강성을 확보한 새로운 트렐리스 프레임이 이를 감싸고, 프런트에 18인치, 리어에 16인치의 스포크 형상의 캐스팅 휠을 장착했다. 모든 등화장치에는 LED가 적용되며, 흑백 LCD의 원형 계기반은 자그마한 화면에 엔진 회전수, 현재 속도, 기어 포지션, 현재 시각, 주행거리, 연료 잔량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대전기계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가와사키의 주력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엘리미네이터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트리 모델인 만큼 초심자나 바이크 입문자를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가격을 990만 원으로 최대한으로 억제했다”고 전했다.
어드벤처의 벽을 부순다
트라이엄프 타이거 900 패밀리
BMW가 GS 시리즈로 독주 중인 어드벤처 장르에 트라이엄프가 타이거 900 시리즈, 두카티는 데저트 X 랠리로 도전한다.
타이거 900 시리즈는 배기량 888 cc 3기통 엔진을 탑재해 높은 성능, 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쾌적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어드벤처이다.
이번에 타이거 900 패밀리 중에서 국내에는 프런트 19인치로 온로드에 가까운 타이거 900GT의 상급 버전인 타이거 900GT PRO와 21인치 프런트 타이어를 채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타이거 900 RALLY PRO가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엔진을 대폭 개량해, 최고출력 108 ps, 최대토크 90Nm로 높아졌으며, 급제동할 때 위험 램프가 자동으로 점멸하는 새로운 긴급 감속 경고 시스템과 신형 7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전성과 편리성도 향상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관계자는 “미들 클래스의 정점을 기록한 전작에 이어 유로5 + 환경규제를 클리어하면서도 출력이 대폭 상승했고, 전반적인 차체 재편을 통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타이거 900 시리즈는 높은 성능과 최고의 편의 사양으로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라이더에게 최고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데저트 X 랠리
소비자가격이 3,400만 원으로 정해진 가운데 하반기에 국내 입고 예정인 데저트 X 랠리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 데저트 X의 익스트림 어드벤처 버전이다. 2022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데저트 X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110ps/9,250rpm, 최대토크 92 Nm/6,500rpm을 자랑하는 배기량 937cc 수랭 데스모드로믹 11° 테스타스트레타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량을 증가시켜, 최저 지상고를 끌어 올렸으며, 전용 휠과 고성능인 KYB 전후 서스펜션을 탑재하는 등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크램블러의 새바람을 일으킨다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400 X
스크램블러 장르는 BMW, 두카티, 트라이엄프가 스크램블러 명칭이 들어간 모델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혼다가 캐주얼 스크램블러로 불리는 CL500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에 트라이엄프가 스크램블러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스크램블러 400 X를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크램블러 400 X는 동사의 스피드 400과 같은 398cc 단기통 엔진을 채용했다. 스크램블러 1200 XC와 유사한 모습으로 클래스를 넘어서는 거대한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길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주파 능력 등은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이다. 또한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의 점유물이라 볼 수 있는 높은 제작 품질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한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의 외형은 대세 패션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트라이엄프 스크램블러 1200 패밀리
트라이엄프는 스크램블러 400 X 이외에도 스크램블러 1200 시리즈를 출시한다.
스크램블러 1200 X/XE는 최고출력 90ps/7,000rpm, 최대토크 110 Nm/4,250rpm을 발휘하는 배기량 1,200cc의 본네빌 트윈 엔진을 탑재한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다시 등장하는 하이퍼 모타드
두카티 하이퍼모타드 698 Mono RVE
하반기에 두카티가 모타드 모델을 투입한다. 두카티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단기통 슈퍼모타드인 하이퍼모타드 698 Mono RVE는 가벼운 차체로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77.5ps/9,750rpm, 최대토크는 6.4kgm/8,000rpm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두카티 단기통 엔진 중에서 가장 세련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 콰드로를 처음 탑재한 모델이다.
4종류의 라이딩 모드, 2종류의 파워 모드 외에도 슈퍼바이크인 파니갈레의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트랙션 컨트롤, 런치 컨트롤, 윌리 컨트롤,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코너링 ABS와 전자제어 라이딩 어시스트도 탑재됐다. 국내에 입고되는 모델은 RVE 그래피티가 적용된 ‘RVE’ 모델이다. 해당 그래픽은 스트리트 아트워크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힙한 매력을 보여준다. 출시 전이지만 소비자가격은 2,350만 원으로 정해졌다.
푸조모터사이클 장고125
이외에도 베스파와 푸조모터사이클이 새로운 색상을 입은 뉴 모델을 출시한다.
6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라인업된 푸조모터사이클 장고125가 7월에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프랑스 레트로 감성 디자인의 독보적 개성과 존재감으로 바이커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고125는 기존 대비 비비드한 색상으로 구성된 컬러 라인업을 선보여, 컬러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MZ 세대 감성으로 젊은 층에도 한 발 더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125
베스파도 새로운 색상을 적용한 프리마베라 및 스프린트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스파의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뉴 컬러 제품군은 디자인과 친환경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베스파 라이더들이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돋보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늘렸으며, 우아한 디자인과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함과 동시에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5cc 스쿠터 시장에 유러피안 붐을 다시 한번 일으키고자 한다. 새로운 베스파 프리마베라 및 스프린트 제품군은 상징적인 스타일과 최신 기술의 조화로 라이더의 독특한 개성을 만족시키며,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
과거 상반기에 집중됐던 뉴 모델의 론칭이 올해는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라이더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이는 모델의 출시로 기존 라인업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나 몰라라 하는 안일한 마케팅 정책으로는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따라서 뉴 모델을 출시하는 브랜드의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고객 마케팅이 절대로 필요하다.
결국 하반기는 시장 공략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펼칠 브랜드와 기존 시장을 수성해야 하는 브랜드의 한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시장 점유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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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54호 / 2024.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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