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THE FLYING FLEA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 개최…군 시절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사격대회 진행… 묵념으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제3회 THE FLYING FLEA 참가자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THE FLYING FLEA’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 테토 캠핑장에서 6월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로얄엔필드 클래식 350, 메테오 350, 히말라얀 등을 타고 있는 엔필더(로얄엔필드 오너) 50명이 참가했다.

또한 ‘THE FLYING FLEA’ 최초로 다른 브랜드 라이더도 참가할 수 있었다. 로얄엔필드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 10명까지 총 60명의 라이더가 어우러졌다.
‘FLYING FLEA’는 ‘하늘을 나는 벼룩’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곳곳에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투입됐던 모터사이클의 애칭이다. 정찰이나 위험지역을 신속히 이동하는 역할로 활약했다. 이후 로얄엔필드는 ‘FLYING FLEA’를 바탕으로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게 됐다.
참가비, 그 이상의 가성비

사전에 공지된 집합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참가자들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모두 지정된 드레스 코드를 따라 군복 또는 밀리터리 복장을 갖췄다. 다만 일본군이나 독일군 등의 군복이나 현역 국군이 착용하는 군복은 입을 수 없도록 미리 안내했다.
현역 시절 전투복을 꺼내 입은 예비역 및 민방위 참가자들은 과거 군 생활을 추억했고, 미필 혹은 여성 참가자들은 밀리터리 패션을 갖추는 것으로 함께했다.
참가자들이 타고 온 모터사이클에는 하룻밤을 지낼 텐트와 맛있는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코펠과 버너 등 모토캠핑 용품이 가득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구슬땀을 흘리며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
소정의 참가비가 있었지만,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참가자들에게 고기와 라면, 생수, 음료, 주류, 캔 참치, 김치, 건빵,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하며 가성비 넘치는 행사를 만들었다.
오전에 살짝 내린 비로 날씨는 생각보다 선선했다. 그래도 30°C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들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묵념으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고성균 예비역 육군 소장이 깜짝 방문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 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행사장에 있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묵념하며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뜻밖의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유튜브 ‘고성균의 장군! 멍군!’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고성균 예비역 육군 소장이 방문했다.
그는 “라이더분들은 단순히 모터사이클만 즐기는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다 같이 순국선열,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고 여러분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즐거움과 행운을 나누다

소총 비비건 사격 이벤트를 즐기는 참가자

권총 비비건 사격도 준비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총 비비건을 활용해 군 시절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사격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비비건을 사용해 5개의 과녁을 쓰러트리며 사격의 재미를 즐겼다. 실내에서는 권총 비비건 사격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사격대회가 마무리된 후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제공한 먹거리 외에 다양한 음식들을 챙겨온 참가자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방 정훈 인문학 O·X 퀴즈 진행 모습
럭키드로우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또 하나의 이벤트로 ‘국방 정훈 인문학 O·X 퀴즈’가 진행됐다. 육·해·공군 모두를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참가자들은 평소 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해 퀴즈를 풀어나갔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사격 대회와 O·X 퀴즈에서 순위권에 오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이렇게 행사가 마무리된다면 빈손으로 돌아가는 라이더들은 서운할 수밖에 없는 법. 마지막의 마지막 일정으로 행운을 가져다줄 럭키 드로우가 진행됐다.
로얄엔필드 공식 라이딩 재킷, 티셔츠 등의 굿즈와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제품들이 상품으로 대거 등장하자 참가자들의 입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윽고 종이에 적힌 숫자가 불릴 때마다 당첨자와 나머지 참가자들의 탄성이 교차했다. 긴장감 넘쳤던 럭키 드로우 시간까지 마무리된 후 각자 설치한 텐트로 들어가 몸을 눕히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지원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직원들
로얄엔필드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인 이명주 과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을 겪었다. ‘THE FLYING FLEA’는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FLYING FLEA를 우리 정서와 문화에 맞게 기획한 행사다. 이를 통해 안보의 소중함을 느끼고, 행사 시작 전 묵념을 통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THE FLYING FLEA’는 처음으로 타 브랜드 라이더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타 브랜드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엔필더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편집부·로얄엔필드 코리아 제공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플라잉플리 #호국보훈의달
한국이륜차신문 454호 / 2024.7.1~7.15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제3회 THE FLYING FLEA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 개최…군 시절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사격대회 진행… 묵념으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제3회 THE FLYING FLEA 참가자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THE FLYING FLEA’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 테토 캠핑장에서 6월 15일~16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로얄엔필드 클래식 350, 메테오 350, 히말라얀 등을 타고 있는 엔필더(로얄엔필드 오너) 50명이 참가했다.
또한 ‘THE FLYING FLEA’ 최초로 다른 브랜드 라이더도 참가할 수 있었다. 로얄엔필드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을 타는 라이더 10명까지 총 60명의 라이더가 어우러졌다.
‘FLYING FLEA’는 ‘하늘을 나는 벼룩’이라는 뜻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곳곳에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투입됐던 모터사이클의 애칭이다. 정찰이나 위험지역을 신속히 이동하는 역할로 활약했다. 이후 로얄엔필드는 ‘FLYING FLEA’를 바탕으로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게 됐다.
참가비, 그 이상의 가성비
사전에 공지된 집합 시간은 오후 2시였지만, 참가자들은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모두 지정된 드레스 코드를 따라 군복 또는 밀리터리 복장을 갖췄다. 다만 일본군이나 독일군 등의 군복이나 현역 국군이 착용하는 군복은 입을 수 없도록 미리 안내했다.
현역 시절 전투복을 꺼내 입은 예비역 및 민방위 참가자들은 과거 군 생활을 추억했고, 미필 혹은 여성 참가자들은 밀리터리 패션을 갖추는 것으로 함께했다.
참가자들이 타고 온 모터사이클에는 하룻밤을 지낼 텐트와 맛있는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코펠과 버너 등 모토캠핑 용품이 가득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구슬땀을 흘리며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
소정의 참가비가 있었지만,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참가자들에게 고기와 라면, 생수, 음료, 주류, 캔 참치, 김치, 건빵, 기념 티셔츠 등을 제공하며 가성비 넘치는 행사를 만들었다.
오전에 살짝 내린 비로 날씨는 생각보다 선선했다. 그래도 30°C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 텐트를 설치하는 참가자들의 이마에서 굵은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묵념으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고성균 예비역 육군 소장이 깜짝 방문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하기 전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행사장에 있는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묵념하며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뜻밖의 특별한 손님도 찾아왔다. 유튜브 ‘고성균의 장군! 멍군!’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고성균 예비역 육군 소장이 방문했다.
그는 “라이더분들은 단순히 모터사이클만 즐기는 줄 알았는데, 이런 좋은 행사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다 같이 순국선열,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고 여러분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즐거움과 행운을 나누다
소총 비비건 사격 이벤트를 즐기는 참가자
권총 비비건 사격도 준비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총 비비건을 활용해 군 시절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사격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비비건을 사용해 5개의 과녁을 쓰러트리며 사격의 재미를 즐겼다. 실내에서는 권총 비비건 사격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사격대회가 마무리된 후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다.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제공한 먹거리 외에 다양한 음식들을 챙겨온 참가자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방 정훈 인문학 O·X 퀴즈 진행 모습
럭키드로우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또 하나의 이벤트로 ‘국방 정훈 인문학 O·X 퀴즈’가 진행됐다. 육·해·공군 모두를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참가자들은 평소 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해 퀴즈를 풀어나갔다.
잠자리에 들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사격 대회와 O·X 퀴즈에서 순위권에 오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다. 이렇게 행사가 마무리된다면 빈손으로 돌아가는 라이더들은 서운할 수밖에 없는 법. 마지막의 마지막 일정으로 행운을 가져다줄 럭키 드로우가 진행됐다.
로얄엔필드 공식 라이딩 재킷, 티셔츠 등의 굿즈와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제품들이 상품으로 대거 등장하자 참가자들의 입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윽고 종이에 적힌 숫자가 불릴 때마다 당첨자와 나머지 참가자들의 탄성이 교차했다. 긴장감 넘쳤던 럭키 드로우 시간까지 마무리된 후 각자 설치한 텐트로 들어가 몸을 눕히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사를 지원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직원들
로얄엔필드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인 이명주 과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수많은 외세의 침략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을 겪었다. ‘THE FLYING FLEA’는 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FLYING FLEA를 우리 정서와 문화에 맞게 기획한 행사다. 이를 통해 안보의 소중함을 느끼고, 행사 시작 전 묵념을 통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해 ‘THE FLYING FLEA’는 처음으로 타 브랜드 라이더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타 브랜드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엔필더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편집부·로얄엔필드 코리아 제공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플라잉플리 #호국보훈의달
한국이륜차신문 454호 / 2024.7.1~7.15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