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과 신규사업으로 영역 확대, 견고한 판매망 구축
대림, 전기이륜차 영역 확대와 고객과의 소통… 야마하, 전반적인 교육 강화로 유비무환… 스즈키,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 두카티, 적극적인 행보로 두카티의 시장 확대에 전력… 트라이엄프, 플래그십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마케팅, 본격적인 영업 시작… 인디언,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 피아지오 베스파, 네트워크 구축과 독특한 문화 마케팅 진행… 캔암, 고객과 소통하는 한해… KMF, 모터스포츠 경기문화 정착과 이륜차 산업발전에 공헌
국내 이륜차 산업이 2019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8년에는 유로4의 전면 시행으로 각 브랜드들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 그리고 유로5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또한 수입 브랜드 최초로 혼다코리아가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수입 브랜드의 약진과 국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약화,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공식 론칭으로 트라이엄프의 본격 판매, 두카티 코리아의 사옥 이전과 피아지오 베스파의 시장 확대,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사업 강화, KR모터스의 중국 시장 본격화 모색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다.
2019년에도 국내 이륜차 업계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유로4에 대비해 배기가스 규제를 30%이상 강화하는 유로5가 2020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경이 예상된다. 이에 각 브랜드들은 일부 모델의 단종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영역확대 및 사업의 다각화에 직면해 있다.
이번호에는 각 브랜드의 대표이사 전한 신년사를 통해 2019년 국내 이륜차 산업의 흐름과 각 브랜드의 마케팅과 영업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대림오토바이는 올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오토바이는 2018년 재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상호를 바꾸는 등 국내 1등 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창출했고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림오토바이의 배원복 대표이사는 2019년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이륜차 1위 기업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회사의 운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서 발표했다.
배원복 대표이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2019년 대림오토바이의 운영방침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이다.
첫 번째인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 “고객 및 유통 파트너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된 품질, 신속한 서비스를 약속하겠다. 시장에서 외면하는 제품은 단종할 것이며 별도의 품질기동대 조직을 확대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만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하고, 두 번째인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는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전기이륜차와 통신을 연결하고 배터리공유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해 나갈 것이다. 부품 및 서비스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부품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륜차 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 이를 통해 제조와 통신 서비스 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천후 교육에 전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9년의 슬로건을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정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의 사업을 진행한다ʼ고 전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야마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해마다 판매대수 기록을 스스로 갱신하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모터사이클의 편리성, 경제성, 실용성 그리고 안전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소비자분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 온 성과라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2018년을 평가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9년에 유비무환을 토대로 스포츠 바이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나이켄’을 비롯한 고객 요구에 맞는 양질의 제품 공급, 세계기술경연대회(WTGP)를 염두에 둔 체계화된 서비스 기술력 향상, 당일 공급률 98%를 목표로 건립 중인 대형 부품물류 지원센터, 그리고 국내 최초 고객 안전운전 프로그램(YRA) 전문 트레이너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전 분야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꽃을 피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유비무환’이라는 점을 믿는다. 더디지만 착실하게 한 걸음씩을 내딛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의 모습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
스즈키코리아의 강정일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올해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스즈키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륜차 문화 축제인 서울모터사이클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고 배기량 부문에서는 플래그십 슈퍼스포츠 모델인 GSX-R1000을 주축으로 미들급 네이키드 모델 GSX-S750과 어드벤처 모델인 브이스트롬650XT가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옵션,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각 부문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저 배기량 부문에서는 스즈키의 새로운 엔트리 클래스 모터사이클인 GSX-R125, GSX-S125, 브이스트롬250 모델을 론칭해 입문자 및 세컨 바이크로써 시장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풀 체인지되어 더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어드레스125까지 큰 사랑을 받아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강정일 대표이사는 “2019년 스즈키는 새롭게 부활된 전설적인 스트리트 모델 ‘올 뉴 카타나’와 스포츠 스쿠터를 재정의 할 ‘스위시125’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오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스즈키는 이러한 가치 있는 모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접점 환경을 개선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2019년의 계획을 신년사에 전했다.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
두카티코리아는 2018년에 본사를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는 과정 중에서 국내에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정착과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무던히 고민하고 시도했다. 그 결과 트랙데이, 스크램블러 데이즈와 같이 두카티 라이더를 위한 특별한 행사부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DRE(Ducati Riding Experience)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두카티 코리아 2019년에 이러한 이벤트에 더해 ‘More than Red’를 테마로 더욱 풍성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스크램블러와 몬스터, 파니갈레 시리즈는 물론 멀리스트라다, 디아벨, 하이퍼모타드까지 각각의 두카티 라인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개별 이벤트를 제공해 라이더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서로 다른 개성의 두카티 라인업이 다 같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두카티스티를 위한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 진행됐던 정비서비스 워크숍 역시 정례화해 두카티 모터사이클과 정비 서비스에 대한 이해 폭을 넓이고, 그간 정비 부분에 가졌던 고객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카티 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이사는 “2019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를 시작으로 지난 두카티 월드프리미어 및 EICMA에서 소개됐던 MTS 1260 엔듀로, 디아벨 1260, 디아벨 1260 S, 새로운 스크램블러 시리즈 그리고 경량화와 성능을 모두 잡은 파니갈레 V4 R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두카티의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대대적인 마케팅 및 영업시작
2018년에 국내에 공식 론칭한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2019년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트라이엄프코리아는 7월 론칭 이벤트를 시작으로 8월에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으며, 9월에는 DGR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어서 일본 투어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기획, 진행했다. 그리고 플래그십 스토어의 건축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국인섭 대표이사는 “2019년에는 대한민국의 라이더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 책정, 안정적인 AS 공급,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사후 서비스 강화 등 라이더 여러분의 모터사이클 라이프 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 최우선 만족의 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사인 화창상사는 2019년을 ‘고객 최우선 만족의 해’를 실현시키도록 모든 일을 집중할 계획이다.
화창상사는 지난해 최고급 아메리칸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고, 신제품 스카우트 바버가 모두 판매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강원도의 거점 도시 춘천에 새로운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시장 오픈과 전국 서비스 협력점 확충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더 그룹(IMRG KOREA)을 국내 활성화해 인디언 오너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보다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화창상사 이준호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2019년에는 보다 더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최우선만족의 해’를 실현시키도록 하겠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본질인 레이싱 DNA를 품은 새로운 모델 FTR 1200을 비롯해 신제품 행사 및 대 고객 감사 프로모션, 정기 랠리 등 고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고객들과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화창상사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화창상사는 고객 여러분들의 휴식과 이익을 창조하는 기업으로서 건전한 레저 문화의 정착과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고객 여러분들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판매 네트워크 구축
피아지오 베스파의 공식 수입원인 이탈로모토는 올해에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독특한 문화 마케팅으로 피아지오 베스파의 영역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피아지오 베스파는 작년에 한층 강화된 유로4 인증 제도가 업계 생태계 자체를 바꾸고,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러한 큰 변화 속에서 피아지오 베스파는 유일한 유럽 국적 자본의 스쿠터 브랜드로 향후 한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체감한 매우 의미 있는 한해로 평가했다.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점차로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 산업 환경에 소비자들의 선택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소위 ‘2초 인터넷’이라는 손안의 정보 시대에서 제품력과 서비스 체계의 진정한 뒷받침 이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도 소비자들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진검승부’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2019년, 피아지오 베스파는 정부의 강화된 유로4와 향후 유로5 도입에 대처하는 최신 모델과 스쿠터의 종주 브랜드다운 독특한 문화 마케팅과 본격적인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당연히 전국 네트워크 구축은 판매량 증대 이외에도 전국의 피아지오 베스파 고객에게 더 나은 A/S와 근접거리 서비스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제품력, 서비스 정책, 마케팅의 3대 기본을 충실히 해 무분별한 가격 D/C와 쇼킹 프로모션으로 일관하는 타 브랜드와의 변별점을 유지하는 ‘원 프라이스’ 정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지향하려고 한다”라고 올해 피아지오 베스파의 목표를 알렸다.
고객과 소통
트라이크인 스파이더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이륜차 레저 문화를 확장하고 있는 캔암코리아는 2019년을 고객과 소통하는 한해로 보낼 계획이다.
캔암코리아의 김만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캔암코리아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ATV/UTV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슈퍼UTV레이스 개최 지원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정기적으로 전국 스파이더 투어를 하며 새로운 삼륜바이크의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각종 모터쇼 박람회 및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레저문화 정보와 장비들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라고 평가한 뒤에 “2019년에도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레저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로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캔암코리아가 되겠다”라고 신년사를 통해서 2019년의 계획을 알렸다.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보급에 최선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대표기관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경기문화 정착과 이륜차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2019년을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보급 진흥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이동기 회장은 모터사이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신년사에 "2019년부터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 폐해를 타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엔듀로, 트라이얼, 모토크로스, 슈퍼모타드 종목도 초석을 다질 것이다. 또한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순기능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선수 육성 사업인 KMF 아카데미를 신설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국내에서 국제로 진출할 수 있는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서 먼저 아시아 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굳히고 다음으로 세계로 진출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그날까지 경주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 #신년사
한국이륜차신문 323호 / 2019.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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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과 신규사업으로 영역 확대, 견고한 판매망 구축
대림, 전기이륜차 영역 확대와 고객과의 소통… 야마하, 전반적인 교육 강화로 유비무환… 스즈키,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 두카티, 적극적인 행보로 두카티의 시장 확대에 전력… 트라이엄프, 플래그십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마케팅, 본격적인 영업 시작… 인디언, 건전한 레저 문화 정착과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 피아지오 베스파, 네트워크 구축과 독특한 문화 마케팅 진행… 캔암, 고객과 소통하는 한해… KMF, 모터스포츠 경기문화 정착과 이륜차 산업발전에 공헌
국내 이륜차 산업이 2019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8년에는 유로4의 전면 시행으로 각 브랜드들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 그리고 유로5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또한 수입 브랜드 최초로 혼다코리아가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수입 브랜드의 약진과 국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약화,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공식 론칭으로 트라이엄프의 본격 판매, 두카티 코리아의 사옥 이전과 피아지오 베스파의 시장 확대, 대림오토바이의 전기이륜차 사업 강화, KR모터스의 중국 시장 본격화 모색 등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다.
2019년에도 국내 이륜차 업계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유로4에 대비해 배기가스 규제를 30%이상 강화하는 유로5가 2020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경이 예상된다. 이에 각 브랜드들은 일부 모델의 단종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영역확대 및 사업의 다각화에 직면해 있다.
이번호에는 각 브랜드의 대표이사 전한 신년사를 통해 2019년 국내 이륜차 산업의 흐름과 각 브랜드의 마케팅과 영업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대림오토바이는 올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오토바이는 2018년 재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상호를 바꾸는 등 국내 1등 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창출했고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대림오토바이의 배원복 대표이사는 2019년 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이륜차 1위 기업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는 회사의 운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서 발표했다.
배원복 대표이사가 신년사에서 밝힌 2019년 대림오토바이의 운영방침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이다.
첫 번째인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 “고객 및 유통 파트너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정된 품질, 신속한 서비스를 약속하겠다. 시장에서 외면하는 제품은 단종할 것이며 별도의 품질기동대 조직을 확대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불만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하고, 두 번째인 전기이륜차 사업의 강화는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다. 전기이륜차와 통신을 연결하고 배터리공유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업을 해 나갈 것이다. 부품 및 서비스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부품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이륜차 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 이를 통해 제조와 통신 서비스 융합 산업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천후 교육에 전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9년의 슬로건을 유비무환(有備無患)으로 정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의 사업을 진행한다ʼ고 전했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이사는 “지난해 야마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해마다 판매대수 기록을 스스로 갱신하는 성장세를 보여 왔다. 모터사이클의 편리성, 경제성, 실용성 그리고 안전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소비자분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 온 성과라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2018년을 평가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9년에 유비무환을 토대로 스포츠 바이크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나이켄’을 비롯한 고객 요구에 맞는 양질의 제품 공급, 세계기술경연대회(WTGP)를 염두에 둔 체계화된 서비스 기술력 향상, 당일 공급률 98%를 목표로 건립 중인 대형 부품물류 지원센터, 그리고 국내 최초 고객 안전운전 프로그램(YRA) 전문 트레이너 확보 등을 통해 사업 전 분야를 견고히 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표이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꽃을 피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교육이야말로 진정한 ‘유비무환’이라는 점을 믿는다. 더디지만 착실하게 한 걸음씩을 내딛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의 모습을 따뜻한 눈길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
스즈키코리아의 강정일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올해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스즈키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륜차 문화 축제인 서울모터사이클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시장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전년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고 배기량 부문에서는 플래그십 슈퍼스포츠 모델인 GSX-R1000을 주축으로 미들급 네이키드 모델 GSX-S750과 어드벤처 모델인 브이스트롬650XT가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옵션,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각 부문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저 배기량 부문에서는 스즈키의 새로운 엔트리 클래스 모터사이클인 GSX-R125, GSX-S125, 브이스트롬250 모델을 론칭해 입문자 및 세컨 바이크로써 시장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풀 체인지되어 더욱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어드레스125까지 큰 사랑을 받아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강정일 대표이사는 “2019년 스즈키는 새롭게 부활된 전설적인 스트리트 모델 ‘올 뉴 카타나’와 스포츠 스쿠터를 재정의 할 ‘스위시125’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오니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스즈키는 이러한 가치 있는 모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접점 환경을 개선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2019년의 계획을 신년사에 전했다.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
두카티코리아는 2018년에 본사를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는 과정 중에서 국내에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정착과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무던히 고민하고 시도했다. 그 결과 트랙데이, 스크램블러 데이즈와 같이 두카티 라이더를 위한 특별한 행사부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DRE(Ducati Riding Experience)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두카티 코리아 2019년에 이러한 이벤트에 더해 ‘More than Red’를 테마로 더욱 풍성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스크램블러와 몬스터, 파니갈레 시리즈는 물론 멀리스트라다, 디아벨, 하이퍼모타드까지 각각의 두카티 라인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개별 이벤트를 제공해 라이더들이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서로 다른 개성의 두카티 라인업이 다 같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두카티스티를 위한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해 12월 진행됐던 정비서비스 워크숍 역시 정례화해 두카티 모터사이클과 정비 서비스에 대한 이해 폭을 넓이고, 그간 정비 부분에 가졌던 고객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두카티 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실행할 예정이다.
두카티 코리아 김은석 대표이사는 “2019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의 확대를 시작으로 지난 두카티 월드프리미어 및 EICMA에서 소개됐던 MTS 1260 엔듀로, 디아벨 1260, 디아벨 1260 S, 새로운 스크램블러 시리즈 그리고 경량화와 성능을 모두 잡은 파니갈레 V4 R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두카티의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대대적인 마케팅 및 영업시작
2018년에 국내에 공식 론칭한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2019년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대대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트라이엄프코리아는 7월 론칭 이벤트를 시작으로 8월에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과 함께 판매를 시작했으며, 9월에는 DGR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어서 일본 투어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을 기획, 진행했다. 그리고 플래그십 스토어의 건축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의 국인섭 대표이사는 “2019년에는 대한민국의 라이더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 책정, 안정적인 AS 공급,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사후 서비스 강화 등 라이더 여러분의 모터사이클 라이프 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객 최우선 만족의 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사인 화창상사는 2019년을 ‘고객 최우선 만족의 해’를 실현시키도록 모든 일을 집중할 계획이다.
화창상사는 지난해 최고급 아메리칸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고, 신제품 스카우트 바버가 모두 판매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강원도의 거점 도시 춘천에 새로운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시장 오픈과 전국 서비스 협력점 확충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더 그룹(IMRG KOREA)을 국내 활성화해 인디언 오너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보다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화창상사 이준호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2019년에는 보다 더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최우선만족의 해’를 실현시키도록 하겠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본질인 레이싱 DNA를 품은 새로운 모델 FTR 1200을 비롯해 신제품 행사 및 대 고객 감사 프로모션, 정기 랠리 등 고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고객들과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화창상사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화창상사는 고객 여러분들의 휴식과 이익을 창조하는 기업으로서 건전한 레저 문화의 정착과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고객 여러분들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판매 네트워크 구축
피아지오 베스파의 공식 수입원인 이탈로모토는 올해에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과 독특한 문화 마케팅으로 피아지오 베스파의 영역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피아지오 베스파는 작년에 한층 강화된 유로4 인증 제도가 업계 생태계 자체를 바꾸고,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러한 큰 변화 속에서 피아지오 베스파는 유일한 유럽 국적 자본의 스쿠터 브랜드로 향후 한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의 무한한 발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체감한 매우 의미 있는 한해로 평가했다.
이탈로모토 홍성인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점차로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 산업 환경에 소비자들의 선택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소위 ‘2초 인터넷’이라는 손안의 정보 시대에서 제품력과 서비스 체계의 진정한 뒷받침 이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도 소비자들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진검승부’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2019년, 피아지오 베스파는 정부의 강화된 유로4와 향후 유로5 도입에 대처하는 최신 모델과 스쿠터의 종주 브랜드다운 독특한 문화 마케팅과 본격적인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당연히 전국 네트워크 구축은 판매량 증대 이외에도 전국의 피아지오 베스파 고객에게 더 나은 A/S와 근접거리 서비스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제품력, 서비스 정책, 마케팅의 3대 기본을 충실히 해 무분별한 가격 D/C와 쇼킹 프로모션으로 일관하는 타 브랜드와의 변별점을 유지하는 ‘원 프라이스’ 정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지향하려고 한다”라고 올해 피아지오 베스파의 목표를 알렸다.
고객과 소통
트라이크인 스파이더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이륜차 레저 문화를 확장하고 있는 캔암코리아는 2019년을 고객과 소통하는 한해로 보낼 계획이다.
캔암코리아의 김만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캔암코리아는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 ATV/UTV 레저문화 활성화를 위해 슈퍼UTV레이스 개최 지원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정기적으로 전국 스파이더 투어를 하며 새로운 삼륜바이크의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각종 모터쇼 박람회 및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레저문화 정보와 장비들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라고 평가한 뒤에 “2019년에도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안전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레저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로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는 캔암코리아가 되겠다”라고 신년사를 통해서 2019년의 계획을 알렸다.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보급에 최선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대표기관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경기문화 정착과 이륜차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2019년을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보급 진흥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 이동기 회장은 모터사이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신년사에 "2019년부터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 폐해를 타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엔듀로, 트라이얼, 모토크로스, 슈퍼모타드 종목도 초석을 다질 것이다. 또한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서 순기능의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선수 육성 사업인 KMF 아카데미를 신설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국내에서 국제로 진출할 수 있는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서 먼저 아시아 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굳히고 다음으로 세계로 진출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터사이클 스포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그날까지 경주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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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23호 / 2019.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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