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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_브랜드에 특화된 정비시설을 갖춘 전문점 확대

2021-05-26

브랜드의 영업정책과 균일한 정비서비스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점화 추구… 단일 브랜드 판매점 확장에 노력하며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정비 시설 강조… 할리, 트라이엄프는 직영점과 딜러(대리점) 공존… 공식 판매점 공백 지역에는 정비서비스 협력점 개설로 고객 서비스 관리… 판매점들도 인지도 있는 브랜드 선호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경제 활동이 움츠러드는 가운데 비대면 사업인 배달업의 활성화와 1인 교통수단 및 레저용으로 이륜차의 판매가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각 브랜드는 2020년 상반기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판매점과 정비 서비스 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양판점 형태의 판매점보다는 전문 정비시설을 갖춘 브랜드에 특화된 전문점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정비 서비스점도 일정 수준의 정비 시설을 갖춘 곳을 찾아 협약을 맺고 있다.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판매점의 형태는 한 가지 브랜드만 취급하는 딜러(전문)점과 여러 브랜드를 같이 취급하는 양판점의 형태가 있다. 완성차 브랜드들도 자사 브랜드의 영업정책과 균일한 정비서비스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전문점 개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전문점의 확대


올해 본지를 통해서 단일 브랜드 전문점의 개설 소식을 전한 곳은 대림오토바이, 한국모터트레이딩(야마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트라이엄프 코리아, 스즈키코리아, 이탈로모토(피아지오 베스파) 등이 있다.

 

대림오토바이의 신설 대리점인 서울이륜상사


대림오토바이가 서울 성북구와 종로구, 동대문구 지역의 판매망을 강화하기 위해 대리점을 개설했다.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서울이륜상사는 6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총 40여 평의 매장에 전시장과 정비시설, 지하에 별도의 부품실을 갖추었다.

 

야마하의 4S 정책을 준수해 확장 이전한 서대문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야마하 ‘4S Dealer’ 정책의 핵심인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판매점의 진화’를 시도 중이다.

 

‘4S Dealer’는 야마하 모터사이클 및 부품 판매, 정비 그리고 초심자를 위한 주행 교육까지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오직 야마하 고객만을 위한 야마하 공식 전문점이다.

 

6월에 2017년부터 야마하 판매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토모바이크는 ‘4S Dealer’의 정책에 맞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전한 매장은 50평 이상의 규모로 전시장, 고객대기실, 정비실, 부품창고, 고객주차장 등 고객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7월에는 종로점이 동대문구로 확장 이전하며 상권을 동대문구로 변경했다. 정비실, 부품실 등을 갖추고 4S점으로 가기위한 준비를 마쳤다.

 

국내 최고의 정비 시설을 자랑하는 할리데이비슨 남양주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7월에 최대 규모의 정비 서비스 센터를 보유한 경기도 북·동부의 새로운 거점 ‘할리데이비슨 남양주점’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3층 규모로 구성된 할리데이비슨 남양주점은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하며 남양주점 1층에 위치한 정비실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동안 다소 먼 거리를 달려 정비 서비스를 받던 경기도 북·동부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부산점과 함께 경상남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창원점을 오픈했다. 2층 규모(총 240평)인 창원점 오픈으로 총 11개의 전국 공식 지점(강남점, 광주점, 남양주점, 대구점, 대전점, 부산점, 일산점, 원주점, 용인점, 창원점, 한남점)을 운영하게 되며 매달 다양한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트라이엄프코리아는 서울 강동점에 이어 대구점, 수원점, 대전점을 오픈하며 전국 주요 지역에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점은 5월에 오픈과 함께 시승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트라이엄프의 대구 시대를 열었다. 트라이엄프 코리아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수원점은 경부고속도로 수원IC 인근에 위치하며 경기 남/서부 지역의 고객은 물론 서울 서부 지역의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트라이엄프 수원점의 오픈기념 시승회 모습


수원 직영점은 60평 규모로 모터사이클과 부품, 의류 전시 및 판매 공간, 정비 서비스 공간 그리고 고객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정식 오픈과 함께 고객을 초청하며 시승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고품질의 정비실을 갖추고 모터사이클의 정비 서비스도 운영을 시작했다. 8월 20일부터는 대전점이 영업을 시작했다. 대전점을 통해 충청도의 트라이엄프 고객이 원활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스즈키 포항점


스즈키 코리아는 경북 포항점을 새롭게 오픈하고, 포항 지역 판매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


스즈키 포항점은 스즈키 대표 모델이 전시된 전시장과 3대의 정비 리프트와 전용 특수공구를 갖춘 정비실로 구분, 언제나 쾌적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학·통근, 비즈니스 및 여가용 모터사이클 고객을 모두 아우르며 포항 지역의 고객을 세분화해 스즈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아지오 베스파 신촌점


피아지오 베스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이탈로모토가 신규 프라임 딜러로 서울 신촌점과 경기도 분당점을 오픈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피아지오 베스파 신촌점은 서울 강북 지역 중 마포구 일대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촌점은 망원, 홍대입구, 서강대역 등 젊은 세대가 많은 지역답게 유행에 따르는 세련된 감성을 가장 빠르게 전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분당점은 수도권 핵심 딜러 중 하나로 경기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쾌적하고 세련된 매장은 베스파의 감성을 더욱 잘 전달하며, 주변에 독특한 레스토랑과 카페 거리가 위치함으로써 매장방문 시, 바이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공식 수입원인 화창상사는 4월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4층 규모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이태원점을 오픈했다. 이태원점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26길 2에 위치해 서울지역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확충하면서 지역 라이더들의 편의와 서비스의 질을 높여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판매점의 확대


단일 브랜드 전문점뿐만 아니라 본사와 공식 계약을 맺은 브랜드 취급점도 확장 중에 있다.


혼다코리아는 판매점 공백 지역에 대한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PCX, C125, 슈퍼커브, SCR110α, 벤리110, CB125R, 엘리트 등 혼다 모터사이클의 소형 전 모델을 취급하는 혼다 모터사이클 판매점을 모집했다. 


이번 모집지역은 서울시는 도봉구·노원구, 부산시는 사상구,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시흥시, 군포시, 안성시, 양주시, 남양주시, 구리시이다. 충남은 당진시, 경북은 경주시, 경남은 거제시, 전북은 군산시·전주시·남원시이다. 혼다코리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업무협약 기간을 거친 후에 정식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65곳의 판매점을 운영 중이다.

 

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로얄엔필드코리아는 서울 동대문구와 부산 수영구에 신규 대리점을 개설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비롯해 천안, 대구,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날 수 있었던 로얄엔필드는 서울 동대문구(모즈클럽)와 부산 수영구(케이스타일)에도 신규 대리점을 추가하며 전국 12개의 판매처를 확보했다.


로얄엔필드코리아는 각 차종의 성격에 맞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본사뿐만 아니라 각 대리점에서도 로얄엔필드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며 주행의 재미를 공유하고 있다.

 

KTM의 딜러인 KTM 포천점


KTM코리아는 포천 KTM, 경기남부 KTM과 정식 딜러점 계약을 맺고 경기도 지역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KTM 포천점은 경기도 포천 지역을 대상으로 더 많은 라이더에게 엔듀로 체험 기회를 열어주며 엔듀로 모터사이클 문화를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 KTM은 총 120여 평 규모의 모터사이클 매장과 라이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모터사이클 기초 실습 교육이 가능한 야외 교육장을 포함하고 있다.

 

경기남부 KTM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삼천리2길 3에 위치한다. 라이더들에게 엔듀로 체험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엔듀로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 KTM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매주 월요일 휴무) 신차 출시는 물론 정비, 보관, 렌탈, 체험, 교육 등 엔듀로 모터사이클을 즐기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

 

정비 서비스 협력점 강화


규모를 갖춘 전문 판매점의 개설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는 브랜드들이 고객의 정비 서비스를 위해 일정한 정비 시설과 실력을 갖춘 숍을 찾아 서비스 협력점 계약을 맺는 경향이 늘고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서비스망의 확대를 위해 야마하 모터사이클 정비가 가능한 야마하 서비스 협력점인 6개의 ‘야마하 서비스숍’을 3월에 선정했다.

 

‘야마하 서비스숍’은 야마하 모터사이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비 전문점이다. 야마하 서비스숍의 중요한 선정 기준의 하나인 정비 기술력이 뛰어난 정비사를 가리기 위해 2개월 동안의 까다로운 심사 끝에 결정됐다. 이번에 야마하 서비스숍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성내동의 국제종합모터스, 대구시의 모토플레이스, 경기도 안산의 바이크스토리, 충남 예산의 스지마팩토리, 강원도 속초의 효성모터스, 제주도의 티제이모터스 등 6곳이다.

 

트라이엄프코리아는 딜러 이외에도 서비스 협력점 계약을 맺고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백야드빌더 모토, 광주시 서구의 형제오토바이, 경남 창원 지역의 링크팩토리와 서비스 협력점 계약을 맺었다. 3곳 모두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트라이엄프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 이미 지역에서는 많은 라이더들이 이용하고 있는 유명 업체이다.


트라이엄프 고객은 서비스 협력점에서 800km 첫 점검 및 정기 점검 그리고 일반 정비 등 트라이엄프 코리아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백야드빌더 모토는 유럽제 모터사이클의 커스텀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곳이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트라이엄프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륜차 분야의 한 전문가는 “완성차 브랜드들은 기존의 지역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규모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런 곳은 여러 브랜드를 경험했기 때문에 자사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새로운 기존 양판점을 전문점화 시키거나 새로운 판매망을 개척하기도 한다. 판매점들도 효자 기종이 있는 브랜드 전문점화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편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양판점 형태보다는 전문점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362호 / 2020.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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