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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브랜드 상설 안전운전 교육, ‘디앤에이모터스쿨’ 체험기

배울수록 재미있는 바이크, 즐겁고 안전하게 레벨업!


1984년부터 이어진 안전운전 교육 ‘모터스쿨’…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세분화된 커리큘럼… 모든 난이도의 교육이 가능한 특설 교육장이 압권… 교육을 이수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 시스템… 80대 이상의 교육용 바이크를 비치

디앤에이모터스쿨에 참가한 교육생들


국내에서 이륜차는 전문적인 교육 없이 무작정 접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자전거만 탈 줄 안다면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륜차를 가벼운 탈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또한 많은 라이더들이 아무런 지식 없이 도로에 올라 실전을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전기술을 배우고 있다.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륜차에 대한 라이더의 올바른 기본 지식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년 9월, 바이크에 입문하고 5개월 만에 교육받았던 첫 안전운전의 경험은 바이크 라이프에 큰 전환점이 됐다.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고 배움에는 끝이 없는 법, 지금보다 바이크를 더욱 안전하고 잘 타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디앤에이모터스가 운영하는 안전운전 교육소 ‘디앤에이모터스쿨’이 3월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앞뒤 잴 것 없이 교육에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38년 역사의 안전운전 교육


좌측부터 박성하, 이영선, 김현 교관


‘디앤에이모터스쿨’은 보다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라이더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교육하며 브랜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상설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소다.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라이더, 이륜차 운행 관련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 중이며, 1984년 대림자동차공업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쿨’은 이륜차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라이더까지 교육할 수 있도록 총 9가지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육을 위해 준비된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


국내에 몇몇 라이딩 스쿨이 운영되고 있지만 ‘디앤에이모터스쿨’의 가장 큰 강점은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또한 총 80대 이상의 교육용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도 준비됐다.


이륜차를 처음 접하는 교육생은 ‘스쿠터 초보’를 거쳐 ‘스쿠터 향상’ 프로그램을 교육받을 수 있다.


매뉴얼 바이크 교육생은 ‘매뉴얼 초보’ 단계를 거쳐 테크닉 입문, 기본, 중급1, 중급2, 상급, 최상급까지, 점차 난이도가 증가하는 총 7단계의 프로그램을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을 신청하게 되면 교관과의 상담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는데, 교육생이 해당 난이도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실력인지 파악하기 위한 절차다. 교육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교관의 판단에 따라 교육을 이수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음 단계의 교육을 신청할 수 없기 때문에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할 수 있다.


차근차근, 조곤조곤


본격적인 교육 전 시범을 보이는 김현 교관


이번 교육은 슬라럼 훈련을 통해 라이딩 자세와 시선 처리, 스로틀 컨트롤을 연습하는 ‘테크닉 기본’과 ‘테크닉 중급1’ 과정에 배정됐다.


교육은 준비된 교육용 바이크(로드윈125)로 진행됐다. 보호 장비를 갖추지 못한 교육생은 구비된 헬멧과 보호대, 신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탈의실과 사물함도 준비됐으니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오전과 오후, 총 6시간 동안 함께 할 교육용 바이크를 끌고 나오면서 “안녕, 잘 부탁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된 김현 교관은 20년 이상의 안전운전 교육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가볍게 주행하며 몸을 풀고 교관의 시범에 따라 정해진 코스를 달렸다.


한 차례의 안전운전 교육을 받은 경험 덕분에 마음의 여유를 느낀 것도 잠시, 교관의 지적이 쏟아졌다.


“시선이 자꾸 가까운 곳을 보네, 시야를 넓게 멀리 보세요. 그리고 가려는 방향으로 고개가 같이 돌아가야 해요.”


시선 처리에 집중하자 이번에는 다른 곳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머리가 돌아가면서 허리와 어깨가 진행 방향으로 같이 돌아가야 하는데 뻣뻣하게 굳어있다는 지적이다. 교육을 담당한 김현 교관에게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하나 고치니까 다른 게 문제네요”라는 말을 건넸더니 “원래 다 그런 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교육 받다 보면 적응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할 수 있어요!”라는 격려가 돌아왔다.


지적받은 내용을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교육을 이어 나갔다. 어느새 몸이 풀리고 긴장도 풀렸는지 부드럽게 슬라럼 코스를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뻣뻣했던 자세도 자연스러워졌다.


김현 교관은 실수가 발생했을 때마다 해당 교육생을 따로 열외 시켜 조곤조곤 차분하게 족집게 강의를 진행했는데, 이 짧은 교육이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는지 1시간이 5분처럼 느껴졌다. 올바른 승차 자세와 스로틀을 비트는 법, 시선처리와 니그립 등 교육 내용에 신경을 쓰다 보니 6시간의 교육이 끝났을 때는 온몸이 녹초가 됐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휴게실로 이동해 교육 이수 여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다행히 교육을 잘 받았는지 서류에 ‘이수’라는 글자가 새겨졌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배움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목표를 이룬 뒤 느끼는 뿌듯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자신감을 가지면 두렵지 않아


교육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받았다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몸을 드러내고 주행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교육이 필요한 셈이다.


막연한 불안감에 움츠러든 몸은 바이크 100%의 성능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어려워진다.


이 모든 것은 자신감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불안함에 핸들을 꽉 움켜쥐거나 팔에 힘을 주고 체중을 싣는 듯한 행동은 올바르지 않으며, 제대로 된 조향을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감’을 가지고 몸에 힘만 빼도 훨씬 자연스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초보자들이 꼭 기억했으면 한다.

 

MINI INTERVIEW


라이딩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디앤에이모터스쿨 김현 교관

 

20년 이상의 안전운전 교육 경력을 가진 베테랑 김현 교관


다시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하게 된 소감은?


교관으로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이러한 시설이 전국적으로 퍼져서 이륜차의 문화가 바뀐다면 라이더가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바이크를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전운전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이크를 배워서 탄다는 생각을 안 하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는 것이 바이크입니다.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한 번 배워보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으로 방문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랜 경력의 교관들이 안 되더라도 될 수 있도록 교육 중입니다. 처음 바이크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도 걱정 없이 방문 부탁드립니다.

 

‘디앤에이모터스쿨’ 교육 신청 방법은?


교육 접수는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자가 교육을 신청하게 되면 교관과의 상담이 우선적으로 진행되는데, 교육생이 해당 난이도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실력인지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디앤에이모터스쿨’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화번호와 이메일로 교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교육이 확정되면 유선으로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1회 교육 시간은 3시간이며, 교육료는 기존 20만 원에서 5만 원이 낮아진 15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취재협조/디앤에이모터스쿨

글/이승원 기자 사진/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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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02호 / 2022.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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