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앤에이모터스와 BRP코리아, 바이크뱅크, 대동모빌리티가 참가하며 이륜차와 전기이륜차 및 전기 모빌리티를 전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ED-1, GS-100 등 전기이륜차 선보여… BMW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 BRP는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형 전시로 인기 집중… 향후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형 타입과 국내 기술로 만든 제품이 대세로 군림할 것으로 보여
체험형으로 꾸민 BRP 전시장 / 고고로 2 플러스 / 대동모빌리티의 1호 전기이륜차 GS-100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됐다.
4년만에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여기에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앤에이모터스와 BRP코리아, 바이크뱅크, 대동모빌리티가 참가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전시했다.
디앤에이모터스 ED-1 공개모습 / BMW모토라드의 250cc 급 전기이륜차 CE 04
11일간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도 당당한 모터쇼의 주인으로 등장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디앤에이모터스는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한 차량인 전기이륜차 ‘ED-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농기계 글로벌 브랜드인 대동은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동 최초의 전기이륜차인 ‘GS-100’을 전시하며 홍보했다. BMW모토라드는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전기이륜차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총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RP코리아는 캔암 스파이더, 라이커, 오프로드 모델 아웃랜더, 매버릭 X3, 제트스키 SEA-DOO까지 한 자리에 전시하며 BRP 브랜드를 알렸다.
디앤에이, 최초 공개 ‘ED-1’
디앤에이모터스는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현대자동차의 자회사인 현대케피코와 공동으로 5년간 개발 중인 고출력 전기이륜차 ‘ED-1’의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이륜차 ‘ED-1’은 현대케피코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제품으로 차량에 적용된 모든 부품과 기술력은 국내 개발 및 생산으로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수랭 인라인 모터방식이고 체인으로 구동되며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7.2kW의 출력을 발휘한다.

전후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한 ED-1
48V 30Ah 2개의 공유형 배터리가 들어가며 최고 9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으며, 전장은 1,850 mm, 전폭은 690mm, 전고는 1,170 mm, 시트고는 750mm이고, 축간거리는 1,330mm, 차량 중량은 120kg, 타이어는 전륜이 120/70-13, 후륜이 130/60-13이라고 제원표 상에 표시됐다. 충전 방식은 교환형 디스테이션을 포함해 차체 직접 충전 등 3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체인 구동방식을 택한 ED-1
디앤이에모터스 관계자는“ED-1은 개발기간만 5년이 소요됐으며, 국내 여건을 고려해 7.2kW의 고성능 모터 출력과 3가지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ED-1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현대케피코 외에도 국내에 다양한 개발사의 이륜차 기술이 ED-1에 접목됐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UHR 125
디앤에이모터스는 ‘ED-1’이외에도 5년여 개발 기간을 갖고 개발 출시한 게임 체인저 모델인 UHR 125, 엠보이 미니, 베이지 색상의 2022년식 시티베스트 등 내연기관 이륜차와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EM-1S와 8월 출시 예정인 EM-1D 및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전시했다.
BMW가 만든 전기이륜차, CE 04

BMW의 2세대 전기이륜차 CE 04
BMW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주제로 모터사이클의 지속가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총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MW모토라드의 두 번째 전기이륜차인 ‘CE 04’는 전기 구동 시스템, 미래 지향적 디자인,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솔루션으로 이동성과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내연기관 250cc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2017년에 등장한 전기이륜차 ‘C evolution’에 이은 ‘CE 04’는 최고 출력 31kW(42PS)를 발생하는 전기 모터, 용량 60.6Ah(8.9kWh)의 배터리를 탑재, 약 130km의 항속 가능 거리를 실현했다. 스케이트보드를 연상 시키는 긴 플로팅 시트를 비롯해 모노 스윙 암에 조합된 리어 디스크 휠, 바디 디자인과 일체화하는 사이드 스탠드, 오렌지색 윈드 디플렉터(프런트 스크린), ‘면’으로 구성된 현대적인 차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 구동 시스템에는 수랭 전기 모터가 채용되고 동력은 벨트에 의해 후륜에 전달된다. 플로팅 시트 하부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영구 자석식 전기 모터가 전후에 늘어서 연료 탱크나 흡배기 시스템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차체로 현재의 모습이 탄생했다.
탑재되는 전자 제어 시스템에서는 ABS Pro나 ASC(자동 스테빌리티 컨트롤)를 비롯해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라이딩 모드(에코, 레인, 로드, 다이내믹) 등 BMW 모토라드 내연기관 모델의 노하우가 투입됐다. 시트 히터, 그립 히터, 상시등이 표준 장비됐고, 시트 높이는 800mm, 차체 중량은 231kg이다.

M 1000 RR 50 Years M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M 1000 RR 50 Years M’은 BMW 모토라드가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고성능 한정판 모터사이클이다.
BMW M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하기 위해 BMW 모토라드 최초로 M 전용 컬러인 상파울로 옐로를 적용했으며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M 빌렛 패키지 등을 탑재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M 1000 RR 50 Years M’에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3Nm (11.5kg·m)를 발휘하는 999cc 수/유랭식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시속 100km까지 단 3.1초만에 가속한다. 또한, 극한의 트랙 주행에서도 최상의 라이딩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차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휠에 분배되는 하중 및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최적화하고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다운 포스를 극대화해 핸들링 성능과 코너에서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이외에도 전시된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은 럭셔리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그랜드 투어러로 대형 윈드 실드와 넓은 풋레스트, 커다란 탑케이스 등을 탑재해 쾌적한 장거리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에는 BMW 모토라드 역사상 가장 큰 1,802cc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약 16.1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특히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도 풍부한 토크를 발휘해 여유로운 투어링을 완벽히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 히팅 그립 및 시트, 스마트 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대동의 첫 전기이륜차, GS-100

대동의 첫 번째 전기이륜차인 GS-100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라스트 마일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인 ‘GS-100’을 최초로 선보였다.
‘GS-100’은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개발했다.
‘GS-100’은 10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부스에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3가지 색상이 전시됐다.

‘GS-100’의 제원표 상으로 전장은 1,980mm, 전폭은 700mm, 전고는 1,370mm이며 1,320mm의 축간거리와 140kg의 무게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6.8kW의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약 9.2마력을 내며 3.06kg.m의 토크를 로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4.5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90km/h를 발휘한다.
‘GS-100’은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 전시장 모습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동모빌리티 신공장에서 양산되는 전기이륜차 ‘GS-100’을 통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익스트림으로 승부, BRP

생동감 넘치게 전시된 모습
BRP의 공식 수입원인 BRP코리아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온로드 모델 캔암 스파이더, 라이커, 오프로드 모델 아웃랜더, 매버릭 X3, 제트스키 SEA-DOO(시두)까지 한 자리에 전시하며 BRP 브랜드를 알렸다.
BRP는 SKI-DOO, LYNX, SEA-DOO, CAN-AM, ROTAX, ALUMA CRAFT, MANITOU, TELWATER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온·오프로드 운송수단을 제작,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20여 개국, 4,500여 개의 딜러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캔암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RT, F3, 라이커 트림의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2010년에는 오프로드 SSV 시장에 진출했고, 2022년 업계 최초 200마력을 달성했다.
캔암 온로드의 대표적인 모델로는 스파이더와 라이커가 있다. 삼륜바이크 업계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캔암 스파이더와 라이커는 각종 안전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쉬운 조작법으로 누구나 탈 수 있고 도로 위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라이커는 도시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운전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꾸밀 수 있다.

SEA-DOO 워터크래프트(수상오토바이)
캔암 오프로드는 ATV는 아웃랜더, 레니게이드, SSV(사이드바이사이드)는 매버릭, 디펜더가 대표적 모델이다. 캔암 ATV는 오프로드 험지와 험로 어디서든 주행이 가능하게 최적화됐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능과 품질이 업계에서 단연 손꼽힌다.
SSV 제품군에서는 30년 이상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2022년 매버릭 X3 모델은 업계 최초 200마력을 달성했다. 오프로드 랠리 최고봉으로 사막과 계곡, 산길 등 극한의 오지를 달려 죽음의 경주로도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다년간 수상으로 성능을 입증했다.
시두는 전 세계 워터크래프트(수상오토바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가장 완성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두를 찾고 있다.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각종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 고고로

바이크뱅크 전시장 모습
이륜차 종합 솔루션 업체인 바이크뱅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스테이션 3.0을 비롯해 고고로 S2와 고고로2 플러스, 고고로2 유틸리티, 고고로 비바 등 대만의 전기이륜차 전문 기업인 고고로의 다양한 전기이륜차를 선보였다. 또한 고고로의 파워 트레인을 사용하는 대만 AEON의 전기이륜차도 전시했다.
대표 모델인 고고로2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수납공간이다. 고고로2 유틸리티가 2개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이었던 캐리어에 소량의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고고로2 플러스는 풀 페이스 헬멧 2쌍이 들어갈 정도로 수납공간이 확장됐다. 사이드 스탠드뿐만 아니라, 스쿠터를 똑바로 세워둘 수 있는 메인스탠드가 장착됐고, 전면 헤드라이트, 후미등에 LED가 적용되어 전력효율과 시인성 확보를 이끌어냈다.
바이크뱅크의 관계자는 “기존 고고로의 수입사인 TIC코퍼레이션으로부터 모든 계약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 및 영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고고로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인 고스테이션은 서울에 20여 곳, 대구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기존의 16구에서 30구로 확대한 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글/이종욱 기자 사진/편집부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2022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모터쇼 #디앤에이모터스 #BMW모토라드 #대동모빌리티 #BRP #바이크뱅크
한국이륜차신문 408호 / 2022.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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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앤에이모터스와 BRP코리아, 바이크뱅크, 대동모빌리티가 참가하며 이륜차와 전기이륜차 및 전기 모빌리티를 전시…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든 ED-1, GS-100 등 전기이륜차 선보여… BMW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 BRP는 다양한 라인업을 체험형 전시로 인기 집중… 향후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형 타입과 국내 기술로 만든 제품이 대세로 군림할 것으로 보여
체험형으로 꾸민 BRP 전시장 / 고고로 2 플러스 / 대동모빌리티의 1호 전기이륜차 GS-100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됐다.
4년만에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해 총 28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참가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수입 브랜드로는 BMW와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여기에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앤에이모터스와 BRP코리아, 바이크뱅크, 대동모빌리티가 참가해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전시했다.
디앤에이모터스 ED-1 공개모습 / BMW모토라드의 250cc 급 전기이륜차 CE 04
11일간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륜차도 당당한 모터쇼의 주인으로 등장하며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디앤에이모터스는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한 차량인 전기이륜차 ‘ED-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농기계 글로벌 브랜드인 대동은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동 최초의 전기이륜차인 ‘GS-100’을 전시하며 홍보했다. BMW모토라드는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전기이륜차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총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RP코리아는 캔암 스파이더, 라이커, 오프로드 모델 아웃랜더, 매버릭 X3, 제트스키 SEA-DOO까지 한 자리에 전시하며 BRP 브랜드를 알렸다.
디앤에이, 최초 공개 ‘ED-1’
전후 디스크브레이크를 채용한 ED-1
48V 30Ah 2개의 공유형 배터리가 들어가며 최고 9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했으며, 전장은 1,850 mm, 전폭은 690mm, 전고는 1,170 mm, 시트고는 750mm이고, 축간거리는 1,330mm, 차량 중량은 120kg, 타이어는 전륜이 120/70-13, 후륜이 130/60-13이라고 제원표 상에 표시됐다. 충전 방식은 교환형 디스테이션을 포함해 차체 직접 충전 등 3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체인 구동방식을 택한 ED-1
디앤이에모터스 관계자는“ED-1은 개발기간만 5년이 소요됐으며, 국내 여건을 고려해 7.2kW의 고성능 모터 출력과 3가지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ED-1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현대케피코 외에도 국내에 다양한 개발사의 이륜차 기술이 ED-1에 접목됐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UHR 125
디앤에이모터스는 ‘ED-1’이외에도 5년여 개발 기간을 갖고 개발 출시한 게임 체인저 모델인 UHR 125, 엠보이 미니, 베이지 색상의 2022년식 시티베스트 등 내연기관 이륜차와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EM-1S와 8월 출시 예정인 EM-1D 및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전시했다.
BMW가 만든 전기이륜차, CE 04
BMW의 2세대 전기이륜차 CE 04
BMW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주제로 모터사이클의 지속가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여기에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총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BMW모토라드의 두 번째 전기이륜차인 ‘CE 04’는 전기 구동 시스템, 미래 지향적 디자인,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솔루션으로 이동성과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내연기관 250cc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탑재되는 전자 제어 시스템에서는 ABS Pro나 ASC(자동 스테빌리티 컨트롤)를 비롯해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라이딩 모드(에코, 레인, 로드, 다이내믹) 등 BMW 모토라드 내연기관 모델의 노하우가 투입됐다. 시트 히터, 그립 히터, 상시등이 표준 장비됐고, 시트 높이는 800mm, 차체 중량은 231kg이다.
M 1000 RR 50 Years M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M 1000 RR 50 Years M’은 BMW 모토라드가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고성능 한정판 모터사이클이다.
BMW M 고유의 헤리티지를 반영하기 위해 BMW 모토라드 최초로 M 전용 컬러인 상파울로 옐로를 적용했으며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M 빌렛 패키지 등을 탑재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M 1000 RR 50 Years M’에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3Nm (11.5kg·m)를 발휘하는 999cc 수/유랭식 4기통 엔진이 탑재돼 시속 100km까지 단 3.1초만에 가속한다. 또한, 극한의 트랙 주행에서도 최상의 라이딩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차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휠에 분배되는 하중 및 스윙암 피벗 포인트를 최적화하고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다운 포스를 극대화해 핸들링 성능과 코너에서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이외에도 전시된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은 럭셔리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그랜드 투어러로 대형 윈드 실드와 넓은 풋레스트, 커다란 탑케이스 등을 탑재해 쾌적한 장거리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에는 BMW 모토라드 역사상 가장 큰 1,802cc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약 16.1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특히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도 풍부한 토크를 발휘해 여유로운 투어링을 완벽히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 히팅 그립 및 시트, 스마트 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대동의 첫 전기이륜차, GS-100
대동의 첫 번째 전기이륜차인 GS-100
대동그룹 산하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는 라스트 마일에 특화된 배터리 교환형(Battery Swapping System, 이하 BSS) 전기이륜차인 ‘GS-100’을 최초로 선보였다.
‘GS-100’은 배달 라이더를 대상으로 조사를 통해 기존 전기이륜차의 문제점인 충전 대기 시간, 잦은 시동 ON/OFF의 불편함, 배달콜을 위한 휴대폰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의 요구 사양을 반영해 개발했다.
‘GS-100’은 100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효율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부스에는 블랙, 그레이, 화이트의 3가지 색상이 전시됐다.
‘GS-100’의 제원표 상으로 전장은 1,980mm, 전폭은 700mm, 전고는 1,370mm이며 1,320mm의 축간거리와 140kg의 무게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6.8kW의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약 9.2마력을 내며 3.06kg.m의 토크를 로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4.5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90km/h를 발휘한다.
‘GS-100’은 IOT 기반의 차별화된 커넥티드 서비스를 채택해 차량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모품교환주기,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 전시장 모습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동모빌리티 신공장에서 양산되는 전기이륜차 ‘GS-100’을 통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익스트림으로 승부, BRP
생동감 넘치게 전시된 모습
BRP의 공식 수입원인 BRP코리아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온로드 모델 캔암 스파이더, 라이커, 오프로드 모델 아웃랜더, 매버릭 X3, 제트스키 SEA-DOO(시두)까지 한 자리에 전시하며 BRP 브랜드를 알렸다.
BRP는 SKI-DOO, LYNX, SEA-DOO, CAN-AM, ROTAX, ALUMA CRAFT, MANITOU, TELWATER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온·오프로드 운송수단을 제작,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120여 개국, 4,500여 개의 딜러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캔암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RT, F3, 라이커 트림의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2010년에는 오프로드 SSV 시장에 진출했고, 2022년 업계 최초 200마력을 달성했다.
캔암 온로드의 대표적인 모델로는 스파이더와 라이커가 있다. 삼륜바이크 업계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캔암 스파이더와 라이커는 각종 안전시스템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쉬운 조작법으로 누구나 탈 수 있고 도로 위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라이커는 도시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운전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꾸밀 수 있다.
SEA-DOO 워터크래프트(수상오토바이)
캔암 오프로드는 ATV는 아웃랜더, 레니게이드, SSV(사이드바이사이드)는 매버릭, 디펜더가 대표적 모델이다. 캔암 ATV는 오프로드 험지와 험로 어디서든 주행이 가능하게 최적화됐다.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능과 품질이 업계에서 단연 손꼽힌다.
SSV 제품군에서는 30년 이상 혁신적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2022년 매버릭 X3 모델은 업계 최초 200마력을 달성했다. 오프로드 랠리 최고봉으로 사막과 계곡, 산길 등 극한의 오지를 달려 죽음의 경주로도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다년간 수상으로 성능을 입증했다.
시두는 전 세계 워터크래프트(수상오토바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가장 완성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두를 찾고 있다.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으로 각종 어워드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 고고로
바이크뱅크 전시장 모습
이륜차 종합 솔루션 업체인 바이크뱅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스테이션 3.0을 비롯해 고고로 S2와 고고로2 플러스, 고고로2 유틸리티, 고고로 비바 등 대만의 전기이륜차 전문 기업인 고고로의 다양한 전기이륜차를 선보였다. 또한 고고로의 파워 트레인을 사용하는 대만 AEON의 전기이륜차도 전시했다.
대표 모델인 고고로2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수납공간이다. 고고로2 유틸리티가 2개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부분이었던 캐리어에 소량의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고고로2 플러스는 풀 페이스 헬멧 2쌍이 들어갈 정도로 수납공간이 확장됐다. 사이드 스탠드뿐만 아니라, 스쿠터를 똑바로 세워둘 수 있는 메인스탠드가 장착됐고, 전면 헤드라이트, 후미등에 LED가 적용되어 전력효율과 시인성 확보를 이끌어냈다.
바이크뱅크의 관계자는 “기존 고고로의 수입사인 TIC코퍼레이션으로부터 모든 계약이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 및 영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고고로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인 고스테이션은 서울에 20여 곳, 대구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기존의 16구에서 30구로 확대한 제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글/이종욱 기자 사진/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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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08호 / 2022.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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