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라이딩클럽_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Red Devils Riders Club)

대한민국 대표 모범 라이딩 클럽으로 발전 중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Red Devils Riders Club, 이하 붉은악마)’을 만났다.


붉은악마는 부울경 지역에서 활동 중인 라이더들이 모여 이륜차 안전운행에 따른 주행질서 확립과 모터사이클 관련 필수 정보 지식 교환을 위해 작년 10월 10일 창단됐다. 철저한 승급 심사를 통해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3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철저한 준법정신을 갖고 모터사이클을 즐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죤슨방’ 및 ‘바사모’ 단체 채팅방에 초대 및 추천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후 붉은악마 정기투어에 2회 이상 참여하면서 필히 기존 회원들과 상호 교류를 나눠야 한다. 팀 라이딩의 최우선 규칙인 안전 주행, 개인 보호장구 착용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서 팀 질서를 해치는 요소를 배제하기 위함이다. 


말 그대로 최정예의 멤버를 구성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이후 밴드 리더와 운영진의 판단에 따라 가입 승인이 완료되면 정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바사모 단체 채팅방에는 40명 이상의 라이더가 정회원이 되기 위해 운영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한 가지는 네이버 밴드에 ‘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을 직접 검색해 가입 신청을 하는 방법이다. 운영진은 작성된 본인 소개(성명, 기종, 거주지, 연락처) 확인 후 정식으로 가입을 승인한다.


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 심벌


‘붉은악마’라는 팀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은 2002 한일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 당시 자유롭게 모여 하나의 응원 단체를 조직해 국내외 응원단 활동을 했듯이 국내외에서 대한민국 대표적 모범 라이딩 클럽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이유 때문이다.


리더를 맡고 있는 김종성 라이더는 ‘We make to one lane, One lane is alone'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붉은악마를 운영하고 있다. 해석하자면 ‘하나의 대열을 만들고, 한 대열은 혼자 가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여러 대의 모터사이클이 한 몸처럼 주행해야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의 리더인 김종성 씨


이러한 모토를 정하게 된 이유는 김종성 라이더가 해외에서 십 수년간 생활하며 여러 나라의 선진 모터사이클 문화에 감동을 받은 것에서 시작됐다. 때문에 혼자 하는 주행이 아닌 2인 이상의 단체 라이딩 시, 참석한 라이더들은 필히 준법 규칙에 따라 안전한 그룹 라이딩을 해야 한다. 


또한 회원들은 팀 투어를 떠나기 전 자발적으로 안전 장구 착용 확인과 모터사이클 자가 점검, 주행 코스를 사전 교육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어 후에는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개선 사항이나 개인의 나쁜 운전 습관 등 부족했던 점을 고쳐나가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부울경을 벗어나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도 붉은악마에 가입 요청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회원들과 함께 하는 해외 투어를 준비 중이다


김종성 라이더는 “조금 더 성숙한 활동을 통해 앞으로는 전국적인 대표 라이딩 클럽으로 확장,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된다면 전국적인 연합 투어 행사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정기 투어 이외에 해외 투어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해외 투어를 통해 선진 모터사이클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모범적인 대한민국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착시키며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 라이더는 네이버 밴드에 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https://band.us/band/85958350)을 검색해 가입하면 된다.


글/이승원 기자

사진 제공/붉은악마 라이더스 클럽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붉은악마라이더스클럽 #바사모 #죤슨방 #RedDevilsRidersClub


한국이륜차신문 409호 / 2022.8.16~8.31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NEWS



MOVIE CLIPS



E-BIKE



신문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