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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_2025년, 고객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 상승’에 역점

2025-01-02

라이더가 원하는 라인업과 이벤트가 절대 필요

틈새시장을 공략할 모델에 맞는 체험형 이벤트가 필요

브랜드 접근성을 낮춰 고객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

고객은 경험과 신뢰 제공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 유지

한국 이륜차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힘든 상황과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에 새로운 도약을 모색 중이다.


코로나19가 끝난 2022년 4월부터 본격적인 대면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브랜드마다 개성 있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며 간만에 업계가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2023년에는 온갖 난관 속에 ‘2023년은 새롭게 시작한다’라는 각오로 초반부터 판매 네트워크의 확장뿐만 아니라 신차 발표, 프로모션, 대면 고객 이벤트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다채롭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배달 산업의 축소로 인한 비즈니스 스쿠터의 수요 감소로 인해 전체 시장 규모는 축소됐다. 그나마 브랜드들의 선별적 마케팅으로 승용 및 레저 부분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수요층이 확대되며 1천만 원 미만의 중형 모터사이클이 시장을 서서히 주도했다.


2024년은 한동안 상용시장에서 과열됐던 국내 이륜차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마지막 단계였다. 이에 브랜드들은 승용과 레저용 시장을 중심으로 ‘뉴 모델’과 ‘고객 마케팅’을 키워드로 뉴 모델 출시 및 마케팅 정책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400cc를 중심으로 하는 미들급이 강세를 보였다. 클래식과 네이키드 모델의 등장은 국내 모델 라인업을 풍성하게 했다. 또한 한동안 침체기였던 슈퍼스포츠 시장도 CBR600RR, NINJA ZX-4RR의 출시로 미들급을 중심으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여기에 더욱 풍성해진 고객 이벤트는 레저 시장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브랜드별로 혼다데이,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베스파데이, 스즈키데이 등 고유의 고객 행사를 진행하며 자사 고객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모든 라이더에게 문호를 개방하며 열린 고객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서킷을 이용한 고객 이벤트는 슈퍼스포츠 붐 조성에 이바지했다. 혼다와 야마하는 트랙데이, 혼다와 스즈키는 원 메이커 레이스를 통해 서킷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2025년은 외적으로 장기화된 우·러 전쟁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내적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어수선한 정국이 맞물려 환율 급등, 물류 불안정, 내수 경기 침체, 대출 규제 강화 등 정치,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륜차 사업은 이러한 역경에도 2024년에 이어 ‘클래식, 네이키드, 슈퍼스포츠, 트랙데이, 브랜드 데이, 유로5+, 열린 고객 이벤트’를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에는 브랜드의 고객 마케팅 방향과 핵심 모델을 중심으로 2025년의 이륜차 시장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 본다.


참여형 오픈 이벤트, 그리고 집중화


혼다 CB650R, CBR650R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지난해 고객 이벤트의 특징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모든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오픈 이벤트’가 하나씩 존재했다. 하지만 적게는 500명에서 2,000여 명이 모이는 등 대규모 참가 인원으로 인해 행사의 개최 장소를 선정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또한 이륜차 관련 행사에 대한 대중적 거부감, 이륜차 주차 공간 및 메인 행사 공간을 갖춘 곳이 흔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브랜드들은 장소 섭외 문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참가 인원을 한정하거나 장르별로 나누어 진행하는 좀 더 세분화되고, 특화된 이벤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혼다데이, 혼다 트랙데이, KMRC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혼다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진행을 2025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한 CBR600RR, CB650R, CBR650R 등 뉴 모델에 대해서도 고객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트랙 행사와 스몰 펀 모델을 활용한 협업, 전시, 이벤트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모터트레이딩(야마하)은 ‘먼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가? 대상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사인가?’를 신중히 고민해 이벤트 계획을 세웠다.


일련의 모든 행사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기업 이념인 ‘배움과 나눔’ 정신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공헌한다’는 데에 기본 콘셉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기존 야마하 패밀리 페스티벌, R’s day 등 각자 다르게 적용됐던 부분을 ‘Y 패밀리 festa’, ‘Y R’s festa’ 등(미정) 통일된 형태에서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행사명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진행 예정인 고객 이벤트는 Tracer 9+ 라이더를 위한 신설 프로그램으로 봄과 가을에 진행할 ‘Y-Moto Camp’, 핼러윈을 맞이해 각종 브랜드가 모여 대규모 할인행사(플리마켓)와 핼러윈 콘셉트를 갖춘 라이더가 참여하는 ‘핼러윈데이’, 국내 최대 규모의 협업 스탬프 투어인 ‘3사 콜라보 스탬프 투어’, 첨단 라이딩 스킬 분석 시스템(YRFS)을 신규 도입한 ‘YRA’,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안전 운전 기원제를 라이더와 함께하는 ‘시즌 오픈 행사’, 야마하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유아 대상 ‘대전시장배 전국 밸런스 바이크 대회’, 바이크 관련 유튜버를 대전 CSC에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투어하는 ‘유튜버 초청 대전 투어’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관계자는 “2025년에 더욱 새로워지고(YZF-R9 등 새로운 라인업 + 완전히 바뀐 고객 이벤트) 다채로운(다양한 2025년도 야마하 라인업 + 고객 중심으로 더욱 확장된 이벤트) 야마하만의 즐거운 세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2025년의 당찬 포부를 전했다.


체험형 이벤트에 집중


2024 스즈키 데이


스즈키코리아는 2025년에 다양한 장르의 뉴 모델을 출시에 맞춰 미디어나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전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출시 프로모션으로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DR-Z 시리즈를 비롯해 새로운 카테고리에 도전하는 뉴 모델과 틈새시장을 공략할 모델이 출시되는 만큼 그에 맞는 체험형 이벤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즈키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 이벤트인 스즈키데이는 4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년간 마니아들의 레이스 이벤트로 이름을 알렸던 GSX 컵의 방향성을 조정해, 앞으로는 스즈키 일반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트랙데이 익스피리언스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자신의 스즈키 모터사이클로 한계가 없는 레이스 트랙 주행을 경험함으로써, 스즈키의 근본 철학인 ‘기본에 충실한 고차원의 주행 성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게 해 자연스럽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생각이다.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2025년 마케팅 키워드를 ‘경험’과 ‘가치’로 정했다. 트라이엄 코리아의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접근성을 낮춰 고객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즉 브랜드 ‘경험’이다. 또한 트라이엄프만의 헤리티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브랜드 밸류’이다.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이 두 가지의 브랜드 키워드를 통해 모든 오너가 트라이엄프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오프닝 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400 시리즈 라이더들이 추가됨에 따라 소배기량과 대배기량 오너 모두가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미있는 이벤트가 필요


로얄엔필드 히말라얀 트레일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2025년에 라이더가 함께할 이벤트를 국내·외 두 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로얄엔필드 코리아의 자랑인 태국 투어와 모토 히말라야 이벤트는 로얄엔필드 오너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에서 진행하는 유니온 코리아, 하늘을 나는 벼룩, 원라이드 등 이벤트는 엔필더는 물론 다른 브랜드 라이더도 적극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규모를 더욱 크게 할 전망이다. 또한 현 국내 사정을 고려해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얄엔필드 코리아 이명주 과장은 “경제 전망이 어두울수록 타격받는 산업은 바로 모터사이클이 포함된 레저 산업이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경제 침체 상황에서 여유롭고 즐거운 이벤트 환경 조성으로 전국 라이더를 부담 없이 만나고, 우리와 만났을 때만큼은 스트레스는 벗어 던지고 순수한 모터사이클링을 통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 각자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전략적인 마케팅 기획도 중요하지만, 월별 진행하는 많은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상관없이 최대한 많은 라이더와 소통하며, 즐거움을 나누며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이벤트를 함께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2025년에 서비스 캠페인 등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관계자는 “제품의 부분 개선이나 색상교체 등과 같이 고객의 답답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도록, 고객 요구의 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진행 예정인 고객 이벤트는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UHR125 3주년 감사 무상점검 캠페인’이 있다. 전국 UHR125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한 뒤에 “추가로 투어나 행사들도 좋지만, 보다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케팅 활성화와 다양화


하우주 UFR125


다빈월드는 2025년에 온·오프 라인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 대도시 중심으로 도심형 스쿠터 판매를 강화해, 하우주 전시, 홍보 등 수도권의 고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딜러 이벤트를 통한 소비자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하려고 한다. 업계 인지도에 비해 고객 개개인에게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두카티 코리아는 2025년에 고객의 개념을 ‘클라이언트’로 확대한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영업 및 서비스 등 모든 부분을 포함, 경험과 신뢰 제공을 통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요점이다.


고객 이벤트는 2025년 역시 기존 두카티에서 매년 준비하던 트랙데이뿐만 아니라 몬스터나 스크램블러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고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장르별로 세분화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기계공업(가와사키 코리아)은 2025년도에 지난 2년 동안 RSG에서 진행했던 일반 고객 대상 이벤트 외에도 서킷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4년도에 Ninja ZX-4RR과 Ninja ZX-6R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많은 판매고를 올린 만큼, 해당 모델의 장르인 ‘슈퍼스포츠’를 구매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마음껏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 2025년도에는 트랙데이 및 서킷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라인업 변화의 주역은


스즈키 GSX-S1000GX


올해는 유럽의 강화된 환경 규제인 유로5+의 본격 시행으로 일부 모델의 단종 등의 영향으로 판매 모델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중에서 주목받은 장르는 슈퍼스포츠와 클래식, 스포츠 네이키드이다. 그리고 125cc 중심의 스쿠터와 스몰 펀 바이크 모델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 태국, 대만 등에서 생산되는 모델의 약진도 기대해 본다.


혼다코리아의 관계자는 “다양한 카테고리와 배기량의 모터사이클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각각의 모델만이 지닌 가치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고객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고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혼다 모터사이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즈키코리아는 전략적으로 주력 판매할 제품으로 GSX-S1000GX와 GSX-8R을 선정했다.


GSX-S1000GX는 2024년에 처음 등장해 조금씩 판매고가 오르고 있는 기종이며, 무엇보다 스즈키의 스테디셀러인 하야부사와 함께 스즈키의 대표 투어링 모델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신규 라이더부터 베테랑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GSX-8R은 스즈키 라인업의 미들급을 책임질 중요한 모델이다.


클래식과 미들 클래스의 강세 예정


트라이엄프 400 시리즈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클래식과 400 시리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클래식은 트라이엄프 모델 중 단연 인기인 본네빌 시리즈에 1907년도에 사용됐던 클래식 트라이엄프 로고를 더한 ‘모던 클래식 아이콘 에디션’이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아이콘 에디션은 T100, T120, 바버, 스피드마스터, 스크램블러 900, 스크램블러 1200 X와 XE 총 7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랜 기간 다져온 트라이엄프의 헤리티지가 담긴 아이콘 에디션은 라이더들에게 다시금 트라이엄프가 왜 클래식의 아이콘인지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엄프 코리아 관계자는 400 시리즈에 대해 “라이더의 많은 관심 덕분에 쿼터급 바이크 라인업의 첫 출시임에도 불구하고 초도 물량 완판과 더불어 계속해서 예약이 밀려들어 오고 있다. 다만 다소 늦어진 출시 일정으로 인해 계절상 구매를 고민하거나 계약을 늦추는 라이더들이 최대한 빨리 트라이엄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 스태프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트라이엄프 코리아는 쿼터급 바이크를 필두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더 많은 라이더와 만나고자 한다. 400시리즈를 선택한 모든 분이 후회하지 않도록 재밌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니 2025년 시즌의 시작은 많은 400시리즈 오너와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2025년 상반기에 히말라얀 450, 게릴라 450, 베어 650 모델을, 하반기에는 클래식 650 모델을 선보여,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라이더와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히말라얀 450은 라이더의 기대에 부응해 론칭 이후 재미있는 히말라얀 트레일스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성능 업그레이드 모델의 등장


다빈월드는 2025년에 ‘게임체인저’로서 국내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놓을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을 장담하고 있다.


2025년 주력 모델인 UFR125와 ADX125는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하우주의 내구성과 품질을 토대로 안전성, 편리성,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뉴 모델이다.


UFR125는 최신 BOSCH 2채널 ABS 채용으로 제동 안정성이 뛰어나며,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의 탑재로 우리나라 사계절 환경에 최적화됐다. 동급 스쿠터 대비 성능과 디자인 모두 경쟁력이 있다. 정차 중 다리의 피로함을 줄여주기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가 적용되는 등 세련된 디자인과 익숙한 포지션으로 대중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


ADX125는 고급형 유틸리티 스쿠터로 최신 BOSCH ABS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장착해 제동성 및 안정성이 뛰어나며, 넉넉한 발판의 공간 활용이 뛰어나며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다빈월드의 관계자는 “하우주는 2025년에 한국 시장을 위해 특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라인업을 갖추는 동시에 서비스 측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탄탄하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가려고 한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다빈월드의 성장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2025년도 전동화 캐즘현상(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하거나 후퇴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을 예견하고, 전기이륜차 연구 개발은 지속 진행하지만, 2025년에는 부분 개선모델이나 연식 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주력 모델은 내연 이륜차인 UHR125와 CB115로 보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의 관계자는 “2024년은 많은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우리는 레저 스포츠 모터사이클 회사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 생계 일선에서 하루하루 이륜차를 타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우리는 그런 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2025년은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디앤에이모터스가 되겠다. 2025년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국 브랜드의 도전


CF모토 450SR


존테스는 스쿠터에서 가진 독보적인 성능과 장르적 감성을 더해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으로, 2025년 주력 모델은 125D, 368G이다.


국내 이륜차 시장의 가장 핵심 세그먼트인 125cc 스쿠터 시장에 125D를 론칭해 2025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368G는 ‘어드벤처 스쿠터’라는 새로운 장르의 차종으로 출퇴근과 같은 일상부터 투어, 모토캠핑 등 다양한 장르를 고루 도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CF모토는 450SR, 450MT가 주력 마케팅 모델이다. 450SR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쿼터-미들급의 내구레이스에서 이미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


450MT는 2024년부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차종으로 입문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세그먼트다. 2025년에는 해외 투어도 기획하고 있으며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어필할 예정이다.


모토스타 관계자는 “모토스타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 한지도 어느덧 2년 남짓한 시간이 됐다. 그동안 함께 해준 많은 고객 덕분에 시장 빅5(제조업체 기준) 내로 진입할 수 있었으며, 6개로 시작한 대리점은 42개 점으로 폭발적으로 확장됐다. 당사는 고객의 편의와 재미있는 이륜차 라이프를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과 편리한 유통채널을 지속해 확장 시킬 것임을 약속한다. 다시 한번 모토스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대전기계공업은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인 Ninja ZX- 4RR과 엔트리 스포츠 모델 Ninja 500을 가와사키의 2025년 주력 모델로 선정했다.


Ninja ZX-4RR은 배기량 399cc의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델로 현재 전국 대리점에 입고되자마자 판매되고 있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인기 모델이다. 그런 이유로 2025년에도 원활한 공급을 통해 국내 4기통 슈퍼스포츠 붐에 일조할 계획이다.


Ninja 500의 경우 2025년에 KRT(라임그린) 색상과 고급사양인 SE 모델이 출시 예정이다. 풀 컬러 TFT 계기반과 스마트키가 장착된 고급사양인 SE 버전도 드디어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로얄엔필드 원라이드


브랜드들은 2025년을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주력 모델을 선정하며 시장과 고객 공략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2025년 국내 이륜차 산업과 시장의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거의 모든 모델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이륜차 산업 환경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외의 불확실한 정치, 외교 및 경제 문제로 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이륜차 시장은 250만여 명의 교통수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브랜드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과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며 라이더가 원하는 탄탄한 라인업 구성과 이에 맞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브랜드가 원하는 라인업과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 라이더가 원하는 라인업과 이벤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2025년이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한국이륜차신문 2025.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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