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는 어떤 모터사이클을 만나볼 수 있을지 한껏 들뜨게 된다. 2025년에 글로벌 론칭이 확정된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모터사이클을 선정해 장르에 따라 슈퍼스포츠, 네이키드, 어드벤처, 투어러, 스쿠터, 전기이륜차 등 6가지로 구분해 이번 호부터 소개한다.
첫 번째 순서는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포츠다. (국내 출시 여부와는 관련 없습니다)
야마하, YZF-R9
야마하의 차세대 슈퍼스포츠
YZF-R1이 유로5+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않을 것을 암시하며, 유럽이나 국내 등 유로5+가 시행 중인 국가에서는 레이스 사양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YZF-R9이 야마하의 슈퍼스포츠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자리를 꿰차게 됐다.
YZF-R9에 탑재된 CP3 엔진은 119ps의 최고출력으로,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던 4기통 엔진에 비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모터사이클 업계는 라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력한 출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도에서는 차고 넘치는 오버스펙의 최고출력을 낮춰 부담은 줄이고, CP3 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마하가 자랑하는 다양한 전자장비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더욱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BMW, S 1000 RR
부분 변경으로 돌아왔다
BMW 모토라드에서 M을 제외한 슈퍼스포츠 플래그십 모델인 S 1000 RR은 부분 변경과 함께 돌아왔다. 강화된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출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윙렛의 변화가 도드라졌다. 디자인을 달리하며 이전보다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고속 코너링 시 더욱 안정감을 발휘한다.
프로 라이딩 모드 3가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옵션 사양으로 제공됐던 레이스 프로 모드가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다. 레이스 프로 모드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과 오토 힐 스타트 컨트롤 프로, 급제동 시 의도치 않은 스로틀 개방을 방지하는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이 포함됐다. 또한 스로틀 그립의 작동 범위를 72°에서 58°로 줄여, 적은 손목 움직임으로도 100%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프런트 펜더에 통합된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덕트도 추가됐다. 레이스와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강한 브레이킹으로 발생하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KTM, 990 RC R
KTM의 사활을 걸고 탄생
KTM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레이스 참전이 늦었지만, 단숨에 MotoGP 등 다양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단한 팬층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레이스 사양 머신인 RC 8C를 선보이는 데 그쳤지만, 십여 년 동안 양산형 슈퍼스포츠 라인업 출시가 뜸했던 KTM은 슈퍼스포츠 장르의 인기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990 RC R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동적 능력 향상을 위해 인체공학적 특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연구 끝에 연료 탱크와 라이더가 맞닿는 6개의 점에서 라이더가 더욱 편안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TM이 사활을 걸고 만들어낸 990RC R로 슈퍼스포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F모토, 675 SR-R
미들 웨이트 슈퍼스포츠 시장 도전
CF모토는 자체 개발한 675cc 3기통 엔진을 탑재한 675 SR-R로 미들 웨이트 슈퍼스포츠 시장에 도전한다.
공격적이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은 두카티, 아프릴리아, MV 아구스타 등의 브랜드에 몸담았던 ‘Carles Solsona Marti’가 담당해, 공기역학적이면서도 675 SR-R만의 독특한 모습을 완성했다.
11.5:1의 압축비로 최고출력 95hp/11,000rpm, 최대토크 70Nm/8,25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20km/h 이상이다. 810mm의 시트고로 접근성 나쁘지 않다.
2채널 ABS와 코너링 ABS, 2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TCS가 적용돼 있으며, 4포트 프런트 캘리퍼와 브레이크의 과열을 억제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QJ모터, SRK 1000 RR
MV 아구스타로부터 물려받은 직렬 4기통 엔진
볼보, 스마트, 로터스 등을 자회사로 둔 지리자동차 산하의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QJ모터다. 베넬리, 키웨이 등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또한 소유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급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MV 아구스타로부터 물려받은 직렬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921cc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을 등장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최고출력 163ps/13,600rpm, 최대토크 90Nm /11,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TFT 계기반, 앞뒤 올린즈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프런트 Ø320mm 더블 디스크, 리어 Ø260mm 싱글 디스크 구성으로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브레이킹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비모타, 998 RIMINI
ZX-10R에 탑재된 엔진 활용
2019년 가와사키가 비모타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합병한 뒤, 비모타는 가와사키의 엔진을 활용한 모터사이클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KB998 RIMINI는 가와사키 ZX-10R에 탑재된 엔진을 활용한 슈퍼스포츠 모델이다. World SBK(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출전 머신인 KB998의 공도 버전이며, 압축비는 13.0:1로 동일하지만 ZX-10R보다 약간 낮은 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비모타는 World SBK 규정에 따라 레이스 승인에 필요한 최소 생산 수량을 충족할 만큼만 생산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24일까지 125대, 2025년 말까지 125대를 더 생산하는 등 2026년까지 총 5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판 모델인 만큼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공식 수입 여부가 궁금해지는 모델이다.
아프릴리아, RSV4 팩토리
새로운 예측 전자 제어 시스템 적용
아프릴리아는 ‘레이스’하면 빠지지 않은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다소 비인기 브랜드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아프릴리아의 위상은 남다르다.
아프릴리아는 RSV4의 차체를 재설계하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에 목표를 뒀다. 헤드라이트 아래로 튀어나온 새로운 디자인의 윙렛은 앞바퀴가 들리는 현상인 윌리 억제 능력을 8% 향상했고, 앞선 모델과 비교해 공기 저항을 6% 줄였다.
새로운 예측 전자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라이더의 특성을 학습하고 속도, 기울기 각도, 기어 위치, 스로틀 개방량 등을 실시간 데이터로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 전자장비가 최적화된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결정한다. 6축 관성측정장치를 기반으로 하는 3단계 ABS, Aprilia Performance Ride Control(APRC) 기능을 탑재했고, 양방향 퀵시프터와 3가지 라이드 모드가 제공된다. 65° V4 엔진은 업데이트를 거쳐 유로5+를 준수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3ps 상승한 220ps/13,100rpm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두카티, 파니갈레 V2/S
데스모드로믹 밸브 시스템과 작별
두카티는 이론상 레드존이 없는 데스모드로믹 밸브 시스템과 작별을 고하며,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한 890cc 90° V트윈 엔진을 탑재한 파니갈레 V2/S를 출시했다.
이전보다 배기량이 줄어들며 최고출력은 120hp /10,000rpm으로 줄어들었지만, 엔진 무게를 약 9kg 덜어내며 54.4kg을 달성했다. 건조중량은 176kg이다. 최대토크는 93.3Nm/8,250rpm이지만,3,000rpm에서 최대 토크의 70%가 발생하도록 세팅됐다.
관성측정장치를 기반으로 하는 코너링 ABS, 트랙션 컨트롤, 윌리 제어, 엔진 브레이크 제어 등과 4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또한 최신 퀵시프터를 채용했는데, 변속 시 라이더가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이크로 스위치를 제거하고 기어 센서만으로 작동한다.
서스펜션은 마르조끼 사의 프런트 포크, 가야바 사의 리어 모노 쇼크가 장착되며, S 버전에는 올린즈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_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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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2025.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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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는 어떤 모터사이클을 만나볼 수 있을지 한껏 들뜨게 된다. 2025년에 글로벌 론칭이 확정된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모터사이클을 선정해 장르에 따라 슈퍼스포츠, 네이키드, 어드벤처, 투어러, 스쿠터, 전기이륜차 등 6가지로 구분해 이번 호부터 소개한다.
첫 번째 순서는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포츠다. (국내 출시 여부와는 관련 없습니다)
야마하, YZF-R9
야마하의 차세대 슈퍼스포츠
YZF-R1이 유로5+ 환경규제에 대응하지 않을 것을 암시하며, 유럽이나 국내 등 유로5+가 시행 중인 국가에서는 레이스 사양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YZF-R9이 야마하의 슈퍼스포츠 라인업에서 플래그십 모델의 자리를 꿰차게 됐다.
YZF-R9에 탑재된 CP3 엔진은 119ps의 최고출력으로,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던 4기통 엔진에 비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모터사이클 업계는 라이더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력한 출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을 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도에서는 차고 넘치는 오버스펙의 최고출력을 낮춰 부담은 줄이고, CP3 엔진 특유의 강력한 토크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라는 인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마하가 자랑하는 다양한 전자장비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더욱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BMW, S 1000 RR
부분 변경으로 돌아왔다
BMW 모토라드에서 M을 제외한 슈퍼스포츠 플래그십 모델인 S 1000 RR은 부분 변경과 함께 돌아왔다. 강화된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출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윙렛의 변화가 도드라졌다. 디자인을 달리하며 이전보다 더 많은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고속 코너링 시 더욱 안정감을 발휘한다.
프로 라이딩 모드 3가지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옵션 사양으로 제공됐던 레이스 프로 모드가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다. 레이스 프로 모드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과 오토 힐 스타트 컨트롤 프로, 급제동 시 의도치 않은 스로틀 개방을 방지하는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이 포함됐다. 또한 스로틀 그립의 작동 범위를 72°에서 58°로 줄여, 적은 손목 움직임으로도 100%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프런트 펜더에 통합된 새로운 브레이크 냉각 덕트도 추가됐다. 레이스와 같은 혹독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강한 브레이킹으로 발생하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KTM, 990 RC R
KTM의 사활을 걸고 탄생
KTM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레이스 참전이 늦었지만, 단숨에 MotoGP 등 다양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단단한 팬층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레이스 사양 머신인 RC 8C를 선보이는 데 그쳤지만, 십여 년 동안 양산형 슈퍼스포츠 라인업 출시가 뜸했던 KTM은 슈퍼스포츠 장르의 인기가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이자,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990 RC R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동적 능력 향상을 위해 인체공학적 특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연구 끝에 연료 탱크와 라이더가 맞닿는 6개의 점에서 라이더가 더욱 편안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TM이 사활을 걸고 만들어낸 990RC R로 슈퍼스포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F모토, 675 SR-R
미들 웨이트 슈퍼스포츠 시장 도전
CF모토는 자체 개발한 675cc 3기통 엔진을 탑재한 675 SR-R로 미들 웨이트 슈퍼스포츠 시장에 도전한다.
공격적이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은 두카티, 아프릴리아, MV 아구스타 등의 브랜드에 몸담았던 ‘Carles Solsona Marti’가 담당해, 공기역학적이면서도 675 SR-R만의 독특한 모습을 완성했다.
11.5:1의 압축비로 최고출력 95hp/11,000rpm, 최대토크 70Nm/8,250rp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20km/h 이상이다. 810mm의 시트고로 접근성 나쁘지 않다.
2채널 ABS와 코너링 ABS, 2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TCS가 적용돼 있으며, 4포트 프런트 캘리퍼와 브레이크의 과열을 억제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QJ모터, SRK 1000 RR
MV 아구스타로부터 물려받은 직렬 4기통 엔진
볼보, 스마트, 로터스 등을 자회사로 둔 지리자동차 산하의 모터사이클 브랜드가 QJ모터다. 베넬리, 키웨이 등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또한 소유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급성장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MV 아구스타로부터 물려받은 직렬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921cc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을 등장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최고출력 163ps/13,600rpm, 최대토크 90Nm /11,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TFT 계기반, 앞뒤 올린즈 서스펜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프런트 Ø320mm 더블 디스크, 리어 Ø260mm 싱글 디스크 구성으로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브레이킹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비모타, 998 RIMINI
ZX-10R에 탑재된 엔진 활용
2019년 가와사키가 비모타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합병한 뒤, 비모타는 가와사키의 엔진을 활용한 모터사이클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KB998 RIMINI는 가와사키 ZX-10R에 탑재된 엔진을 활용한 슈퍼스포츠 모델이다. World SBK(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출전 머신인 KB998의 공도 버전이며, 압축비는 13.0:1로 동일하지만 ZX-10R보다 약간 낮은 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비모타는 World SBK 규정에 따라 레이스 승인에 필요한 최소 생산 수량을 충족할 만큼만 생산할 계획이다. 2025년 2월 24일까지 125대, 2025년 말까지 125대를 더 생산하는 등 2026년까지 총 5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판 모델인 만큼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공식 수입 여부가 궁금해지는 모델이다.
아프릴리아, RSV4 팩토리
새로운 예측 전자 제어 시스템 적용
아프릴리아는 ‘레이스’하면 빠지지 않은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다소 비인기 브랜드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아프릴리아의 위상은 남다르다.
아프릴리아는 RSV4의 차체를 재설계하며,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에 목표를 뒀다. 헤드라이트 아래로 튀어나온 새로운 디자인의 윙렛은 앞바퀴가 들리는 현상인 윌리 억제 능력을 8% 향상했고, 앞선 모델과 비교해 공기 저항을 6% 줄였다.
새로운 예측 전자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라이더의 특성을 학습하고 속도, 기울기 각도, 기어 위치, 스로틀 개방량 등을 실시간 데이터로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 전자장비가 최적화된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결정한다. 6축 관성측정장치를 기반으로 하는 3단계 ABS, Aprilia Performance Ride Control(APRC) 기능을 탑재했고, 양방향 퀵시프터와 3가지 라이드 모드가 제공된다. 65° V4 엔진은 업데이트를 거쳐 유로5+를 준수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3ps 상승한 220ps/13,100rpm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두카티, 파니갈레 V2/S
데스모드로믹 밸브 시스템과 작별
두카티는 이론상 레드존이 없는 데스모드로믹 밸브 시스템과 작별을 고하며,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한 890cc 90° V트윈 엔진을 탑재한 파니갈레 V2/S를 출시했다.
이전보다 배기량이 줄어들며 최고출력은 120hp /10,000rpm으로 줄어들었지만, 엔진 무게를 약 9kg 덜어내며 54.4kg을 달성했다. 건조중량은 176kg이다. 최대토크는 93.3Nm/8,250rpm이지만,3,000rpm에서 최대 토크의 70%가 발생하도록 세팅됐다.
관성측정장치를 기반으로 하는 코너링 ABS, 트랙션 컨트롤, 윌리 제어, 엔진 브레이크 제어 등과 4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또한 최신 퀵시프터를 채용했는데, 변속 시 라이더가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이크로 스위치를 제거하고 기어 센서만으로 작동한다.
서스펜션은 마르조끼 사의 프런트 포크, 가야바 사의 리어 모노 쇼크가 장착되며, S 버전에는 올린즈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_각 브랜드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슈퍼스포츠 #YZF-R9 #S1000RR #990RCR #675SR-R #SRK1000RR #998RIMINI #RSV4FACTORY #PanigaleV2
한국이륜차신문 2025.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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