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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배거 월드컵, 미국 오스틴서 역사적 개막

2026-04-21

치열한 접전 속, 두 명의 첫 우승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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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9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에서 열린 FIM 할리데이비슨 배거 월드컵 개막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c2f79ebd8c5ee.jpgMotoGP 아메리카 그랑프리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는 신설 글로벌 챔피언십의 출범을 알리며 치열한 레이스와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abe16507a5f50.jpg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호주의 아치 맥도널드(조 라스칼 레이싱)가 완벽한 스타트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기록한 팀 동료 에릭 그라나도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중반 한 차례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상대의 실수를 틈타 다시 선두를 탈환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클래스 역사상 첫 우승자로 기록됐다. 제이크 루이스(새들맨 레이스 디벨롭먼트)가 2위, 필리포 로벨리(파킨고 팀)가 3위로 포디움을 완성했다.

이어진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맥도널드와 그라나도가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스페인의 오스카 구티에레즈(니티 레이싱)가 점진적으로 격차를 좁히며 레이스 흐름을 바꿨다. 

구티에레즈는 두 차례의 깔끔한 추월로 선두에 올라 그대로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특히 2분 12초 348의 기록으로 해당 서킷 기준 레이스 및 통산 랩 레코드를 동시에 수립했다.

반면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한 맥도널드는 트랙 리밋 위반에 따른 롱 랩 미이행으로 3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최종 3위로 내려앉았고, 그라나도가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b2fbb3f3d222.jpg할리데이비슨 글로벌 레이싱 프로그램 디렉터 제프리 슈슬러는 “첫 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이 어우러지며 이 챔피언십의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MotoGP 무대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레이스의 우승자 맥도널드는 “챔피언십 역사상 첫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팀과 할리데이비슨의 준비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두 번째 레이스의 우승자 구티에레즈는 “첫 레이스 이후 집중력을 되찾아 최고의 결과로 주말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시즌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5de143b039723.jpg이번 2026 FIM 할리데이비슨 배거 월드컵은 새롭게 출범한 월드 클래스 시리즈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배거 머신 특유의 레이스와 글로벌 경쟁 구도를 통해 모터사이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과 기록 경신이 이어지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할리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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