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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토 페스타, 라이딩을 넘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다

2026-06-02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라이딩 문화와 커뮤니티의 가능성 제시...

실제 도심 환경을 구현한 K-City 시승 코스, 현실감 높은 라이딩 경험 제공...

브랜드를 초월한 무상 안전 점검과 안전 캠페인, 성숙한 라이딩 문화 방향성 제시...

전시와 시승, 체험과 커뮤니티를 아우르며 K-모토 페스타만의 차별화된 축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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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쬔 5월 17일, 경기도 화성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모터사이클 엔진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라이더들은 행사장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다양한 브랜드 부스와 시승 대기열 사이를 오가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올해 K-MOTO FESTA(K-모토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훨씬 확장된 규모로 펼쳐졌고, 실제 도심 환경을 구현한 K-City 시승 코스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 안전 캠페인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선 국내 대표 모터사이클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여줬다.


브랜드와 라이더가 함께 만든 축제

c734fd9bf0b05.jpg기존에는 브랜드별 개별 행사나 단순한 전시 위주의 이벤트가 많았다면, 2026년 K-모토 페스타는 국내 라이더들이 다양한 모터사이클 브랜드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모터사이클 종합 페스티벌이다. 

K-모토 페스타는 기흥그룹이 다양한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하나의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모터사이클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라이더와 브랜드, 그리고 관련 산업이 함께 소통하며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건강하고 안전한 이륜차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로 ‘Beyond Riding’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라이딩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했다.


44054c68327c3.jpg올해 열린 K-모토 페스타는 라이딩 문화가 단순 취미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요소들을 확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모터사이클 브랜드와 파트너사가 참여해 라이더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선택지를 제공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1회 행사와 비교해 행사 규모와 콘텐츠가 크게 확장됐다. 행사장 규모 자체가 넓어졌고 시승 구역 역시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보다 많은 인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올해는 약 1,000회 규모의 시승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참가자가 다양한 모터사이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모토 페스타 행사 관계자는 “K -모토 페스타는 라이딩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자유롭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와 성별, 소유 브랜드와 기종을 넘어 서로의 스타일과 환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라이딩 문화 형성에도 의미를 두었다”라고 밝혔다.


확대된 시승 프로그램과 체험 콘텐츠

ffa5ae9c10052.jpg시승 운영 방식 역시 개선됐다. 올해는 티켓 구매 단계에서 원하는 시승 모델과 시간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변경해 참가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모델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대표 모델까지 한자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시승 코스를 통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de5df8a6a0840.jpg할리데이비슨은 총 27대 규모의 시승 모델을 운영했다. 나이트스터 스페셜과 스포츠스터 S를 비롯해 팬 아메리카 1250 ST, 스트리트 밥, 로우 라이더 ST, 팻보이, 헤리티지 클래식, 브레이크아웃, 스트리트 글라이드, 로드 글라이드, 스트리트 글라이드 울트라, 트라이 글라이드 울트라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60090f7bd773c.jpg두카티는 총 10대의 시승 모델을 준비했다. 하이퍼모타드 698 RVE, 멀티스트라다 V4 S, 파니갈레 V4 S, 스트리트파이터 V4 S 및 V2 S, 스크램블러 시리즈, 멀티스트라다 V4 랠리, 파니갈레 V2 S 등이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632f36725fe50.jpg로얄엔필드는 총 11대의 시승 모델을 운영했다. 고안 클래식 350, 클래식 350, 뷸렛 350, HNTR 350, 메테오 350, 히말라얀 450, 게릴라 450, 클래식 650, 베어 650, 샷건 650, 슈퍼 메테오 650 등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 감성과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K-모토 페스타의 시승 코스는 지난해와 달리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구축된 ‘K-City’ 시가지 코스를 활용해 더욱 현실적인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실제 도심 도로 환경을 재현한 K-City 코스는 고속화도로와 시가지 구간, 두 개의 램프 구간으로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이 실제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 상황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cd77e1b87d4e1.jpg코스는 시작 지점부터 종료 지점까지 총연장 약 8km 규모로, 주행 시간은 약 10분 정도가 걸린다. 출발 직후에는 약 2km 길이의 긴 직선 구간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모터사이클의 가속 성능과 토크감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었다. 이후 시가지 코스로 진입하면서부터는 저속 구간에서의 차량 운동 성능과 핸들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어지는 두 개의 램프 구간에서는 오르막과 내리막 환경 속에서 차량의 토크 특성과 가속 반응, 차체 밸런스를 보다 현실적으로 경험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시승 코스는 실제 라이더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로 환경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단순한 직선 가속 체험이 아니라 도심 주행과 고속화도로, 램프 구간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참가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실제 시가지 코스를 주행하는 느낌이라 매우 좋았다’라는 피드백이 많았다”라며 “특히 두 개의 램프 구간을 오르내리며 롤러코스터 같은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과 함께, 긴 직선 구간에서 차량의 가속 성능과 토크감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라이딩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f7cb78ad02848.jpg2026년 K-모토 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참가 브랜드의 다양화다. 모터사이클 브랜드뿐 아니라 헬멧, 인터콤, 라이딩 기어, 액션캠, 아웃도어,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단순한 모터사이클 전시 행사를 넘어 하나의 복합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 형태로 발전했다.

bae7300382c94.jpg존테스, 벤다, 보그, CF모토, 캔암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브랜드들도 행사에 참여해 모터사이클을 전시하며 볼거리를 더했다. 아라이, HJC 등 다수의 헬멧 브랜드와 알파인스타즈, 코미네 등 글로벌 라이딩 전문 의류 브랜드들도 함께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파츠 및 액세서리 브랜드들도 참가해 라이더들에게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5b1a61166862d.jpg라이더로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고, 브랜드들 역시 새로운 고객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별 체험형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가 많아 참가자들의 현장 체류 시간과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기흥그룹 관계자는 “K-모토 페스타는 특정 브랜드 행사라기보다 국내 라이더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종합 모터사이클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웰컴 패키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패키지는 리유저블백, 식음료 쿠폰, 브랜드 굿즈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으며, 메인 파트너사인 도루코는 자사의 프리미엄 면도기 ‘슬릭 모션’을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해 현장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이번 행사의 성공 뒤에는 메인 파트너사 및 주요 관공서들의 공익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 각 기업과 기관은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에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DB손해보험 강북본부는 국내 이륜차 보험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라이더 맞춤형 보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보험 제도를 쉽게 설명하고 안전 운행을 위한 보장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현장 참가자들에게 이륜차 보험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6fa516447a24f.jpg경찰인재개발원은 이륜차 안전장구류 착용 캠페인과 함께 에어백 시연을 진행했으며, 경찰 이륜차를 이용한 슬랄롬 시범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올바른 이륜차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이륜차 튜닝 컨설팅을 시행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용품을 배부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행사 현장을 찾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철저한 교통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환경 조성에 힘썼다.


럭키드로우만으로도 뜨거웠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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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기흥그룹은 업계 최초로 ‘브랜드 무관 전 차종 무상 긴급 점검(Check-up) 서비스’를 선보이며 라이더 중심의 상생 정신을 실천했다. 

현장에 마련된 긴급 정비 부스에서는 할리데이비슨 마스터 테크니션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모터사이클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기종에 관계없이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브레이크 패드 상태와 앞뒤 타이어 마모, 누유 여부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항목들을 점검한 뒤 진단 내용을 꼬리표(Hang Tag)에 체크해 차량에 걸어두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000대가 넘는 모터사이클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라이더들이 놓칠 수 있는 안전 요소들을 짚어준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축제를 즐긴 모든 참가자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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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단연 풍성한 럭키드로우 이벤트였다.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들이 함께한 만큼 럭키드로우 경품 역시 매우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1등 경품으로 로얄엔필드 뷸렛 350이 등장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래식 감성을 대표하는 모델인 뷸렛 350은 로얄엔필드 특유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담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럭키드로우는 오전과 오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헬멧과 타이어, 블랙박스, 액션캠, 라이딩 재킷, 장갑, 부츠,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BMW G 310 R을 타고 행사장을 찾았다가 1등 경품에 당첨된 여성 참가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선물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라며 “끝까지 기다린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고, 오늘 함께한 모든 분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볼거리와 시승 행사,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서 부담 없이 와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경품 추첨과 각종 뽑기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8faae5dbba916.jpg이번 럭키드로우는 단순한 경품 이벤트를 넘어 참가자에게 브랜드 경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했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며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와 애프터마켓 시장의 활기를 보여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지 않다”, “단순 전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초보 라이더부터 기존 라이더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행사 전체가 하나의 축제처럼 운영됐다.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의 새로운 플랫폼

86a9d010662da.jpg주최 측은 “2025년 개최된 제1회 K-모토 페스타 대비, 규모와 참가자 수 모두 크게 확대됐고 준비 과정 역시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라며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특히 올해는 2,500장의 티켓이 모두 완판됐고 시승 프로그램 역시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이 의미 있는 성과이다. 또한 화성서부경찰서, TS한국교통안전공단, 경찰인재개발원 등 여러 관공서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이동 및 시승 과정에서 큰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e311f487456.jpg주최 측은 내년 K-모토 페스타에 대해서 “내년에는 올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참가 브랜드와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승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 시스템 역시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규모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라이더들이 실제로 즐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안전 중심의 운영을 더욱 강화해 K-모토 페스타만의 차별화된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a5ef96450d89d.jpg2026년 K-모토 페스타는 단순한 브랜드 전시나 시승 행사를 넘어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더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실제 주행 환경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를 초월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라이딩 문화의 확장’이라는 방향성을 보여줬다. 

특히 참가 브랜드의 다양화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확대는 K-모토 페스타가 단순한 모터사이클 행사를 넘어 국내 라이더 문화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 행사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편집국·케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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