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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_Kyushu 3Days] 한국 랠리스트 3인의 랠리 완주 도전기

2026-06-26

리얼랠리 코리아, 2026 첫 일정 ‘규슈 3데이즈’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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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R ORGANISATION이 매년 개최하는 ‘TOUR DE NIPPON’ 시리즈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규슈 3데이즈(Kyushu 3Days)’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규슈 유후인 일대에서 열렸다. 


c1192016dec7a.jpg이번 대회에는 리얼랠리 코리아 소속의 류기상(Husqvarna FE450R), 김재현(KTM 890 ADVENTURE R), 이창섭(KTM 890 ADVEN TURE R)이 참가해 일본 오프로드 랠리 무대에 도전했다.


경기 전날부터 시작된 랠리 분위기

3b57322fe7782.jpg부산항에서 집결 후 후쿠오카항을 거쳐 유후인으로 이동했다. 대회에는 규슈 지역 선수들뿐 아니라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7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41c3e2e0faee5.jpg대회 전날인 D-1에는 오후 4시부터 검차가 진행됐다. 기본 서류 검사부터 바이크 상태, 장비와 필수 물품 확인까지 차례로 이어졌으며, 검사를 마친 선수들은 각자 준비한 텐트와 캠핑 장비를 이용해 숙영을 진행했다. 한국 선수들 역시 문제없이 검차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랠리 준비를 마쳤다.


Day-1 비와 돌길이 만든 험난한 첫날

cd7264ce1e068.jpg1일 차 총 주행 거리는 130.64km, 비포장 구간은 9.37km였다. 올해는 기존 4DAYS에서 3DAYS 체제로 변경되며 전체 거리는 짧아졌지만, SS (스페셜 스테이지)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출발지인 쇼나이 유유관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약 8km 지점에서 SS01에 진입했다. 하지만 비와 많은 돌로 인해 코스는 매우 미끄러운 상태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출발한 이창섭 선수는 SS01 주행 중 임도 옆 낭떠러지에 걸쳐 있는 3명의 선수를 목격했다. SS 구간 특성상 직접 도움을 줄 수는 없었지만, 선수 상태를 확인한 뒤 코스를 이어갔고, 이후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전원 구조가 완료됐다.


이후 선수들은 규슈 대표 관광지인 아소산을 지나 아소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지는 체크포인트 ‘코도노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음 SS 구간은 지난해와 동일한 모토크로스 트랙이었지만, 비로 인해서 노면 상태가 크게 나빠져 쉽지 않은 주행이 이어졌다.

1일 차 결과는 쿠기무라 타다시 선수가 1위, 카츠히로 유키히사 선수가 2위, 에지 스기야마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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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2ce699f311.jpg팀 코리아는 류기상 17위, 이창섭 35위, 김재현 36위를 기록했다. 첫날부터 거친 노면과 비의 영향으로 3명의 리타이어가 발생하며 총 44명만 완주에 성공했다.


Day-2 밤새 내린 비, 완전히 달라진 코스

65a6213be7a63.jpg2일차 총 주행 거리는 148.68km, 비포장 구간은 8.19km였다. 선수들은 다시 쇼나이 유유관 방향으로 북상했다.

SS03는 전날 SS02와 동일한 구간이었지만, 밤새 내린 비로 인해서 노면 상태가 완전히 달라졌다. 선두권 선수들이 지나간 뒤 노면은 더욱 미끄러워졌고, 주최 측 역시 위험성을 고려해 일부 코스를 줄이거나 변경했다.

특히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참가한 김재현 선수와 이창섭 선수의 KTM 890 ADVENTURE R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차체 때문에 험로 완주에 큰 체력 소모를 보였다.


47e96a786ee51.jpg다이센산에 도착한 뒤 진행된 SS04 역시 계속된 비로 매우 까다로운 코스가 됐으며,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예정됐던 SS05는 악천후로 취소됐지만, 선수들은 동일 코스를 통해 첫날 출발지였던 쇼나이 유유관으로 복귀했다.

이날 추가로 2명의 리타이어가 발생해 총 42명만 완주했다. 2일차 종합 순위는 쿠기무라 타다시 1위, 이케마치 요시오 2위, 카츠히로 유키히사 3위였다. 팀 코리아는 류기상 15위, 이창섭 38위, 김재현 39위를 기록했다.


Day-3 벚꽃과 오프로드, 그리고 마지막 승부

c882732b33a6d.jpg3일 차는 총 주행 거리 155.29km, 비포장 구간 18.18km로 가장 긴 일정이었다. 이날은 총 5개의 SS가 진행됐다.

SS06과 SS10은 동일 코스 리버스 구간, SS07과 SS09 역시 리버스 구성으로 운영됐으며, SS08은 ‘이마이치’ 오프로드 트랙에서 진행됐다. 짧은 코스였지만 점프 구간과 급격한 고저차로 인해 높은 집중력이 요구됐다.

특히 류기상 선수는 SS08에서 6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주행 실력을 보여줬다.


51ccbea81f5ca.jpge5b5e256a9b9e.jpg이날 코스는 벚꽃 풍경과 다양한 뷰포인트가 이어지며 선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다만 각 SS마다 정해진 출발 시간이 있어 긴 이동 거리 속에서도 부지런한 시간 관리가 중요했다.


이번이 SSER 시리즈 첫 출전이었던 김재현 선수는 태국 랠리 경험 덕분에 일본 랠리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종합 순위는 쿠기무라 타다시 1위, 이케마치 요시오 2위, 카츠히로 유키히사 3위였다. 추가로 3명의 리타이어가 발생하며 최종 완주자는 39명으로 집계됐다.

08920f10f790e.jpg팀 코리아는 류기상 14위, 이창섭 35위, 김재현 36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이창섭(랠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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