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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승] 혼다 E-클러치, 오프로드에서 더 매력적이다!

2026-07-13

이번 E-클러치 시승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다양하게 마련됐지만, 그중에서도 궁금했던 건 오프로드에서의 높은 활용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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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로드도 마찬가지지만, 오프로드의 경우 온로드에 비해 저속으로 주행할 일이 많은데다 노면의 장애물이나 굴곡을 만났을 경우 클러치 레버로 빠르게 동력을 끊어주지 않으면 시동을 꺼뜨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동안 오프로드에 입문한다고 하면 아무리 온로드 경험이 많아도 가격이 저렴한 슈퍼커브나 오프로드에 대응하는 CT125 같은 모델을 추천할 수밖에 없었다.


d8d947b35299e.jpg하지만 이번에 시승해보니 E-클러치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갑자기 만나게 되는 비포장도로나 임도에서도 불안감을 덜고 충분히 달려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어 단수만 정확하게 맞춰주면 가속이든 감속이든 시동 꺼뜨릴 일 없이 주행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E-클러치가 섬세하게 클러치 조작을 대신해주기 때문. 신경 써야 할 건 오로지 스로틀 레버와 브레이크, 기어 레버 조작 뿐이어서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었다. 

심지어 뒷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걱정할 부분은 차량의 균형과 언제 브레이크를 풀고 재가속을 해나갈지 뿐이다.


6d3d955e3725d.jpg물론 과거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DCT 모델을 경험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기어를 변속해야 한다는 점이 추가되긴 하지만, 오프로드는 온로드에 비해 기어를 자주 바꾸지 않아도 되고, E-클러치 적용 모델이 훨씬 가벼우니 오프로드를 달릴 때라면 아프리카 트윈보다 E-클러치 탑재 모델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향후 혼다에서 E-클러치를 어디까지 확대할지 알 수 없지만, 아프리카 트윈의 수동(MT) 모델이 사라지고 E-클러치가 그 자리를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그리 놀라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E-클러치는 편하고, 우수하다'


송지산 모터사이클 칼럼니스트

사진_편집국·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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