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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 NO, 급정지 NO, 안전 주행이 우승 비결

2024-02-22

야마하 2023 Y-커넥트 GP 우승자, 김대곤 라이더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주최한 2023년 Y-커넥트 GP에서 김대곤(발렌티노 대곤) 라이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부산지역에서 2019년부터 배달 라이더로 일하고 있는 김대곤 라이더는 2023년 Y-커넥트 GP가 진행된 8개월 동안 엔맥스 155를 타고 참가해 6번이나 월별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5월과 12월에는 세계 기록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라이더를 가리는 고객 주행 이벤트


Y-커넥트 GP는 한국모터트레이딩(야마하)이 Y-커넥트를 탑재한 모델인 엔맥스 125, 엔맥스 155를 대상으로 진행, 정해진 기간에 연비와 주행거리를 종합 평가해 최고의 라이더를 가리는 고객 주행 이벤트이다.


야마하가 자랑하는 Y-커넥트는 야마하 모터사이클에 장착되는 부품인 CCU(신호 제어 장치, Simple Communication Control Unit)와 Y-커넥트 앱을 연동시켜준다.


Y-커넥트는 전용 모듈인 CCU가 내장된 야마하의 모터사이클에 연동시켜 차량의 실제 주행거리, 연비, 배터리 상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023 Y-커넥트 GP 우승자 김대곤 라이더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를 설정해두면 양호한 상태이면 녹색, 교환 주기가 임박하면 주황색, 교환 주기에 도달하면 적색으로 표시되는 등 바이크 매니저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디지털 계기반을 통해 스로틀의 개방 수준, 연비 주행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즐거운 주행을 선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Y-커넥트 이용자들의 주행거리 순위, 연비 주행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순위를 집계해 이벤트의 순위가 결정된다.


순위를 평가하는 기준은 주행거리 순위와 연비 주행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합산한 점수의 오름차순으로 한다.


Y-커넥트 GP 우승자 스티커

2023년 우승 상패


Y-커넥트 앱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능은 ‘연비 랭킹’이다. 사용자의 연비를 야마하 모터사이클 본사의 서버에 등록해 수많은 Y-커넥트 사용자들과 순위를 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한 고객 주행 이벤트가 Y-커넥트 GP이다. 점수는 주행거리 최고점수는 100점, 연비 주행의 최고점수는 200점으로 두 기록을 합산에 순위를 정한다.


정리하면 Y-커넥트 GP는 많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비 주행이 핵심으로 안전한 주행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안전 주행 고객 이벤트로 2021년 처음 시작해 2023년, 두 번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2023년 Y-커넥트 GP 챔피언인 김대곤 라이더는 2021년에 처음 Y-커넥트 GP에 참가해 우승을 1회 차지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총 8개월 동안 6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우승 비결을 들어 본다.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하면?


23세부터 취미 겸 교통수단으로 타기 시작해 2019년 코로나19의 시작과 함께 시작. 배달 대행 라이더입니다. 일과는 오전 11시에 출근 오후 11시에 퇴근하지만 2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하루에 150~200km를 주행하며 약 50여 곳을 배송합니다. 한 달에 거의 4,000km 정도를 주행합니다.

 

바이크를 타게 된 동기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일제 레플리카에 반해서 바이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가 성인이 되어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출퇴근용으로 스쿠터를 구매했습니다. 그 후에 야마하 BW’S 100, 엔맥스 125, 엑스맥스 300, MT-09 TRACER, MT-10, MT-10 SP 외에 혼다, BMW, 가와사키, 스즈키 등 주요 바이크를 골고루 섭렵했습니다.

 

야마하 엔맥스 155를 구매한 이유는?


초기에는 배달용으로 125cc 스쿠터를 운행했습니다. 그러나 125cc는 언덕길에서 힘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 야마하에서 엔맥스 155를 125cc에 대비해 저렴하게 출시한 소식을 듣고, 엔맥스 155를 2022년 3월에 구매해 약 100,000km 정도 주행하고 있습니다.


엔맥스 155는 125cc보다 여유로운 출력과 연비가 더 좋습니다. 또한 유상 운송 바이크는 보험료가 비싸지만, 250cc 이하라서 125cc와 보험료가 같은 것도 구매 요인의 하나였습니다. 신차 구매 후 100,000km 주행 중인데 소모품 외에 교체한 적 없을 정도로 내구성과 제품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자신만의 바이크 관리 방법은?


2분 정도 예열 후 출발, 급가속, 급감속 안 하기는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여기에 야마하 순정부품, 야마루브 엔진오일 사용도 중요한 관리 방법의 하나입니다.

 

Y-커넥트 레이스를 우승한 소감은


다른 참가자 분들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경쟁자들로 인해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비결은 배달 라이더라서 운행 시간이 많았던 점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스로틀을 과격하게 조작 안 해서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MT-10으로 일본 투어를 했는데, 너무 좋아서 지인들과 바이크로 일본 전국 일주를 연 2회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다목적용 스쿠터, 엔맥스 155


엔맥스 155는 기존에 2021년부터 한국에 출시된 엔맥스 125의 정식 상위 버전이다.


한국을 비롯해 몇몇 국가의 면허체계가 125cc를 기준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기존에 155cc로 개발된 스쿠터 제품을 다운그레이드해 수입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엔맥스 155는 기존 엔맥스 125가 가진 옵션은 모두 그대로 채용했으면서도 배기량의 증가로 인해 더욱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엔맥스 155는 여러 가지 첨단 전자제어 장비와 새롭게 설계된 신형 프레임에는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가변 밸브 방식의 블루 코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25cc(9.0kW)보다 2.3kW가 높은 11.3kW/8,000rpm이고, 최대토크도 2.7Nm가 높은 13.9 Nm/6,500rpm으로 엔맥스 125보다 강력한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엔맥스 125와 같다. 헤드라이트를비롯한 모든 등화류에 LED를 채용하고, MAX 시리즈 공통의 갈매기 형상 사이드 패널도 전용으로 설계했다.


계기반에 디지털 방식을 채택했으며, 기존 모델 때부터 호평받은 2채널 ABS는 물론 스마트키, 트랙션 컨트롤, DC 시거잭을 채용함으로써 안전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차량의 운전 상태와 라이더의 운행스타일을 인터넷을 통해 전용 클라우드에공유함으로써 엔진오일교체 시기나 배터리 상태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Y-커넥트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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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45호 / 2024.2.1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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