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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가 간다_누구나 타기 쉬운 ‘뉴트로 스포츠 크루저’

2024-07-19

 ROYAL ENFIELD, SHOTGUN 650(샷건 650)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켄트지 같은 모터사이클… 884만 원부터 914만 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무장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이지 크루저, 샷건 650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와 로얄엔필드 코리아 앰배서더 등이 함께했다


로얄엔필드는 국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작년 2천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미들 웨이트 클래스(250cc~750cc)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들 웨이트 클래스 판매량을 살펴봐도, 뉴질랜드 1위, 태국 2위, 호주에서 3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 5월 뷸렛 350을 선보였던 로얄엔필드 코리아가 연이어 뉴 모델을 선보였다. 650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샷건 650(SHOTGUN 650)’을 론칭하며 다시 한번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7월 3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로얄엔필드 코리아 본사에서 샷건 650의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다수의 국내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와 로얄엔필드 코리아 앰배서더가 론칭 현장을 함께했다. 


개성 표현을 위한 완벽한 도화지

출고 시 2인 시트가 기본이다
간단한 작업을 통해 1인 시트로 변경할 수 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뛰어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샷건 650은 지난 2021년 EICMA에서 콘셉트모델 SG650으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샷건 650의 슬로건은 ‘Inspired by custom, for custom(커스텀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을 위한)’으로, 커스텀 활동에 기반을 둔 모델이다. 특히나 로얄엔필드의 모터사이클들은 이미 전세계 라이더들에게 커스텀하기 좋은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샷건 650은 차량의 각종 장식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라이더의 취향대로 모터사이클을 꾸밀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시트다. 2인승 시트로 출고되지만, 간단한 작업으로 탠덤 시트와 프레임을 탈거해 싱글 시트로 바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로얄엔필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비즈니스 총괄을 담당하는 아누즈 두아


로얄엔필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비즈니스 총괄을 담당하는 아누즈 두아(Anuj Dua)도 화상통화를 통해 론칭 행사에 함께했다. 아누즈 두아는 “로얄엔필드 모터사이클들은 모두 특색 있고 고유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라이더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한다. 제품 전체가 금속으로 구성됐고 구조도 단순하기 때문에, 개성을 표출하기에 완벽한 도화지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로얄엔필드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단기간에 중형 모터사이클 부문 2위까지 올라서는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한국에서 로얄엔필드가 글로벌 모터사이클 기업으로 여겨지고, 한국에 모터사이클이 레저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국의 라이더들이 샷건 650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다루기 쉬운 이지 크루저


커스텀 네오 모던 양식의 나셀에 장착된 LED 헤드라이트


슈퍼 메테오 650이 안락한 크루저였다면, 샷건 650은 전형적인 롱 앤 로우 스타일의 크루저이면서 로드스터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들 풋 포지션과 795mm의 시트고로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648cc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7ps/7,250rpm, 최대토크 52.3Nm/5,6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로얄엔필드가 항상 그래왔듯, 샷건 650 또한 레트로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능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커스텀 네오 모던 양식의 나셀에 장착된 LED 헤드라이트는 샷건 650의 디자인 완성도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이전보다 가시성이 우수해졌다.


샷건 650의 베일을 벗기는 순간

론칭 행사에 모인 모두가 샷건 650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위해 프런트 서스펜션은 샷건 650을 위해 전용 세팅된 쇼와제 도립식 SFF-BP (Separate Function Fork-Big Pis ton) 포크가, 리어는 5단계로 프리로드를 조절할 수 있는 트윈 쇼크 업소버가 장착됐다.


휠은 프런트 18인치, 리어 17인치 사이즈이며 튜브리스 타이어가 장착된다. 브레이크는 앞뒤 각각 Ø320mm, Ø300mm 싱글 디스크에 2피스톤 캘리퍼를 조합하고 2채널 ABS를 더했다.


계기반은 아날로그와 LCD를 조합했다. 바깥쪽에 아날로그 속도계를 배치하고 중앙에 위치한 LCD를 통해 연료계나 기어 포지션, 적산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동 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충전 포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드릴 그린
플라즈마 블루
시트 메탈 그레이
스텐실 화이트


샷건 650은 스텐실 화이트, 드릴 그린, 플라즈마 블루, 시트 메탈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장 기본 모델인 시트 메탈 그레이가 884만 원, 중간 트림인 드릴 그린, 플라즈마 블루가 899만 원, 스텐실 화이트가 914만 원이다.


여기에 3년, 무제한 주행거리 보증이 제공되며, 보증기간 동안 긴급출동 서비스(Road Side Assistant)도 함께 제공된다. RSA 서비스는 리프트가 장착된 전용 차량을 보유한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되며,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전 지역에서 차량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이용이 가능하다.


MINI INTERVIEW

누구나 쉽고 멋지게 탈 수 있는 크루저

로얄엔필드 코리아 강기향 본부장


샷건 650을 미리 경험해본 소감을 공유하자면, 초보자도 정말 타기 쉬운 모터사이클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초도 물량으로 30대가량이 입고됐는데 벌써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다음 물량은 한 달 정도 후에 입고될 예정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올해는 총 200대 가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샷건 650이 커스텀의 자유를 강조하는 모델인 만큼 모터사이클을 꾸밀 수 있는 30가지 종류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다양한 의류가 함께 출시된다. 


다만 시트를 탈거해 1인승으로 변경하는 경우 탑승 인원이 변경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구조 변경이 필요하다. 탠덤 시트를 탈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로얄엔필드 코리아에서 탈거 방법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구조 변경에 필요한 서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세서리 외에도 선호도가 높은 안개등이나 머플러에 대해서도 인증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 합법적인 커스텀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승원(monkey2@kmnews.net)

사진_로얄엔필드 코리아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로얄엔필드 #샷건650 #이지크루저


한국이륜차신문 455호 / 2024.7.1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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