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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_소형, 이륜차 산업 확대와 발전의 척도

2024-08-01

커브, 스쿠터, 매뉴얼 등 다양한 장르의 모델 출시

높은 가성비로 쓰임새가 다양해 많은 산업에서 활약 중

쉬운 접근성으로 이륜차 시장 확대의 매개체

레저 및 펀 바이크를 활용한 마케팅 필요

 

소형이륜차(200cc 이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형이륜차(이하 소형)의 장르 구분을 상용과 승용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세밀히 구분해보면 스포츠는 물론, 어드벤처, 크루저, 네이키드 등 다양한 장르의 모델이 출시되고 있어, 최근 들어 MZ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의 시장 지배력은 거의 독보적이다. 특히 이륜차 유관 사업의 70%가 소형 시장에 몰려있으며, 소형 시장의 기반 위에서 발전과 다양성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슈는 이륜차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125cc 스쿠터의 폭발적인 성장과 비대면 활동으로 이륜차가 부각되면서 레저와 시티 커뮤터 시장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3년, 코로나19 이슈가 끝나자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소형 시장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며 국내 이륜차 시장은 10만 대 미만의 판매를 보이며 정체기에 들어섰다.


이렇듯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 시장의 침체는 곧 산업 규모의 축소로 이어진다. 국내 이륜차 산업이 확대되고 발전하려면 가장 큰 시장 볼륨을 가진 소형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 호는 2023년과 2024년 5월까지 등록(최초) 통계를 통해 소형 시장의 이륜차 산업 지배력과 최근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소형 모델을 살펴본다.


소형이 살아야 산업이 산다!


혼다 PCX


국토교통부의 번호판 등록(최초)에 따르면 2023년 상위 10위에 PCX, 슈퍼 커브, NMAX 125, XMAX 300, 포르자350, 시티베스트, VF100, UHR 125, 비전, CT125가 순위 매김 했다. 이 중 XMAX 300, 포르자350을 제외한 8가지 모델이 소형배기량으로 소형이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단순히 등록 순위뿐만 아니라 번호판 등록(최초) 기준에 따른 판매량(20 23년 국토교통부 자료)을 유추해 보면 PCX가 16,000여 대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슈퍼 커브(10,400여 대), NMAX 125(6,970여 대), 시티베스트(6,100여 대), VF100P (2,600여 대), UHR125(2,400여 대), 비전(2,310여 대), CT125(1,800여 대)가 자리하고 있다. 전체 92,000여 대 규모에서 소형이 63,000여 대를 기록한 것만 보아도 소형은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5월까지의 판매량 유추 역시 2023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전체 37,000여 대의 번호판이 등록(최초)된 가운데 소형이 23,600여 대를 차지해 63%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포르자350은 2,050여 대, XMAX 300은 1,580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125cc 중심의 소형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등록(최초) 순위를 10위까지 살펴보아도 PCX(5,950여 대), 슈퍼 커브(3,370여 대), NMAX 125(2,930여 대), 시티베스트(1,530여 대), CT125 (970여 대), VF100(920여 대), 비전(870여 대), UHR125(830여 대), NMAX 155(740여 대), 버그만 스트리트 125 EX(410여 대) 등으로 2023년 순위에 든 모델과 크게 변동 없이 국내 이륜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완성차 시장의 확대는 곧 후속 시장의 확대이다. 소형 시장은 관련 사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타이어를 비롯한 애프터마켓 관련 업체의 영업 비중에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델별 판매량이 높은 소형의 특성상 해당 모델의 캐리어, 탑박스, 윈드 스크린, 가드류, 레버 등 부품 및 액세서리의 유통도 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이용 빈도가 높은 소형은 소모품 및 정비 관련 용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 센터 중심의 판매망을 갖고 있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2024년 소형 출시 브랜드와 주요 모델


야마하 NMAX 125


소형을 국내 출시하는 브랜드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디앤에이, KR뿐만 아니라 베스파, 피아지오, 아프릴리아, 하우주, 푸조모터사이클, 킴코, SYM, 존테스, 보그 등이 있다.


먼저 혼다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1위 브랜드답게 110cc와 125cc를 중심으로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스쿠터는 국내 1위 판매 모델인 PCX를 중심으로 110cc 비전이 있으며, 최근 레저용 주목받고 있으며 상위권에 순위를 올리는 커브 타입은 슈퍼 커브, C125, CT125가 있다. 여기에 CB125R, MSX 그롬이 존재하며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야마하는 스쿠터와 삼륜 라인업으로 순위는 항상 상위권에 있다. 바로 NMAX 시리즈가 있기 때문이다. NMAX 125와 NMAX 155, TRICITY 125가 조화를 이룬다.


스즈키는 버그만 스트리트 125 EX와 아베니스 125에 로드스포츠 입문용으로 최고의 모델인 GSX-R125와 GSX-S125를 출시하고 있다.


디앤에이 UHR125

하우주 AFR125S


디앤에이는 커브, 스쿠터, 매뉴얼 등 다양하게 라인업하고 있다. 비즈니스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커브 타입의 뉴시티100과 시티베스트가 있고, 스쿠터에는 VF100R, UCR 100, 엠보이, UHR125, VX125가 있다. 매뉴얼로는 크루저 타입의 데이스타가 라인업하고 있다.


KR은 스쿠터로 케이윈 125, 욜로 125, 그란투스 125, 비버 125V, 델리로드 프로가 있으며 매뉴얼로 아퀼라 125 S가 바버 크루즈 모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하우주는 가성비가 뛰어난 스쿠터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국내 출시 후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USR125 프라임을 비롯해 AFR 125 S, NFR 125와 큐티 스타일의 100cc급 모델인 U100도 라인업했다.


푸조모터사이클은 클래식 스쿠터의 지존인 장고125를 소개하고 있다.


킴코 KRV 200


킴코는 5월에 뉴 모델인 KRV 200을 출시했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DT X125, 다운타운 ST 125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KR로 공식 수입사가 변경된 SYM은 JOYSYM 125, CRUiSYM 125를 라인업하고 추후 모델을 확장해 예전의 SYM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클래식 스쿠터의 대표 브랜드인 베스파는 스프린트 125, 프리마베라 125, GTS 125 슈퍼스포츠, LX125 등 정통 클래식 모델이면서도 다양한 캐릭터의 협업 디자인과 첨단 성능에 변화를 둔 파생 모델로 라인업을 구축해 클래식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로드레이스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프릴리아는 스쿠터로 스포츠성이 뛰어난 SR GT 125/S를 라인업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브랜드가 존테스와 보그이다.


존테스는 중국 광동 타요 모터사이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륜차 제조 및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섬세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매뉴얼로 스크램블러 125G1과 경량 어드벤처 125U1 그리고 스쿠터로 125M를 선보이고 있다.


보그는 중국 론신 그룹의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2005년부터는 BMW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소재의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는 125 스쿠터 SR125 GT를 출시하고 있다.


매뉴얼은 살아있다


디앤에이 데이스타 125


소형 시장에서 125cc 스쿠터가 폭발적인 성장을 하기 전까지는 매뉴얼 이륜차가 중심이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VF125, 엑시브, 마그마, 어드벤스, 크루즈 등이 주력 기종으로 국내 이륜차 산업의 바탕을 이루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스쿠터의 성능이 좋아지고 다양한 디자인의 모델이 출시되면서 타기 쉬운 스쿠터는 소형 시장의 대세가 됐다.


특히 PCX와 NMAX 125가 최근 몇 년간 매년 합산 4만여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스쿠터는 소형 시장을 넘어서 국내 이륜차 산업을 좌지우지하는 존재로 부각됐다.


이렇게 스쿠터의 활약 속에 소형 시장에서 매뉴얼은 도태되기 시작했고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형 라인업에서 빠질 것 같던 매뉴얼 모델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소형 매뉴얼 모델들의 부활은 단순히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중형 시장 진입의 개척점이 되는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현재 크루저 타입으로 데이스타 125와 아퀼라 125 S가 있다. 네이키드는 CB125R, 스크램블러 125G1 그리고 어드벤처 125U1이 있다. 이 모델은 비록 판매 대수는 순위권에 오르지 않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마니아에게 사랑받고 있다.


데이스타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을 표방하는 크루저로 수랭 DOHC 4밸브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13.79 ps/10,500rpm을 발휘한다.


KR모터스 아퀼라 125 S

존테스 125G1


아퀼라 125 S는 미라주 125 C의 풀 체인지 모델로 캐주얼 스트리트 크루저를 지향한다. 수랭 V트윈 엔진과 바버 커스텀 스타일로 이미지와 사운드 등의 감성적인 가치를 극대화했다.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가 적용된 CB125R은 기존 소형이륜차에서 찾아볼 수 없던 스타일과 최고급 사양을 더한 프리미엄 스포츠 네이키드다.


125G1은 단기통 수랭 SOHC 엔진을 채용한 스크램블러다. 최고출력은 14.8ps/9,000rpm, 최대토크는 13 Nm/7,0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 장비가 투입됐다. 보쉬 ABS, 튜브리스 스포크휠, 그리고 접지력이 우수한 17인치 타이어를 채용했다.


125U1은 경량 어드벤처 모델이다. 215mm의 지상고로 오프로드에서 짧은 폭발을 즐기거나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주행 환경에 맞게 버튼을 누르면 에코 또는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MZ의 선택 ‘커브’


혼다 슈퍼 커브


커브는 클러치 조작이 필요 없이 왼손은 짐을 들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비즈니스 모델로 탄생했다. 국내에서 커브 타입은 도입 초기부터 배달용으로 사용됐다. 사용의 편리함과 뛰어난 연비로 한때는 ‘중국집 전용’ 이륜차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커브의 원조인 혼다가 국내에 슈퍼 커브를 출시하면서 이미지는 조금씩 변화를 가져왔다. 마케팅 정책도 비즈니스용이 아니라 클래식한 도심 커뮤터를 강조하며 뉴트로 열풍에 맞추어 인기를 얻었다. 코로나19를 거친 이후는 MZ 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탈 것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혼다는 슈퍼 커브의 성능을 높인 C125와 모토캠핑의 감성을 자극하는 어드벤처 CT125 일명 헌터 커브를 출시하며 커브의 무한 변신을 꾀했다. 반면 시티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는 디앤에이도 MZ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커브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을 정도로 커브는 더 이상 비즈니스 전용 모델이 아니라는 것을 MZ 세대가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화려하게 변신하는 커브는 라이더 사이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깬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소형 시장에서 영원한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두 브랜드가 있다. 바로 베스파와 푸조모터사이클이다. 두 브랜드 모두 100년이 넘는 역사로 간직하고 있으며, 현재에 출시되는 모델은 전통 속에 현재의 기술을 녹여내는 뉴트로한 클래식 스쿠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베스파가 출시하는 스쿠터는 스프린트 125, 프리마베라 125, GTS 125 슈퍼스포츠, LX125가 있다. 이 중에서 프리마베라 125는 인기 차종이다.


프리마베라는 1960년대 후반에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작고 민첩한 엔진을 둔 프리마베라는 클래식한 가치를 구현하면서 현대의 기술이 접목되면서 최고의 클래식 스쿠터로 주목받고 있다.


푸조모터사이클 장고125


푸조모터사이클의 대표 클래식 스쿠터인 장고125는 1953년 ‘일상을 편안하게 만든다’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장고125는 운행이 쉽고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과 차체 밸런스, 고급스러운 스타일링과 우수한 내구성 및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클래식 스쿠터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부드러운 바디라인과 패셔너블한 색상의 조합으로 클래식 스쿠터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시티 커뮤터, 선택하는 즐거움


버그만 스트리트 125 EX
보그 SR125GT


소형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스쿠터는 대부분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됐다. 100cc부터 출시되는 스쿠터는 200만 원대부터 500만 원대까지 있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선택할 할 수 있는 모델은 다양하다.


소형을 라인업하고 있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은 성능이나 디자인, 활용성 등이 뛰어나다.


이 중에서 PCX, NMAX 125, 버그만 스트리트 125 EX, UHR125 등은 이미 125cc 스쿠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지는 AFR 125 S와 125M을 주목할 만하다.


AFR 125 S는 역대급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AFR 125를 한 차원 더 진화시킨 모델이다. 특히 ABS로 업그레이드해 스쿠터 라이더들의 눈높이를 한층 높였다. 하우주 기술 집약된 ESS 엔진은 도심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주며, 기동성과 안전성까지 잡았다. ABS 중에서도 보쉬의 최신 버전인 10세대 ABS를 채택했다.


125M은 각지고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공격적인 모습과 성능으로 라이더를 사로잡은 310M과 동일한 외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동식 윈드 스크린, 고속 충전 듀얼 USB 포트, TFT 풀 컬러 LCD 등 310M의 편의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124.7 cc 수랭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4.5 hp/8,250rpm, 최대토크 12.8Nm/ 6,500 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펀 바이크의 즐거움 제공


혼다 MSX 컵
혼다 커브 컵


소형의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가 타는 사람에게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규 라이더의 유입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혼다와 스즈키이다.


혼다는 펀 바이크로 장르를 새롭게 규정한 슈퍼 커브와 MSX 그롬 라이더에게 서킷에서 타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작년부터 원 메이커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레이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정규 클래스였던 혼다 MSX 컵을 이벤트 클래스로 변경하며 순수 아마추어만 출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규 참가를 독려하고자 총 12개의 ‘혼다코리아 공식팀’을 새롭게 운영했다. 혼다코리아 공식팀은 혼다 원 메이커 레이스 관심 고객을 대상으로 대회 문의 응대와 출전용 차량 구매 및 세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연락창구로 활동하며 신규 참가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혼다코리아 공식팀을 통해 참가한 신규 참가자의 경우 대회 참가비(18만 원)와 출전용 차량 구매 비용 15%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했다.


스즈키 GSX 컵

GSX-R125


스즈키는 GSX-R125와 GSX-S125를 소유한 라이더라면 누구나 간단한 준비와 국내 최소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GSX 컵을 진행하고 있다. GSX 컵은 더 많은 입문 라이더들이 스즈키를 통해 레이스에 관심을 두도록 출시된 차량의 순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한 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15만 원의 최소 비용으로 경기 하루 전 연습 주행, 예선, 결승 주행 기회는 물론 서킷시설 보험 취득, 폰더(계측기) 대여, 전용 피트 사용, 경기 당일 점심 식사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즈키 GSX 컵에 참가하는 방법은 스즈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브랜드의 다각도 노력이 필요


소형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브랜드의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경제 상황에 일희일비하거나, 단순히 비즈니스 용도만 부각할 것이 아니라 시티 커뮤터, 혹은 레저용으로의 정책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 라이더의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


배달 용도의 소형 시장은 국내 산업 정책에 따른 경제적 환경에 좌우되기에 브랜드는 수동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반면 레저나 시티 커뮤터를 기반으로 한 꾸준한 마케팅은 ‘값싸고 편리하며 다양한 활용성을 갖고 있는 소형이륜차’만의 장점을 강조해, 대중적인 인식변화와 신규 라이더 유입 등 대중 친화적 마케팅이 가능하다.


국내 이륜차 산업에서 소형 시장이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는 소형이륜차를 통해 MZ 세대의 신규 라이더 유입이 전체 이륜차 산업의 확대로 이어지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소형이륜차가 살아야 이륜차 산업이 산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사진_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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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56호 / 2024.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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