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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 8내구레이스,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 3위 차지

2024-08-13

2024 FIM Endurance World Championship

7월 21일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EWC) 3라운드인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가 펼쳐졌다.


스즈키의 요시무라 SERT 모튤 팀은 치열한 8시간의 드라마틱한 경주 끝에 간발의 차로 3위를 기록해 시상대에 올랐다.


스즈키 GSX-R1000은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총 219랩을 전력 질주해 높은 성능과 안정적인 내구성을 증명했다. 이로써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은 시즌 종합 포인트 2위로, 곧 이어질 마지막 4라운드에 따라 챔피언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라이더 구성으로 작전을 세워야 하는 어려운 레이스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내구레이스 첫 출전인 Moto2 라이더 알버트 아레나스를 포함해 주전 중 하나였던 댄 린풋, 그리고 스즈카 서킷 주행 경험이 많은 코코로 앗수미가 끈질기게 페이스를 밀어붙여 마침내 포디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원래 4번째 예비 라이더였던 코코로 앗수미 선수는 멤버 교체에 따라 새롭게 정규 라이더로 출전하게 됐다.


그는 “요시무라 SERT 모튤 스즈키 팀의 예비 라이더로 참가했고, 많은 것을 체크하고 배웠다. 그런데 팀 감독으로부터 정규 라이더로 출전해달라는 요청받았고 기쁘게 기회를 받아들였다. 갑작스러운 출전해 처음으로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환호했다.


지속 가능한 레이스를 꿈꾸는 스즈키


한편 화제가 됐던 스즈키 탄소중립 챌린지 팀은 40%의 바이오 소스 기반 ELF 연료와 여러 친환경 부품을 사용한 GSX-R1000R CN SPEC 머신으로 레이스에 참가해, 실험 클래스에서 8위를 차지하며 완주했다.


이 경주용 바이크에는 모튤의 바이오 소스 기유, 요시무라가 개발한 촉매 변환기, 선스타 엔지니어링의 친환경 브레이크 패드, 재활용 재료 비율을 늘린 브릿지스톤의 레이스 타이어, 트라스에서 공급한 천연 섬유로 만든 펜더, JHI에서 제공한 재활용 카본 소재를 활용한 부품들이 적용됐다.


이번 레이스 챌린지는 탄소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레이스 머신으로 참전해 미래에 투자하는 고무적인 행보로 기록됐다.


9월 14일 마지막 4라운드인 프랑스 볼도르 레이스에서 24시간동안 성능과 내구력을 겨루는 세계 내구레이스 월드챔피언십이 장대한 막을 내린다.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무려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 가장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하게 되는 내구레이스. 르망 내구레이스에 이어 역사적인 볼도르 내구레이스에서 스즈키 팀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정리_편집국(news@kmnews.net)

사진_스즈키 코리아·안동철@pressd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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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56호 / 2024.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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