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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가이드_킴코 평택 대리점, 동보오토바이

2021-05-11

3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온 평택역 앞의 바이크전문점

 

킴코 평택 대리점의 정해남 대표


경기도 평택시 평택역 앞 광장의 1번 출구에서 국민은행 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동보오토바이는 킴코의 평택 대리점이다.

 

동보오토바이는 2003년 3월 20일에 정해남 대표가 인수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정해남 대표가 인수하기 전에도 동보오토바이라는 상호로 십여 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왔고, 현재 35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바이크전문점이다.

 

20여 평의 공간은 넓지 않지만, 갖출 것은 모두 갖춘 상태다. 정비실과 전시장을 완전히 구분해 놓아서 킴코의 바이크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는 전시장은 정비를 맡기러 온 고객들이 차분하게 바이크를 구경할 수 있게 정리해 놨다.

 

정해남 대표가 정비를 배운 곳도 이곳이었다. 그에게 정비능력을 알려준 사람이 바로 이전 동보오토바이의 대표였다. 정해남 대표가 스무 살 무렵부터 바이크를 타며 자가 정비 하는 모습을 눈여겨보던 이전 대표의 권유를 받아, 그의 본격적인 정비사 경력이 시작됐고, 성실하게 기술을 연마해나갔다. 


다양한 시각을 갖기 위해 다른 지역의 바이크전문점에 정비사로 취직해 경력을 이어나가던 중, 이전 동보오토바이의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운영할 수 없게 되자, 성실하고 부지런했던 그에게 연락해 인수를 제의하게 된 것이다.

 

주로 스쿠터 위주의 판매를 진행하던 동보오토바이는 작년인 2019년 3월부터 킴코와 대리점 계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정해남 대표가 배달대행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가성비가 뛰어난 킴코의 스쿠터들이 지역 고객의 수요와 일치할 것이라고 판단해 결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뛰어난 품질에 비해 홍보가 부족해 제품력을 알리는 데에 집중해야 했던 것이 난제였습니다”라며 작년의 힘든 상황을 설명했다.

 

“저와 오랜 시간 알고 지낸 고객들에게 킴코 바이크에 대해 홍보도 하고, 장기 정비를 맡기러 온 고객에게 킴코의 바이크를 대차해 주면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킴코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매출이 기존의 2배 가까이 상승했고, 킴코 바이크를 평택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물론 요령피우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매장을 운영하던 그의 노력과 열정에 기반을 둔 매출 상승이기도 했다.

 

정해남 대표는 지금까지 동보오토바이에서 바이크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해남 대표는 현재도 동네의 편한 형처럼, 방문하는 고객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지만, 정비실의 공간을 조금 더 나눠서, 고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응접실을 따로 꾸미는 것이 다음 목표 중 하나다. 또 다른 목표는 타이어 탈착기와 밸런서를 새로운 것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정해남 대표는 매달 AK550이 한 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 배달 대행업이 성장하고 있는 평택지역에서 킴코의 입지를 높이고자,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구상 중이다.

 

동보오토바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며, 커버하고 있는 지역은 평택시 전 지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멀리 천안, 안성 등 인접한 소도시에서도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매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의 정비가 필요한 일정을 전화로 사전예약 접수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정비 과정은 정해남 대표가 한 컷 한 컷 사진 촬영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얼핏 보면 무뚝뚝해 보이는 정해남 대표의 이런 섬세함이 동보오토바이의 진정한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

 

킴코 평택대리점-동보오토바이 

주소/경기도 평택시 중앙2로 38 

연락처/031-652-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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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48호 / 202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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