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제8회 야마하 테크니컬 아카데미(YTA) 브론즈 과정 실시

2021-05-11

끊임없이 정비 전문가를 양성한다


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본사 교육장에서 2020년의 첫 번째이자 제8회 YTA 브론즈 과정이 진행됐다.


YTA는 야마하가 미래비전으로 생각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인 4S 숍의 고객서비스 부분의 교육 및 평가를 담당하는 것이며, ‘Yamaha Technical Academy’의 줄임말이다.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국내에 공식 수입하고 있는 한국모터트레이딩은 2017년부터 3년째 YTA 브론즈 과정을 진행해왔다.


이는 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한국모터트레이딩의 김희철 대표가 정비 기술력의 도약을 위해 야마하 본사의 교육을 전격적으로 도입해 이뤄낸 성과이다.

 

3일간의 일정동안 밀도높은 교육진행


오늘 교육의 진행을 맡은 김동혁 사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이 진행하고 있는 YTA는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 날은 중요도가 높은 과정인 엔진 부문, 둘째 날에는 차대와 차체, 마지막 날에는 전자전기 부문의 정비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교육은 오전에 이론교육, 오후에는 실습의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YTA는 교육내용의 수준에 맞춰 브론즈, 실버, 골드 단계로 구성됐다. 브론즈는 정비의 기초 과정이다. 실버는 브론즈 과정을 통과한 교육 참가자들에 한해 진행되며, 더 높은 난이도의 심화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인 골드는 정비뿐만 아니라 한 매장의 최종 책임자의 업무 영역에 대한 교육과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YTA 골드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는 혼자서 정비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까지도 할 수 있는 완성형 직원이 된다.

 

오전의 이론교육


전국 각지의 야마하 협력점에서 지원한 제8회 YTA 참가자 7명은 마지막 날 오전에 바이크의 전자·전기 장비에 대한 이론교육을 마치고, 오후에는 이를 토대로 실습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륜차 전장회로 고장진단 훈련 교보재


특히, 이날 YTA 오후 실습은 ‘이륜차 전장회로 고장진단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교보재는 바이크의 전기·전자 장치를 모두 분해한 후, 참가자들의 개념적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화했다. 기존 교육에서는 실제 바이크를 두고 진행했던 교육이었으나, 한국모터트레이딩 직원들이 6주간의 시간을 들여 해당 교보재를 제작하는 열정을 보이며, 참가자들이 교육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전자·전기 장치 회로를 평면 시각화하는데 성공했다.

 

특별한 교보재 덕분에 참가자의 집중도가 높았다


교관의 설명을 듣고 스마트키를 등록하고 있는 참가자


실습은 해당 장치에 야마하 진단기를 연결해, 바이크의 전자·전기 장비들의 배선과 장치의 흐름을 모니터로 확인하며 진행됐다. 중간 중간 교관들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편안한 분위기로 교육이 이어졌다.

 

이륜차 전장회로 판에 집중하는 참가자


YTA 브론즈의 이륜차 전장회로 고장진단을 진행한 한국모터트레이딩 김동현 사원은 “‘바이크의 실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의 배선까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전했다.

 

오후에 준비된 실습을 마친 후, 7명의 참가자들은 YTA 브론즈의 수료장을 받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각자의 근무처로 복귀했다.

 

수준 높은 색다른 교육 방식에 일부 참가자들은 YTA 브론즈의 교육이 끝난 후에도 한국모터트레이딩 교관을 찾아가 추가적인 질문을 쏟아내는 열정을 보이며 8번째 YTA 브론즈를 마무리 지었다.

 

MINI INTERVIEW

WTGP에 출전할 수 있는 영광을 얻고 싶습니다

서울 마포 야마하 판매점 조승용 부장


YTA 브론즈에 대해 예전부터 참석의사를 밝혀왔던 조승용 부장은 현재 바이크를 정비한지 7년째다. 그는 이전부터 YTA와 WTGP에 대해 많은 사전조사를 할 만큼, 야마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마니아였다. YTA 교육을 받기 전부터 엔진분야 정비에 자신감이 있었으나, 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발전하는 바이크의 전자·전기 장치들에 대해 늘 궁금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그 갈증이 해소되어 즐거워했다.


그는 “야마하 진단기를 활용하는 요령과 원리에 대해 그 전에는 확실한 교육을 받지 못해 답답한 부분이 있었으나, 오늘 진행한 교육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하게 되어 속이 시원합니다. 다음 YTA 실버 교육의 기회가 온다면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며 YTA에 대한 열정을 피력했다.

 

전기·전자 부분에 대한 교육이 인상적

경기 의정부 판매점 이재권 대리


이재권 대리는 일 년 전에 YTA 브론즈 교육을 받은 부친이 교육 내용에 만족감을 느껴 추천해, 참가하게 된 경우다. 정비경력이 1년 남짓한 이재권 대리는 현재 매장에서 전산 분야를 담당하며 ERP 프로그램을 사용해 고객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는 “‘1989년부터 서울의 미아리와 경기도 의정부에서 바이크 정비업을 이어온 부친의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란 표면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기술 습득에 대한 배움의 갈증이 컸기에 이번 교육에 참석하게 됐습니다”며 참가이유를 밝혔다.


참가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교육에 처음 시도된 전기·전자 교육이 직관적이고 시인성이 좋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며 뿌듯해 했다.

 

기본에 충실한 YTA 교육, 열기가 뜨거운 만큼 보람도 큽니다

인터뷰/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팀 조용민 주임


이번에 진행된 제8회 YTA 브론즈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에 진행된 YTA는 참가자들이 어려워하는 전기·전자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엔맥스125ABS의 전기 장치의 배선을 평면화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시도는 최초로 시도한 교육방법이며, 교보재로 쓰일 장치를 설치하는 데에 총 6주간의 준비기간이 소요됐습니다. 


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고무적입니다. 또한 야마하 본사의 YTA 브론즈에는 없는 교육 내용이지만, 스마트키를 등록하고 해제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해당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서 참가자분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번 YTA 브론즈의 3일 간의 교육내용에 대해 소개한다면?


1일 차에는 엔진 분해·조립에 대한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는 엔진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엔진 분해·조립에 대한 참가자들의 실습이 이뤄졌습니다. 2일 차에는 전일 진행했던 엔진 분해·조립에 대한 마무리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서 바이크의 차대와 차체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습니다. 


마지막인 3일차에는 참가자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셨던 바이크의 전자·전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오후의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 모두 열의가 높아 교육을 진행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YTA 참가자를 6~8명으로 제한하는 이유가 있다면?


YTA 브론즈 교육내용에서 엔진 분해조립 부분과 같은 실습 과정에서 참가한 모두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려면 6~8명 규모의 인원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올해의 YTA에 대한 계획은?


2020년에 YTA 브론즈를 3월, 11월에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대로라면 전국 모든 야마하 협력점에는 1명 이상의 YTA 브론즈 과정을 이수한 정비사가 근무하게 됩니다. 그러면 2021년에는 YTA 실버 과정을 진행해, 좀 더 수준 높은 정비 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내년의 NTGP와 그 이후의 WTGP에 대한민국 최초의 정비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글·사진/박순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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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50호 / 2020.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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