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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가 주목하는 모터사이클 ④

2023-01-26

투어러(TOURER)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 많은 성장을 거둔 장르가 바로 투어러이다. 장거리를 달리는 운전자나 동승자 모두 편안하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레저용으로 활용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장르가 있을까.

 

나경남 기자의 PICK

혼다, 레블1100T


나경남의 한줄 평 혼다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1,100cc급 트윈 엔진의 조합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루저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둔 레블1100이 투어링 장르에 특화된 구성으로 등장했다. 할리데이비슨의 스포트 글라이드와 흡사한 세미 배트윙 페어링과 하드타입 새들백을 갖췄는데 가격은 훨씬 더 부담 없다.

 

레블1100T는 국내 시장에서 만날 수 없는 레블1100의 투어링 버전이다.


배트윙 스타일의 프런트 페어링과 사이드백을 추가해 투어링의 편의성과 크루저의 멋을 더했다. 1,084cc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87ps/7,000rpm, 최대토크 98Nm/4,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의 DCT 기술을 적용해 변속 없이 스로틀 조작에 집중할 수 있고, 크루즈 컨트롤을기본으로 장비했다. 연료까지 가득 채운 상태에서 차량 무게는 233kg이며, 시트고는 700mm로 우수한 발착지성을 갖췄다.

 

송지산 기자의 PICK

야마하, 트레이서9 GT+

 

송지산의 한줄 평 기존 BMW와 두카티의 극소수 모델에 적용되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라는 신기술을 대중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앞으로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기술들이 확대 적용되는데 기폭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서9 GT+는 세계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이더 연동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한 야마하의 대표적인 투어링 바이크이다. 선행하고있는 차량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와 속도를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이더 연동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관성 측정 장치를 기반으로 상황에 따라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경우 엔진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브레이크를 작동해 속도를 조절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7인치 TFT 계기반도 채용했다.

 

김남구 기자의 PICK

혼다, NT1100


김남구의 한줄 평 투어러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혼다의 NT1100이다. 출시된 해는 2022년이지만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는 시기는 2023년으로 예고됐기 때문이다. NT1100은 꼼꼼한 전자장비 구성, 충분한 출력, DCT의 간편함 등이 맞물린 투어러의 스탠더드 같은 존재이다.


작년 8월 국내에 출시된 NT1100은 과거 유럽에서 호평받았던 ‘NT’ 시리즈를 계승하는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이다. ‘평일에는 출퇴근 등의 일상을, 주말에는 쾌적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올라운드 모터사이클’을 콘셉트로 한다. 


전면부의 윈드 스크린은 방풍 성능을 높이기 위해 넓게 만들어졌고, 그 옆의 어퍼 디플렉터가 팔이나 손으로 가는 바람을 막는 역할을 한다. 윈드 스크린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몸으로 오는 주행 풍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하단에도 디플렉터가 위치해 다리 방향의 주행 풍도 최소화해준다. 1,084cc의 병렬 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02ps/7,500rpm, 최대토크 104Nm/6,2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조건희 기자의 PICK

모토굿찌, V100 만델로


조건희의 한줄 평 V100 만델로는 ‘올 라운더’를 추구하는 스포츠 투어러다. 네이키드 바이크 같은 간결한 모습과 구성으로 스포츠성을 강조하지만 편안한 주행 포지션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편의 장비를 채택하여 ‘투어러'의 풍성함을 갖추고 있다. 양산 모터사이클 최초로 채택한 가변식 디플렉터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EICMA 2021에서 공개된 V100 만델로는 모토굿찌 특유의 가로 배치 크랭크축을 가진 V트윈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투어링 바이크이다.


투어러의 편안함과 로드스터의역동성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관성측정장치 기반의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과 코너링 ABS, 네 가지 라이딩 모드와 올린즈 전자식 서스펜션 등의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10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승원 기자의 PICK

가와사키, 닌자 1000SX

 

이승원의 한줄 평 가와사키의 스포츠 투어러인 닌자 1000SX는 레플리카 장르가 떠오를 만큼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중저속 영역에서도 두툼한 토크를 내뿜어 도심에서도 다루기 쉽다. 관성 측정 장치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닌자 1000SX는 이전 모델인 1000SX보다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외관으로 변신했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하는 통합 라이딩 모드와 전자식 크루즈 컨트롤과 퀵 시프터, 트랙션 컨트롤(KTRC) 등의 전자장비는 어디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도 ECU와 연계된 가와사키 코너링 매니지먼트, 가와사키 인텔리전트 ABS 등을 통해 더욱 짜릿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고강성 알루미늄 프레임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편안함을 제공한다. 1,043cc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42ps/ 10,000rpm, 최대토크 111Nm/8,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소개

 

나경남 기자

월간 더 모토의 에디터로 업력 15년 차의 모터사이클 전문 베테랑 기자.

 

송지산 기자

다양한 탈것을 총망라하는 전문 매체 라이드매거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

 

김남구 기자

바이커들의 연구실, 바이커즈랩 소속의 모터사이클 전문 기자.

 

조건희 기자

국내외 모터사이클 업계의 모든 이슈를 모아 전하는 온라인 미디어 모토이슈의 기자.

 

이승원 기자

한국 모터사이클 업계와 400만 라이더의 대표 신문 한국이륜차신문의 기자.


정리/이승원 기자

사진/편집부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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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419호 / 2023.1.1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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