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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_이륜차 유지·보수·관리의 새로운 브랜드 ‘진바이크’

2022-03-07

양판점 형태의 이륜차 판매점에게 신선한 사업 방안 제시

국내 이륜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판매·수리의 최일선에서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영업하는 이륜차 판매점(센터)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판매·수리를 동시에 하는 이륜차 판매점은 특정 브랜드만 단독 판매하는 ‘전문점’과 모든 브랜드의 바이크를 취급하는 ‘양판점’으로 크게 양분할 수 있다. 이중에서 단일 브랜드 ‘전문점’은 본사의 막강한 지원으로 상권을 보장받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반면, ‘양판점’은 여러 브랜드 모델을 취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차 판매보다는 수리, 관리, 부품 판매가 주요 수익이 되면서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편이다. 그래서 개점과 폐점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륜차 산업의 현실 속에서 2019년에 출발한 ‘진바이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진바이크’는 이륜차의 ‘유지·보수·관리·부품 판매를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프렌차이즈 업체로 양판점 형태의 이륜차 판매점에게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진바이크’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본사와 대전, 부산, 인천에 지역을 관리하는 리더점을 두고, 전국에 있는 55개 가맹점이 ‘진바이크’란 동일한 상호로 영업을 하고 있다.


‘진바이크’는 2019년 3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그 해 5월에는 부엉이들, 타요타 등의 리스 업체와 협업을 체결했다. 2021년에 물류센터를 오픈했으며, 9월에 무빙과 협업을 체결하고 무빙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이륜차의 유지 보수, 배터리 충전교환 시스템인 포도 모빌리티 충전스테이션의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등, 내연 기관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의 유지, 보수, 관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내연·전기 이륜차의 ‘유지·보수·관리·부품 판매’ 전문 업체이다.


안정적인 수익 모델 제공


진바이크를 이끌고 있는 강시춘 대표


‘진바이크’의 시작은 이륜차 업계에서 35년 이상의 업력을 갖고 있는 강시춘 대표의 결단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에서 감사로 있을 때 현장의 목소리가 이륜차 산업 개선에 반영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유지, 보수, 관리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게 됐고, 대전과 경기 지역에서 종합 이륜차 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바이크’를 시작했다.


‘진바이크’의 가맹점 가입 조건은 25평 이상의 규모를 가진 매장소유자로, 간단한 심사를 통해 초기 일정 가맹비만 내면 누구나 가맹점이 될 수 있다.


가맹점이 되면 기존에 하던 사업의 영역에 전기이륜차를 포함한 고장 수리, 리스 이륜차 유지 보수 관리, 이륜차 부품, 액세서리 판매, 배달통 판매 등의 수익 사업이 추가된다. 또한 간판 교체 비용이 지원된다. 여기에 바이크 리스 프로그램 공유, 진바이크 전용 파츠 및 전용 상품의 우선 공급 및 가격경쟁력 우위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진바이크’의 지정 협력 업체는 바로고, 포도 모빌리티, 부엉이들, 타요타, 스파이더 등이 있다.


바로고는 배달대행 플랫폼사이고 스파이더는 부품 업체이다. 무빙(포도모빌리티)은 EV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이고, 부엉이들, 타요타는 이륜차 리스 업체이다. 이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추고 사업을 공유하고 있다.


진바이크 물류 센터 모습


2020년 8월부터 ‘진바이크’와 함께한 수원 인계점 박한주 대표는 “진바이크는 첫 번째,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회사이다. 여러 가맹점주 끼리의 단합과 융합이 잘되어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두 번째,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빠른 피드백이 있다. 회사 내의 자체적으로 정품 부품 및 튜닝 부품의 원활한 공급으로 혼자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빠르게 납품 받을 수 있고 가게 운영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세 번째, 함께해서 더욱 든든하고 무엇보다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회사이다. ‘진바이크’와 함께 함으로써 좋은 미래를 만들고 발전하는 매장을 볼 수 있다”라고 하며 “수익창출 및 영업에 극대화가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2021년 5월 동종업계 지인으로 본사 ‘진바이크’와 인연이 시작된 해운대 리더점 이승주 대표는 “배달 업계 및 현시대 트렌드에 맞추어 좀 더 나아가 리스 및 렌탈 종목을 추가해 ‘진바이크’ 가맹점을 시작했다. 현재 11개 부산지역을 총괄 및 관리를 하고 있다. 


각 지역 가맹점 대표들의 영업 및 수익창출이 현재 상승 중에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맹점을 운영하며 좋은 점은 ‘진바이크’만의 효율적인 가맹점 물류체계이며, 이에따라 리스 차량과 여러 순정 부품 및 옵션 부자재들이 공급되고 있어 각 지역 가맹점 대표들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기이륜차 분야로 확대 예정


진바이크 본사 정비실


‘진바이크’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에 따른 배달 대행 산업이 계속 확장되는 동시에 내연 기관 이륜차에서 전기이륜차로 사용 수단이 변화하는 시기에 발맞추어 전기이륜차 유지, 보수, 관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달 시장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과 배달대행사 및 배달대행 플랫폼 협업의 구축을 강화하고, 소비자 대상 통합정보 시스템(ERP) 및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강시춘 대표이사는 “국제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며 우리나라도 환경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로인해 시장 환경이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측한다. ‘진바이크’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전기이륜차 유통 시스템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구축을 하고 있다. 또한 모빌리티 사업의 확장을 발판으로 EV 전문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무빙과 협업해 시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기이륜차 시장의 확대에 대해서 말했다.


‘진바이크’는 올해 전국에 가맹점 120호점의 개설이 목표이지만 최종적으로 200개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의 확대에 따른, 물류시스템 구축과 가맹점과 고객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앱의 개발을 진행, 금년말 가맹점에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을 토대로 EV 시장을 포함한 이륜차 종합 판매서비스 브랜드 ‘진바이크’로 판매 및 유통 표준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진바이크

주소/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서봉로 971

연락처/031-8059-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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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98호 / 2022.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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