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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챔피언 달성

2021-05-27

지난 15년간 총 11회의 시즌 챔피언 타이틀로 독보적 위엄 달성해

스즈키 내구레이싱 팀(Suzuki Endurance Racing Team)이 GSX-R1000과 함께 포르투갈 에스토릴 서킷에서 펼쳐진 최종 라운드를 마치며 종합 순위 1위로 16번째 내구레이스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 달성으로 지난 15년간의 총 11회의 시즌 챔피언 달성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이것은 스즈키 GSX-R1000의 독보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결승에서 에티엔느 마쏭, 그렉 블랙, 하비에르 시메온 3인의 스즈키 라이더가 GSX-R1000에 탑승해 에스토릴 서킷 416랩을 완주, 시즌 준우승의 야마하 오스트리아 레이싱 팀(Yamaha Austria Racing Team)을 18점 차로 따돌리며 4년만에 왕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 중 스즈키 라이더들은 우승 타이틀을 두고 경쟁 중인 라이벌들에게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빠른 페이스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12시간이라는 긴 흐름 속에서 두 차례의 머신 트러블로 위기를 맞이하며 순위가 밀려날 상황이 펼쳐졌음에도 노련함이 돋보이는 스즈키 미캐닉들의 활약으로 큰 타임 손실 없이 경기를 재개하였고, 이는 곧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

 


다미앵 소르니에(스즈키 내구레이싱 팀 감독)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에 팀을 위해 헌신했던 팀원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스즈키 내구레이싱 팀의 업적은 위대한 인류의 역사와 같으며, 저는 이 방향을 언제까지고 목표로 할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파트너인 던롭, 모튤, 요시무라 외 수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렉 블랙(팀 스즈키 라이더)


작년까지 우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그 끝에 새로운 팀원들과 합심해 승리할 수 있었다. 물론 순탄하지만은 않은 시즌이었고, 오늘 마지막 레이스 또한 쉽지 않았다. 챔피언십에서 우위를 점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우승이라는 목표에 끝까지 집중했다. 스즈키 내구레이싱 팀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훌륭한 팀이다. 개인적으로 이 구성원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이 팀에서 더욱 멋진 순간을 만들어내길 바란다.

 


하비에르 시메온(팀 스즈키 라이더)


모토GP레이스에서 이 팀으로 왔을 때 내구레이스에 적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제가 이전까지 추구했던 레이싱 방식으로는 팀원들이 원하는 방향이랑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개인적으로 이 팀은 특별한 느낌이다. 아버지께서 20년 전부터 스즈키 딜러를 운영해왔기에 마치 가족과도 같죠. 저도 그 스즈키와 함께 유럽 챔피언이 되었다. 앞으로도 스즈키 내구레이싱 팀과 함께 더 많은 우승과 타이틀을 함께하고 싶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스즈키 #내구레이스


한국이륜차신문 365호 / 2020.1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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