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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REA ROAD RACE CHAMPIONSHIP 3ROUND

2021-05-25

송규한, 3연승으로 시즌 챔피언 예약


화창한 날씨 속에 참가 선수 증가, KSB1000은 송규한·KSB1000N은 윤영봉, SS600은 김중원·SS600N은 한미르, KP300은 김정수·KP300N은 제해욱 우승… 다음 KRRC 4전은 8월 23일 KIC에서 열리며 유튜브 등 SNS으로 생중계

KRRC 3전에서 입상한 선수들과 KMF 이동기 회장(가운데)


KSB1000/KSB1000N

송규한의 3연승과 새로운 얼굴의 등장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송규한


KSB1000에서 더 이상 송규한의 독주는 계속 될 것인가? 결론은 송규한은 3전에서도 폴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연승을 기록했다.

 

KSB1000에는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송규한을 비롯해 2등을 연속적으로 하고 있는 유병하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해 국내급인 KSB1000N 종목 선수들과 혼주를 펼쳤다.

 

송규한의 우승 머신인 파니갈레 V4 R


예선에서 1분 17초 344로 1분 17초 573을 기록한 유병하를 0.2초 앞서며 그리드의 맨 앞에 자리한 송규한은 3연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출발 신호와 함께 선두로 나선 송규한은 1랩부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 뒤를 유병하가 이를 악물고 따라 갔지만 약 10여 미터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경기가 흘러도 초반의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송규한의 선두 질주 속에 유병하는 추격전은 경기 후반까지 지속됐고, 결국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했던 두 선수의 기록이 3위보다 36초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 두 선수의 우승으로 향한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이다.

 

송규한 선수의 역주


한편 송규한은 3연속 폴 투 피니시 우승하며 2020 시즌 챔피언을 예약 완료했다. 하지만 앞으로 세 번의 경기 남아있어, 2등을 세 번이나 차지한 유병하가 전승하면 대역전의 가능성도 있어 시즌 챔피언은 다음 4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3등은 예선에서 3위를 했던 김지훈이 차지했다.

 

국내급 경기인 KSB1000N은 새로운 얼굴인 윤영봉이 1위, 이상경이 2위를 차지했다. 1전 우승자인 김동진은 3위를 하는 등 매 경기 때마다 우승자가 바뀌는 춘추전국 시대가 열리고 있다.

 

SS600/SS600N

김중원의 복귀 우승과 한미르의 역주


복귀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김중원


SS600의 절대강자였던 박지훈이 손목 부상으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작년 KSB1000에서 상위권에 있던 김중원이 체급을 낮추어 SS600에 도전장을 던졌다.

 

SS600에는 1전 우승자 박지훈, 2승 우승자 명상진을 비롯해 새로운 다크호스인 김중원의 등장으로 춘추전국 시대를 예고케 했다. 그러나 예선에서 김중원이 2위 선수보다 1초에 가까운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우승에 다가서고 있었다.

 

시작과 함께 김중원은 경기를 주도, 2위인 박지훈에 15초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넉넉한 복귀 우승을 차지했다. 김중원의 역주에는 혼주를 펼친 SS600N의 한미르 선수와의 자존심이 걸린 레이스가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국제급 선수가 국내급 선수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 그래서 레이스는 초반부터 빠르게 전개됐고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며 보는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김중원의 역주


김중원은 올해는 이 종목에서 레이스 경험을 쌓은 뒤에 내년에 다시 KSB1000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1전 우승자인 박지훈은 오른 손목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역주해 2위를 차지하면서 2전의 불운을 만회했다. SS600은 김중원의 등장으로 시즌 챔피언은 박지훈, 김중원, 명상진의 3파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제급을 앞지르는 국내급 선수인 한미르는 이번에도 국제급 선수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미르는 SS600N에서 2전에서 1위를 했던 김경현을 52초 이상 따돌리는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KP300/KP300N

김정수, 국제급 승급 우승


국제 급으로 승급하자마자 우승한 김정수


이번 3전부터 국제급인 KP300도 레이스를 펼쳤다. 출전 선수는 김정수와 전영호였다. 김정수는 KP300N에서 2연승으로 기록하며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선수로, 국제급으로 승급했다. 전영호도 국제급으로 승급해 국내급 선수들과 혼주를 펼쳤다.

 

김정수의 역주


경기 결과, 명불 허전으로 김정수는 폴투 피니시 우승으로 국제급의 화려한 데뷔를 마쳤다. 특히 김정수는 자신의 KIC 베스트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는 동시에 폴투 피니시로 우승하는 자신의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김정수가 빠진 KP300의 자리는 제해욱이 차지했다. 제해욱은 2등과 18초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여유롭게 우승했다. 2위는 김용진, 3위는 고관용이 차지했다.

 

시즌이 중반을 넘은 가운데 KRRC 4전은 8월 23일 KIC에서 열린다.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모터사이클 #2020KRRC


한국이륜차신문 360호 / 202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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