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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_다양한 125cc 모델 출시로 국내 이륜차 시장 저변 확대

2021-05-25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되자, 이륜차 판매 상승 … 대림, 혼다, 야마하, 스즈키, 피아지오, 하우주 등 125cc 주력 모델 출시… 클래식 스쿠터는 베스파가 절대적인 시장 구축, 새로운 색상 추가와 한정판으로 라이더 유혹… 당분간 이륜차 수요상승 현상 이어질 듯

 

2020년 상반기 국내 이륜차 산업은 유로5의 시행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각 업체의 전반적인 영업 및 홍보에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산업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이륜차 업계는 적극적인 코로나19 예방 활동과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난관을 극복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 규정인 유로5의 국내 본격 실시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마지막으로 유로4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국내 이륜차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125cc 이하 시장은 치열한 제품 출시 경연을 펼쳤다.

 

업체들이 신차를 선보일 때 하던 신차발표 행사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고, 미디어를 통해 공개하거나 별도의 홍보없이 신차를 출시하는 등 유로4 출시 모델의 마지막 공개와 유로5 대응 모델의 출시로 2020년 상반기 국내 이륜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가 선보였다.

 

특히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운전면허증의 구분 기준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125cc급에 그 어느 때보다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125cc 급 모델은 스쿠터와 매뉴얼 바이크 모델로 나눌 수 있다. 출시업체는 대림, KR, 혼다. 야마하, 스즈키, 피아지오 베스파, 킴코, SYM, 하우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본지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 업체를 중심으로 상반기 모델을 살펴본다.

 

유틸리티 스쿠터의 시장 확대


125cc 급의 다용도 스쿠터 시장에서 대림은 엠보이, 혼다는 PCX, 야마하 엔맥스125 ABS, 스즈키는 어드레스125, 피아지오는 메들리S, 다빈월드는 슈퍼 이글을 출시했다.

 

대림의 엠보이는 빨간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투톤 모델을 추가했다. 탑재된 공랭 4스트로크 단기통 124cc 퓨얼 인젝션 엔진은 배출가스의 국제기준인 유로5까지 감안한 차세대 엔진이다. 최대토크 1.02kgf·m/5,000rpm를 기반으로 중저속을 중시해 초반 가속력이 뛰어나다.

 

혼다의 2020년형 PCX는 기존의 우수한 사양과 편의성,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색상 2종을 추가했다. PCX는 뛰어난 성능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최고의 스쿠터로 2010년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 6만 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링 모델이다. 


125cc eSP 엔진이 탑재되어 중고속 영역에서 최고출력 12.2ps/8,500rp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더블 크래들 프레임 기반으로 전륜(100/80-14)과 후륜(120/70-14)에 탑재된 와이드 타이어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야마하는 2020년식 엔맥스125 ABS의 색상에 변화를 가져왔다. 맷 그레이와 화이트 두 가지를 추가했다. 엔맥스125 ABS는 야마하의 효자 스쿠터 기종으로 연소 효율의 극대화, 동력 손실의 최소화, 냉각 효율의 향상을 도모한 블루코어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4스트로크 SOHC 4밸브 수랭 단기통 125cc 엔진은 최고출력 12.2ps/7,500rpm를 발휘한다. ABS를 표준 장비해 날씨나 도로상태, 주행 경력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최상의 제동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즈키의 어드레스125는 강력한 출력과 경제성을 겸비한 공랭식 4스트로크 단기통 124.3cc 스즈키 에코 퍼포먼스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9.4마력을 자랑한다. 또한 주행 안정성과 적재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체크기를 키웠으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대구경 12인치의 알루미늄 휠과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을 채용했다. 더욱 커진 휠과 타이어 크기에 맞추어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피아지오는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과 새로운 컬러 구성 및 기술로 더욱 현대화된 새로운 피아지오 메들리S를 선보였다. 메들리S는 피아지오 베스파 모델에서 이미 성능을 검증받은 아이젯 엔진을 개선한 새로운 아이젯 엔진을 채용했다. 최고출력은 9,000rpm에서 11kW, 최대토크는 6,500rpm에서 12Nm를 발휘하며 연비는 41.5km (WMTC 기준)를 자랑한다.

 

다빈월드가 선보인 하우주 슈퍼이글은 이름에 걸맞게 전면 디자인은 독수리를 연상시킨다. 탑재된 ESS 엔진은 연비, 소음, 민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2가지 이상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하우주의 독보적인 엔진이다. 동급 스쿠터들과 비교해 초반 가속이 우수하며, 엔진의 진동 및 소음제어가 뛰어나다. 


감쇠력 확장 등 성능이 강화된 앞뒤 서스펜션의 채용과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라이더뿐만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평평한 플로어 패널에 물건을 적재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네이키드와 로드 스포츠


125cc 시장에는 스쿠터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혼다는 독특한 네이키드 라인업인 네오스포츠 카페 콘셉트의 CB125R, 스즈키도 스포츠 네이키드인 GSX-S125 ABS를 출시했다. 또한 로드스포츠 모델로 GSX-S125 ABS의 형제격인 GSX-R125 ABS도 선보였다.

 

혼다의 2020년형 CB125R은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E)’ 콘셉트가 적용된 모델이다. 혼다 CB125R에 탑재된 수랭식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1.1kg.m의 힘을 발휘하며, 52.5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저중속 영역에서 강력한 가속성을 제공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다.

 

GSX-S125 ABS


스즈키의 GSX-S125 ABS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데일리 바이크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포츠 모델인 GSX-R125의 강력한 엔진까지 갖추어 짜릿한 스포츠 성능을 보여준다. 안전을 위한 ABS는 물론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까지 모두 장비해 입문용으로 손색없다.

 

GSX-R125 ABS


스즈키 로드 스포츠 모델인 GSX-R125 ABS는 GSX-R 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동급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기반으로 안전을 위한 ABS 및 스마트 키와 같은 편의장비까지 모두 갖추었다.

 

GSX-S125 ABS와 GSX-R125 ABS, 두 모델 모두 수랭 124.4cc DOHC 단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5ps/10,000rpm, 최대토크1.2kgf.m/8,000rpm으로 저중속 영역에서 강력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클래식 스쿠터의 지존


클래식 스쿠터로 이륜차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피아지오 베스파는 클래식 스타일에 첨단 기술 그리고 화려한 색상으로 삼박자를 갖춘 한정판 다양한 한정판 모델이 선보였다. 특히 베스파의 주력 배기량 대인 125cc에 많은 연식 변경 한정모델이 선보였다.

 

2020년 베스파 뉴모델의 주인공은 베스파 스프린트와 스프린트S, 프리마베라와 프리마베라S, 스프린트 레이싱 식스티스이다.

 

베스파 모델 중에서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해 모든 연령대의 젊음을 대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프린트 시리즈는 2020년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다. 스프린트 시리즈는 공통으로 아이젯 엔진을 채용했으며 배기량은 124cc이다. 최고출력은 10.7 ps/7,700rpm, 최대토크는 1.06kg.m/6,000rpm을 자랑한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션 우더스푼                                                                       스프린트 레이싱식스티스


베스파의 상징같은 모델인 프라마베라 시리즈는 2020년식 프리마베라와 프리마베라S가 출시됐다. 특히 프리마베라S는 프리마베라를 기반으로 연한 회색의 엣지 쉴드, 림 및 혼 커버와 블랙 안장에 포인트를 주어 스포티하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시리즈에는 공통으로 피아지오 베스파 모델에서 이미 성능을 검증받은 공랭 단기통 4스트로크 125cc 아이젯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스프린트를 기반으로 레이싱 식스티스, 한정판으로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인 션 우더스푼과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모델인 프리마베라 션 우더스푼은 노랑을 기본으로 빨강, 짙은 녹색 및 아쿠아마린 색상이 조화로 베스파의 클래식함과 현대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1980~90년대에 기반하는 올드스쿨의 향수를 담아 베스파를 아름답게 표현하며 션 우더스푼만의 패션과 색채를 통해 환상적인 스트리트 패션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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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륜차신문 360호 / 2020.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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