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를 잡아라
트라이엄프, 화제의 모델 집중 소개
데이토나 660
해외 브랜드 중에서 트라이엄프가 관람객에게 가장 관심도와 인기가 높았다.
주 무대에 데이토나 660, Speed 400을 배치했으며, 스크램블러 시리즈 중앙에 배치해 뉴 모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도록 부스를 꾸몄다.
스크램블러 400 X
로켓3 R
트라이엄프는 데이토나 660을 필두로, 화제의 주인공인 Speed 400과 Scrambler 400 X, 업그레이드된 Tiger 900, Tiger 1200, Scrambler 1200 X 외, 매력 있는 트라이엄프의 시판 모델을 전시했다.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데이토나 660이었다. 스포티한 성능, 다이내믹하고 쾌적한 승차감, 클래스 최고의 품질·성능·스펙을 자랑하는 660cc 3기통 엔진을 장착한 데이토나 660은 95ps/11,250rpm의 최고출력과 69 Nm/8,2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저속에서 토크와 고속 주행 성능의 완벽한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나다.
데이토나 660의 완벽하게 균형 잡힌 차대에 더불어 직관적이고 민첩한 스포츠 핸들링을 위해 쇼와 Ø41mm 도립식 포크와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모노 쇼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또한, Ø310mm의 더블 디스크와 4피스톤 레디알 마운트 캘리퍼 그리고 미쉐린의 새로운 Power 6 타이어를 결합해 스포츠 레플리카로써 최고의 운동 성능과 제동성능을 보여준다.
로얄엔필드, 뉴 모델 3형제 전시
로얄엔필드 뉴 모델 삼형제
로얄엔필드는 TMCS에서 BULLET 350, HIMALAYAN 450, SHOTGUN 650 등 3대의 신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BULLET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BULLET 350은 Meteor 350, Classic 350, Hunter 350에 탑재된 것과 같은 배기량 350cc, 카운터 밸런서가 부착된 단기통 SOHC 엔진을 채용한 네오 클래식 모델이다.
뷸렛 350 / 히말라얀 450 / 샷건 650
350cc 엔진 탑재의 ‘J 시리즈 플랫폼’을 채용한 BULLET 350은 트윈 다운 튜브 크래들 프레임을 채용해 안정된 주행성을 실현하는 것과 동시에, 듀얼 채널(전후) ABS와 쾌적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신형 시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조합한 계기반을 탑재했으며, 전자기기 충전에 편리한 USB 포트도 제공된다.
히말라얀 450은 신형 452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0.02 ps /8,000rpm, 최대토크 40Nm/ 5,500 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3,000rpm에서 최대토크의 90%를 발휘하는 세팅으로 저중속 영역에서의 파워를 강화했다.
SHOTGUN 650은 EICMA 2021에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 ‘SG650 콘셉트 모터사이클’의 시판 버전으로, 배기량 648cc 공랭 4스트로크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크루저인 SUPER METEOR 650의 변형 모델이다.
BMW, M 1000 XR 일본 최초 공개
BMW 모토라드는 TMCS에서 M 1000 XR을 일본에서 최초 공개했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M 1000 RR, BMW M 탄생 50주년째인 2022년에 등장한 M 1000 R에 이은 3번째 M모델이다.
M 1000 XR
M 1000 XR은 밸브의 타이밍과 리프트량을 변화시키는 BMW 샤프트캠 기술을 채용한 슈퍼스포츠 S 1000 RR의 4기통 엔진을 베이스로, 최고출력을 148kW(201ps)/12,750rpm까지 증대시킨 엔진을 탑재한 크로스 오버 모델이다.
브레이킹 시에 효과를 발휘하는 다운포스를 만드는 윙렛을 프런트 사이드 패널에 장착했다. 조절식 스티어링 댐퍼, 브레이크/클러치 레버, 윈드 스크린 외에 M 엔듀런스 체인, M 윙렛, M 스포츠 시트, M 라이트 웨이트 배터리를 탑재했다.
R12
CE 02
R12 nineT의 파생 모델인 R12는 최고출력 70kW(95hp)/6,500rpm, 최대토크 110Nm/6,000rpm(R12 nineT는 80kW/7,000rpm, 115Nm /6,500rpm)을 발휘하는 배기량 1,170cc 공유랭 복서 엔진을 탑재한 크루저 모델이다.
효성(KR모터스)
GV 250R, GV250S-EVO
KR모터스가 효성 브랜드로 GV 250R, GV250S-EVO를 일본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일본 최초 공개되는 GV 250R, GV250S-EVO는 신형 수랭 V 트윈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GV 250R에서는 스포티한 헤드라이트 카울과 윈드 스크린을 갖춘 것으로 모던하고 아방가르드한 이미지가 투영됐다. 스마트 키, 슬리퍼 클러치, 벨트 드라이브, 트윈 머플러, 도립식 포크, 모노 쇼크, 절삭 가공 휠 등 장비도 충실하다.
또한 GV250S-EVO는 바버 S 모델을 기반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스타일과 주행성을 높였다. 풀 LED 램프, 풀 액정 미터, 고효율 에어 인테이크 등 현대적 장비도 충실하다.
또 다른 거대한 시장
모터사이클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 기본적인 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애프터마켓이다.
모터사이클 시장의 규모가 거대한 일본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ARAI
아라이(ARAI)는 모든헬멧 라인업을 비롯해 올해 출시될 새로운 그래픽의 헬멧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 공개했다.
아라이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헬멧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안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 가진 아라이 헬멧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헬멧의 외부인 ‘쉘’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하나씩 펼쳐놓았는데, 아라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글라스 파이버보다 약 30%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약 6배가량 비싼 슈퍼파이버를 사용한다.
바로 옆으로는 가공 과정을거쳐 완전한 쉘의형태를 갖추게 되는 변화를 단계적으로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I.D
D.I.D는 체인 전문업체로 잘 알려졌지만, 핸들 바와 휠 등 다양한 부품을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EVA-02와 가와사키 Z650RS, Z900RS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스포크 휠을 전시했다.
2,000개 한정 판매 제품인 EVA-02는 D.I.D와 ‘에반게리온 레이싱’의 협업 제품이다.
에반게리온 레이싱은 애니메이션‘에반게리온 신극장판’과의 협업을 통해 결성된 레이싱 팀이다.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 등에 참전하며 애니메이션 팬과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지지받고있다.
D.I.D 체인은 극한의 동력 성능을 추구하는 MotoGP나 AMA 모토크로스 등에서도 많은 선수가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허 기술인 X-ring으로 고강성, 빠른 응답속도, 뛰어난 내구성 등을 구현했다.
이외에도신세기 에반게리온 협업 티셔츠 판매, 2024년도 카탈로그 배포 등이 이뤄졌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D.I.D 오리지널볼펜(비매품·한정수량)을 제공했다.
HYOD
효드(HYOD)는 라이딩재킷과 팬츠, 글러브 등 일상적인 라이딩에서 사용할 수 있는제품부터 레이싱 슈트 및 부츠까지 제작하는 라이딩 기어 전문 업체다.
이번 쇼에서 신제품으로 수납성이뛰어난 ‘EVOKE’, 쿨웨어 ‘UCHIMIZU’, 스포츠청바지 그리고 D3O 소재를 사용한 프로텍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조끼 형태의 에어백 AIR-BOOST는 라이더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무게와 착용감으로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내장된 센서가 라이더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0.06초 이내에 쿠션이 팽창한다.
KOMINE
라이딩 기어 전문업체인 코미네(KOMINE)는 이번 쇼에 출전하며 ‘보다 안전하며, 보다 높은 기능성을 갖추고, 보다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춘 상품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장비를 제작하는 코미네는 ‘SAFETY & INNOCATION’을 신념으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부스에는 다양한 자사 제품을 비롯해 드라이 카본으로 제작한 가슴 보호대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SHAD
높은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8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는 샤드(SHAD)는모터사이클용 탑 케이스와 사이드 케이스, 투어링 가방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용량 확장이 가능한 사이드 케이스 SH38X, 방수기능이 적용된사이드 백 TR30 등을일본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SH38X는 70mm 확장으로 40%의 공간을 추가 확보해 XL 크기의 헬멧까지도 수납할 수 있어많은 관심을 받았다.
SHOEI
쇼에이(SHOEI)는 헬멧전 라인업을 비롯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시스템 헬멧 ‘NEOTEC 3’와 투어링 풀 페이스 헬멧 ‘GT-Air 3’, 오픈 페이스 헬멧 ‘J·O+’를 선보였다.
NEOTEC 3는 쇼에이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헬멧 구성 요소들의 단차를 줄여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성, 쾌적성, 안전성을 향상해 이상적인 투어링을 실현한다.
GT-Air 3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쉘의 파츠와 일체감을 높인 디자인으로 공기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100km/h에서 양력이11%, 항력이 6.5% 감소해 더욱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TIMSUN
팀선(TIMSUN)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다. 일본의 JIS 규격을 충족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총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팀선은 레이싱, 스트리트 스포츠, 빈티지, 크루저, 모토크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사이즈 별로총 2,000여 가지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스트리트 하이 그립 시리즈 ‘TS750 GECKO’를 가와사키 닌자 400에 장착해 부스를 꾸몄다.
일상생활에서의 공도주행을 전제로 한TS750 GECKO는 팀선이 독자 개발한 컴파운드로 우천 시 안전성과 제동성능을 극한으로 높였다. 라이더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높은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면서, 긴마일리지를 겸비하고 있다.
YSS
태국의 YSS 서스펜션은 3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글로벌 업체로, 모터사이클용프런트 포크와 리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댐퍼 등과 사륜차용서스펜션도 제작하고 있다.
X-시리즈, G-시리즈 등 트윈 쇼크 제품과 모노 쇼크 제품인 MU 시리즈, MX 시리즈, MZ 시리즈 등의 리어 서스펜션과 라이더의 개성에 맞춰 스프링의 색상을 바꿔주는 스프링 페인트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댐퍼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한국에는 간간이 열리던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가 중단됐다. 정부, 브랜드, 관련 기관이나 관련 단체, 라이더가 하나로 모여 건전한 이륜차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모터사이클 쇼가 다시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이승원(monkey2@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제51회도쿄모터사이클쇼 #도쿄모터사이클쇼 #TokyoMotorcycleShow #TMCS
한국이륜차신문 448호 / 2024.4.1~4.15
Copyright ⓒ 한국이륜차신문 www.kmnews.net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글로벌 트렌드를 잡아라
트라이엄프, 화제의 모델 집중 소개
데이토나 660
해외 브랜드 중에서 트라이엄프가 관람객에게 가장 관심도와 인기가 높았다.
주 무대에 데이토나 660, Speed 400을 배치했으며, 스크램블러 시리즈 중앙에 배치해 뉴 모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도록 부스를 꾸몄다.
스크램블러 400 X
로켓3 R
트라이엄프는 데이토나 660을 필두로, 화제의 주인공인 Speed 400과 Scrambler 400 X, 업그레이드된 Tiger 900, Tiger 1200, Scrambler 1200 X 외, 매력 있는 트라이엄프의 시판 모델을 전시했다.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데이토나 660이었다. 스포티한 성능, 다이내믹하고 쾌적한 승차감, 클래스 최고의 품질·성능·스펙을 자랑하는 660cc 3기통 엔진을 장착한 데이토나 660은 95ps/11,250rpm의 최고출력과 69 Nm/8,2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저속에서 토크와 고속 주행 성능의 완벽한 조합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반응성이 뛰어나다.
데이토나 660의 완벽하게 균형 잡힌 차대에 더불어 직관적이고 민첩한 스포츠 핸들링을 위해 쇼와 Ø41mm 도립식 포크와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모노 쇼크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또한, Ø310mm의 더블 디스크와 4피스톤 레디알 마운트 캘리퍼 그리고 미쉐린의 새로운 Power 6 타이어를 결합해 스포츠 레플리카로써 최고의 운동 성능과 제동성능을 보여준다.
로얄엔필드, 뉴 모델 3형제 전시
로얄엔필드 뉴 모델 삼형제
로얄엔필드는 TMCS에서 BULLET 350, HIMALAYAN 450, SHOTGUN 650 등 3대의 신형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BULLET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BULLET 350은 Meteor 350, Classic 350, Hunter 350에 탑재된 것과 같은 배기량 350cc, 카운터 밸런서가 부착된 단기통 SOHC 엔진을 채용한 네오 클래식 모델이다.
뷸렛 350 / 히말라얀 450 / 샷건 650
350cc 엔진 탑재의 ‘J 시리즈 플랫폼’을 채용한 BULLET 350은 트윈 다운 튜브 크래들 프레임을 채용해 안정된 주행성을 실현하는 것과 동시에, 듀얼 채널(전후) ABS와 쾌적한 승차감을 실현하는 신형 시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조합한 계기반을 탑재했으며, 전자기기 충전에 편리한 USB 포트도 제공된다.
히말라얀 450은 신형 452cc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0.02 ps /8,000rpm, 최대토크 40Nm/ 5,500 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3,000rpm에서 최대토크의 90%를 발휘하는 세팅으로 저중속 영역에서의 파워를 강화했다.
SHOTGUN 650은 EICMA 2021에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 ‘SG650 콘셉트 모터사이클’의 시판 버전으로, 배기량 648cc 공랭 4스트로크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한 크루저인 SUPER METEOR 650의 변형 모델이다.
BMW, M 1000 XR 일본 최초 공개
BMW 모토라드는 TMCS에서 M 1000 XR을 일본에서 최초 공개했다.
2020년에 처음 공개된 M 1000 RR, BMW M 탄생 50주년째인 2022년에 등장한 M 1000 R에 이은 3번째 M모델이다.
M 1000 XR
M 1000 XR은 밸브의 타이밍과 리프트량을 변화시키는 BMW 샤프트캠 기술을 채용한 슈퍼스포츠 S 1000 RR의 4기통 엔진을 베이스로, 최고출력을 148kW(201ps)/12,750rpm까지 증대시킨 엔진을 탑재한 크로스 오버 모델이다.
브레이킹 시에 효과를 발휘하는 다운포스를 만드는 윙렛을 프런트 사이드 패널에 장착했다. 조절식 스티어링 댐퍼, 브레이크/클러치 레버, 윈드 스크린 외에 M 엔듀런스 체인, M 윙렛, M 스포츠 시트, M 라이트 웨이트 배터리를 탑재했다.
R12
CE 02
R12 nineT의 파생 모델인 R12는 최고출력 70kW(95hp)/6,500rpm, 최대토크 110Nm/6,000rpm(R12 nineT는 80kW/7,000rpm, 115Nm /6,500rpm)을 발휘하는 배기량 1,170cc 공유랭 복서 엔진을 탑재한 크루저 모델이다.
효성(KR모터스)
GV 250R, GV250S-EVO
KR모터스가 효성 브랜드로 GV 250R, GV250S-EVO를 일본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일본 최초 공개되는 GV 250R, GV250S-EVO는 신형 수랭 V 트윈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GV 250R에서는 스포티한 헤드라이트 카울과 윈드 스크린을 갖춘 것으로 모던하고 아방가르드한 이미지가 투영됐다. 스마트 키, 슬리퍼 클러치, 벨트 드라이브, 트윈 머플러, 도립식 포크, 모노 쇼크, 절삭 가공 휠 등 장비도 충실하다.
또한 GV250S-EVO는 바버 S 모델을 기반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스타일과 주행성을 높였다. 풀 LED 램프, 풀 액정 미터, 고효율 에어 인테이크 등 현대적 장비도 충실하다.
또 다른 거대한 시장
모터사이클은 그 자체로도 즐겁지만, 기본적인 것만으로는 부족할 때가 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바로 애프터마켓이다.
모터사이클 시장의 규모가 거대한 일본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ARAI
아라이(ARAI)는 모든헬멧 라인업을 비롯해 올해 출시될 새로운 그래픽의 헬멧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 공개했다.
아라이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헬멧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안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 가진 아라이 헬멧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헬멧의 외부인 ‘쉘’을 구성하는 재료들을 하나씩 펼쳐놓았는데, 아라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글라스 파이버보다 약 30% 높은 인장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약 6배가량 비싼 슈퍼파이버를 사용한다.
바로 옆으로는 가공 과정을거쳐 완전한 쉘의형태를 갖추게 되는 변화를 단계적으로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D.I.D
D.I.D는 체인 전문업체로 잘 알려졌지만, 핸들 바와 휠 등 다양한 부품을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 EVA-02와 가와사키 Z650RS, Z900RS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스포크 휠을 전시했다.
2,000개 한정 판매 제품인 EVA-02는 D.I.D와 ‘에반게리온 레이싱’의 협업 제품이다.
에반게리온 레이싱은 애니메이션‘에반게리온 신극장판’과의 협업을 통해 결성된 레이싱 팀이다.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 등에 참전하며 애니메이션 팬과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지지받고있다.
D.I.D 체인은 극한의 동력 성능을 추구하는 MotoGP나 AMA 모토크로스 등에서도 많은 선수가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허 기술인 X-ring으로 고강성, 빠른 응답속도, 뛰어난 내구성 등을 구현했다.
이외에도신세기 에반게리온 협업 티셔츠 판매, 2024년도 카탈로그 배포 등이 이뤄졌다. 또한 설문조사에 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D.I.D 오리지널볼펜(비매품·한정수량)을 제공했다.
HYOD
효드(HYOD)는 라이딩재킷과 팬츠, 글러브 등 일상적인 라이딩에서 사용할 수 있는제품부터 레이싱 슈트 및 부츠까지 제작하는 라이딩 기어 전문 업체다.
이번 쇼에서 신제품으로 수납성이뛰어난 ‘EVOKE’, 쿨웨어 ‘UCHIMIZU’, 스포츠청바지 그리고 D3O 소재를 사용한 프로텍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조끼 형태의 에어백 AIR-BOOST는 라이더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무게와 착용감으로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다. 내장된 센서가 라이더의 움직임을 측정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0.06초 이내에 쿠션이 팽창한다.
KOMINE
라이딩 기어 전문업체인 코미네(KOMINE)는 이번 쇼에 출전하며 ‘보다 안전하며, 보다 높은 기능성을 갖추고, 보다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춘 상품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장비를 제작하는 코미네는 ‘SAFETY & INNOCATION’을 신념으로,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부스에는 다양한 자사 제품을 비롯해 드라이 카본으로 제작한 가슴 보호대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SHAD
높은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8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는 샤드(SHAD)는모터사이클용 탑 케이스와 사이드 케이스, 투어링 가방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용량 확장이 가능한 사이드 케이스 SH38X, 방수기능이 적용된사이드 백 TR30 등을일본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SH38X는 70mm 확장으로 40%의 공간을 추가 확보해 XL 크기의 헬멧까지도 수납할 수 있어많은 관심을 받았다.
SHOEI
쇼에이(SHOEI)는 헬멧전 라인업을 비롯해, 한 단계 더 진화한 시스템 헬멧 ‘NEOTEC 3’와 투어링 풀 페이스 헬멧 ‘GT-Air 3’, 오픈 페이스 헬멧 ‘J·O+’를 선보였다.
NEOTEC 3는 쇼에이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헬멧 구성 요소들의 단차를 줄여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성, 쾌적성, 안전성을 향상해 이상적인 투어링을 실현한다.
GT-Air 3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쉘의 파츠와 일체감을 높인 디자인으로 공기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100km/h에서 양력이11%, 항력이 6.5% 감소해 더욱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TIMSUN
팀선(TIMSUN)은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다. 일본의 JIS 규격을 충족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총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팀선은 레이싱, 스트리트 스포츠, 빈티지, 크루저, 모토크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사이즈 별로총 2,000여 가지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는 올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 스트리트 하이 그립 시리즈 ‘TS750 GECKO’를 가와사키 닌자 400에 장착해 부스를 꾸몄다.
일상생활에서의 공도주행을 전제로 한TS750 GECKO는 팀선이 독자 개발한 컴파운드로 우천 시 안전성과 제동성능을 극한으로 높였다. 라이더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높은 그립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면서, 긴마일리지를 겸비하고 있다.
YSS
태국의 YSS 서스펜션은 3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글로벌 업체로, 모터사이클용프런트 포크와 리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댐퍼 등과 사륜차용서스펜션도 제작하고 있다.
X-시리즈, G-시리즈 등 트윈 쇼크 제품과 모노 쇼크 제품인 MU 시리즈, MX 시리즈, MZ 시리즈 등의 리어 서스펜션과 라이더의 개성에 맞춰 스프링의 색상을 바꿔주는 스프링 페인트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댐퍼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한국에는 간간이 열리던 모터사이클 전문 전시회가 중단됐다. 정부, 브랜드, 관련 기관이나 관련 단체, 라이더가 하나로 모여 건전한 이륜차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모터사이클 쇼가 다시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이종욱(bikenews@kmnews.net)
이승원(monkey2@kmnews.net)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제51회도쿄모터사이클쇼 #도쿄모터사이클쇼 #TokyoMotorcycleShow #TM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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