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 지금, 도로위에 즐비한 가로수에서 봄바람을 가로지르며 꽃잎이 흩날리는 그곳을 달려보자.
3월 봄꽃이 만개하는 꽃천지를 소개한다.
남원 요천 벚꽃길
남원은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된 유명한 곳이다. 춘향과 이도령의 사량이 시작된 이곳에는 아름다운 꽃비가 내리고 있다. 남원에는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와 오작교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도 펼쳐진다. 멋스러운 연못과 함께 시민들의 기부로 터를 잡은 잉어들까지 운치를 더한다.
광한루원 안에는 노랗게 핀 산수유가 보이고, 광한루원을 빠져나오면 앞으로 시원하게 뻗은 벚꽃 터널이 보인다. 쭉 뻗은 벚꽃 터널에 떨어지는 꽃잎을 가로질러 달리면 절로 봄바람의 기운이 느껴진다. 무려 1,30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은 광한루원 맞은편부터 6km 정도 이어지며, 이 모습은 그야말로 봄바람을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 광한루
연락처/063-625-4861
양평 산수유마을
양평군에 위치한 산수유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매년 3~4월이면 노랗게 물든 마을은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4월 초순경에는 산수유 꽃을 주제로 ‘산수유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은 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차, 개군면 특산품인 토종한우 등을 맛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나물 채취와 송어잡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 산수유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20여분, 양평군청에서 10여분이면 올 수 있는 왕래가 쉬운 마을로, 산수유가 만발한 곳에서 가족들과 도시락도 먹고, 우리 농촌의 삶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 239-6
연락처/010-7277-1300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은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마을로 섬진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산, 농지며 지천으로 매화나무가 펼쳐져 있어 마을을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다. 광양에 위치한 이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매화나무를 집단재배 시작한 지역이다.
매화는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며, 나무에서 열리는 매실은 건강식품으로 탁월해 마을의 주 특산품이 되고 있다. 매화마을에서는 매화등산로체험, 매실따기체험, 재첩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매년 3월에는 이곳에서 매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치/전라남도 광양시 다암면 목길 34-2
연락처/061-772-9494
삼척 맹방 유채꽃마을
여유롭게 파도치는 동해안 지척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삼척시 상맹방리를 뒤덮고 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삼척은 넘실거리는 유채꽃의 물결을 따라 달리다보면 낭만이 절로 느껴지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4월 10일 부터는 이곳에서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상설 행사와 이벤트가 관광객들의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마을 이름을 보고 유채꽃부터 떠올릴 수 있는데,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이곳에 올 때 즈음에는 4.2km의 벚꽃들이 먼저 상춘객을 반기고 있다. 이후에 도로를 따라 삼척항 방면으로 이동하면 맛좋은 삼척의 대게와 홍게가 침샘을 자극한다.
위치/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174-17
연락처/070-4118-0105
경남 남해도 꽃길
마치 나비를 닮은 경상남도의 아름다운섬 남해도는 봄꽃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남해대교를 건너서 도착한 남해도에는 벚꽃을 비롯해 유채, 튤립이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해대교를 건너 곧게 뻗은 19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어느새 아담한 장평저수지가 보이고, 오밀조밀 심겨있는 튤립이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시 19번 국도를 따라 앵강만을 끼고 달리다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유채꽃밭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2005년부터 몇몇 유채꽃밭과 비교할 수 없는 두모마을 유채꽃 군락지이다. 남해도는 봄꽃을 한껏 즐기며, 남해의 명물 ‘죽방멸치’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멸치회, 멸치구이, 멸치쌈밥 등 다양한 멸치요리들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위치/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장평소류지
연락처/055-860-8601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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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 지금, 도로위에 즐비한 가로수에서 봄바람을 가로지르며 꽃잎이 흩날리는 그곳을 달려보자.
3월 봄꽃이 만개하는 꽃천지를 소개한다.
남원 요천 벚꽃길
남원은 소설 ‘춘향전’의 배경이 된 유명한 곳이다. 춘향과 이도령의 사량이 시작된 이곳에는 아름다운 꽃비가 내리고 있다. 남원에는 보물 제281호인 광한루와 오작교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도 펼쳐진다. 멋스러운 연못과 함께 시민들의 기부로 터를 잡은 잉어들까지 운치를 더한다.
광한루원 안에는 노랗게 핀 산수유가 보이고, 광한루원을 빠져나오면 앞으로 시원하게 뻗은 벚꽃 터널이 보인다. 쭉 뻗은 벚꽃 터널에 떨어지는 꽃잎을 가로질러 달리면 절로 봄바람의 기운이 느껴진다. 무려 1,30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은 광한루원 맞은편부터 6km 정도 이어지며, 이 모습은 그야말로 봄바람을 즐기기에 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위치/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 광한루
연락처/063-625-4861
양평 산수유마을
양평군에 위치한 산수유마을에는 100년 이상된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매년 3~4월이면 노랗게 물든 마을은 이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4월 초순경에는 산수유 꽃을 주제로 ‘산수유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은 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을거리와 차, 개군면 특산품인 토종한우 등을 맛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산나물 채취와 송어잡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 산수유마을은 서울에서 1시간 20여분, 양평군청에서 10여분이면 올 수 있는 왕래가 쉬운 마을로, 산수유가 만발한 곳에서 가족들과 도시락도 먹고, 우리 농촌의 삶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위치/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 239-6
연락처/010-7277-1300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은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 길게 자리 잡은 마을로 섬진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을에는 산, 농지며 지천으로 매화나무가 펼쳐져 있어 마을을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다. 광양에 위치한 이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매화나무를 집단재배 시작한 지역이다.
매화는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며, 나무에서 열리는 매실은 건강식품으로 탁월해 마을의 주 특산품이 되고 있다. 매화마을에서는 매화등산로체험, 매실따기체험, 재첩잡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매년 3월에는 이곳에서 매화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위치/전라남도 광양시 다암면 목길 34-2
연락처/061-772-9494
삼척 맹방 유채꽃마을
여유롭게 파도치는 동해안 지척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이 삼척시 상맹방리를 뒤덮고 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삼척은 넘실거리는 유채꽃의 물결을 따라 달리다보면 낭만이 절로 느껴지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4월 10일 부터는 이곳에서 ‘삼척맹방유채꽃축제’가 열리며, 다양한 상설 행사와 이벤트가 관광객들의 흥겨움을 더하고 있다. 마을 이름을 보고 유채꽃부터 떠올릴 수 있는데, 새천년해안도로를 따라 이곳에 올 때 즈음에는 4.2km의 벚꽃들이 먼저 상춘객을 반기고 있다. 이후에 도로를 따라 삼척항 방면으로 이동하면 맛좋은 삼척의 대게와 홍게가 침샘을 자극한다.
위치/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174-17
연락처/070-4118-0105
경남 남해도 꽃길
마치 나비를 닮은 경상남도의 아름다운섬 남해도는 봄꽃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남해대교를 건너서 도착한 남해도에는 벚꽃을 비롯해 유채, 튤립이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해대교를 건너 곧게 뻗은 19번 국도를 달리다보면 어느새 아담한 장평저수지가 보이고, 오밀조밀 심겨있는 튤립이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시 19번 국도를 따라 앵강만을 끼고 달리다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유채꽃밭의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은 2005년부터 몇몇 유채꽃밭과 비교할 수 없는 두모마을 유채꽃 군락지이다. 남해도는 봄꽃을 한껏 즐기며, 남해의 명물 ‘죽방멸치’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멸치회, 멸치구이, 멸치쌈밥 등 다양한 멸치요리들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다.
위치/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장평소류지
연락처/055-860-8601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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