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해시는 1980년에 삼척의 일부였던 북평동과 강릉의 일부였던 묵호동을 합쳐서 도시 승격이 이루어졌습니다.
동해 시청을 비롯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서 천곡동 일대 석회암 지대를 개발하다가 천곡 동굴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천곡 동굴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도심 속 석회암 동굴이 되었습니다. 묵호항 부근 까막바위가 광화문과 위도가 같아서 실제 정동진은 이곳이라고도 합니다.
묵호항 곰치국
제진검문소 앞길
낙산사 홍련암과 동해 바다
낙산사 의상대
활기가 넘치는 묵호항에서 곰치국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곰치는 다른 이름이 많습니다. 곰처럼 두툼하고 물컹거리는 생선이라서 물곰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현지 어민들은 ‘미거지’라고 부릅니다.
옛날에 곰치(미거지)는 그물에 걸려도 그냥 버렸다고 합니다. 살이 무르고 맛도 없어서 값을 받지 못하는 생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잡히자마자 바다에 던져 버리기에 ‘물텀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신김치와 곁들여 끓여 내면 해장국으로 그만이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곰치 어획이 들쭉날쭉한 편이어서 곰치와 비슷한 물메기로 만든 물메기탕을 곰치국을 팔기도 합니다. 둘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고 식감도 비슷하니 그런가 봅니다.
청초호의 아침
속초 아바이마을 순대
묵호항 뒤편을 든든하게 지키고 선 동산에 올라서 묵호등대 전망대를 찾습니다. 수평선 위에 머물던 해가 높이 솟으면서 햇살이 바다 물결에 부서지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어달해변과 망상해변을 거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합니다.
7번 국도와 옛날에 7번 국도였던 해안도로를 번갈아 달리다가 주수천 다리를 건너면 소나무 숲이 우거진 옥계해변에 들어섭니다. 바다 풍경이 예쁜 곳에 카페가 즐비하고 서퍼들이 붐비는 모습이 어느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금진항 뒤편 산에 있던 금진온천 자리에는 커다란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심곡항 옆 바닷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정동진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걸린 배(선크루즈 호텔) 주변 도로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태풍 여파 빗길주행
평양면옥 막국수
헌화로 바닷길
평소에도 동해안 바닷길을 달리러 오긴 하지만 이렇게 해안선을 일주하면서 바뀐 모습을 하나씩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동진을 지나서 만나는 등명낙가사는 신라시대에 외침을 막고자 하는 서원을 세워서 창건된 고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 때 전성기를 보내고 조선이 개국하면서 억불정책에 따라 핍박받고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왕이 눈병이 났는데 궁궐의 정동 쪽 바닷가에 자리 잡은 큰 절이 일출을 먼저 받아 가로채고 여기서 쌀뜨물이 바다에 흘러들어서 용왕을 화나게 했다고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쳐들어와서 불을 질러서 폐사됐다는 이야기도 전하니 어느 쪽이 진짜 이유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둘 다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수함과 항공기 등이 전시된 강릉통일공원에 잠시 들렀다가 안인진과 염전해변을 거쳐서 강릉항에 이릅니다.
커피도시 강릉
테라로사 커피
강릉 해변의 파도
송지호
해송 숲 사이에 자리 잡은 카페 테라로사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해송림 사이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향을 음미하자니 꽤 길게 이어온 투어에서 비롯된 피곤이 조금 풀리는 기분입니다.
강릉이 커피도시가 된 건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다도 문화가 있었고 커피엔 진심인 우리나라 1호 바리스타 박 아무개 씨가 터를 잡은 뒤이어 테라로사나 보헤미안 같은 커피 전문점이 개업하면서 강릉 하면 커피가 떠오르는 곳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여튼 동해안에서 커피를 내는 카페 중에 절반 정도가 강릉에 있다고 합니다.
사천해변을 지나 주문진에 들어서는 바닷가에 웬일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해변 모래가 쓸려나가지 않도록 만든 방사제 위에서 커플들이 사진을 찍느라 줄을 선 모습도 보입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드라마의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소에 지나던 어느 바닷가 정도에 지나지 않을 텐데 미디어의 효과가 크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고성 백도해변
고성 대진항의 어부들
주문진시장 생선구이
인구항의 서퍼들
번잡한 주문진항을 지난 뒤 양양까지 해안선을 따라 달립니다. 휴휴암, 인구항, 하조대, 38선 휴게소 같은 명소가 많은 구간입니다. 양양국제공항 뒤편 수산항을 거쳐 낙산대교를 건넙니다. 곧이어 만나는 낙산사는 신라시대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굵직한 전란을 있을 때마다 불타는 바람에 소실과 중창을 반복하는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현대에 들어서는 625전쟁을 들 수 있습니다. 2005년에는 동해안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전각이 모조리 소실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금강산 가는 길
금강산 가는 길
금강산까지 73km
대포항을 거쳐서 속초에 들어선 뒤 청초호 옆에 숙소를 정합니다. 어느덧 2주에 걸친 해안선 일주 투어가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이 마지막 밤입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속초항 부근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속초의 밤이 지난 뒤 고성 통일전망대 쪽으로 북상합니다.
영랑호, 송지호, 화진포 같은 석호를 차례로 거쳐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이릅니다. 새로 만든 대로가 아닌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옛길을 달리는 맛이 좋은 구간입니다만 이륜차는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전망대 방문을 위한 출입신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륜차는 안되고 셔틀버스나 자동차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이륜차 제한에 대해서는 그냥 방침이 그렇다는 막연한 답변입니다. 이유 없는 제한처럼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민통선 제진검문소
속초 울산바위
속초항 샛길
명파리 해변을 거쳐서 제진검문소 앞에 도착하니 초병이 가로막으며 더 갈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이미 출입신고소를 거쳤기에 두말없이 돌아섭니다.
2000년 무렵에 속초에서 바이크를 배에 싣고 금강산 투어를 다녀온 일을 떠오릅니다. 남북 교류가 활발하던 때 만든 새 길을 따라 달리면 금강산까지 20분쯤 걸릴까요? 만일 남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긴장이 낮아진다면…….
언젠가는 북한까지 포함한 해안선 일주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봅니다. 2주간 이어진 해안선 일주를 마무리 짓고 7번 국도를 거꾸로 달려서 귀갓길에 오릅니다.
묵호항: 강원도 동해시 임항로 121
묵호등대: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
까막바위: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망상해변: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6270-10
옥계해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솔밭길 148-3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14-3
정동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64-3
등명낙가사: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길 16
주문진방사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
낙산사: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화진포: 강원특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제진검문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제진리 160-1
묵호시장: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104
카페테라로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
평양면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819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김종한(만화가·여행작가)
barami337@naver.com
https://band.us/@biketouring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김종한 #한국기행 #동해 #묵호항 #강릉 #속초
한국이륜차신문 433호 / 2023.8.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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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해시는 1980년에 삼척의 일부였던 북평동과 강릉의 일부였던 묵호동을 합쳐서 도시 승격이 이루어졌습니다.
동해 시청을 비롯한 도심을 조성하기 위해서 천곡동 일대 석회암 지대를 개발하다가 천곡 동굴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천곡 동굴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도심 속 석회암 동굴이 되었습니다. 묵호항 부근 까막바위가 광화문과 위도가 같아서 실제 정동진은 이곳이라고도 합니다.
묵호항 곰치국
제진검문소 앞길
낙산사 홍련암과 동해 바다
낙산사 의상대
활기가 넘치는 묵호항에서 곰치국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곰치는 다른 이름이 많습니다. 곰처럼 두툼하고 물컹거리는 생선이라서 물곰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현지 어민들은 ‘미거지’라고 부릅니다.
옛날에 곰치(미거지)는 그물에 걸려도 그냥 버렸다고 합니다. 살이 무르고 맛도 없어서 값을 받지 못하는 생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잡히자마자 바다에 던져 버리기에 ‘물텀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신김치와 곁들여 끓여 내면 해장국으로 그만이라 인기가 높아지면서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만.
실제로는 곰치 어획이 들쭉날쭉한 편이어서 곰치와 비슷한 물메기로 만든 물메기탕을 곰치국을 팔기도 합니다. 둘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고 식감도 비슷하니 그런가 봅니다.
청초호의 아침
속초 아바이마을 순대
묵호항 뒤편을 든든하게 지키고 선 동산에 올라서 묵호등대 전망대를 찾습니다. 수평선 위에 머물던 해가 높이 솟으면서 햇살이 바다 물결에 부서지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어달해변과 망상해변을 거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상합니다.
7번 국도와 옛날에 7번 국도였던 해안도로를 번갈아 달리다가 주수천 다리를 건너면 소나무 숲이 우거진 옥계해변에 들어섭니다. 바다 풍경이 예쁜 곳에 카페가 즐비하고 서퍼들이 붐비는 모습이 어느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금진항 뒤편 산에 있던 금진온천 자리에는 커다란 호텔이 들어서 있습니다. 심곡항 옆 바닷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정동진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걸린 배(선크루즈 호텔) 주변 도로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태풍 여파 빗길주행
평양면옥 막국수
헌화로 바닷길
평소에도 동해안 바닷길을 달리러 오긴 하지만 이렇게 해안선을 일주하면서 바뀐 모습을 하나씩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동진을 지나서 만나는 등명낙가사는 신라시대에 외침을 막고자 하는 서원을 세워서 창건된 고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 때 전성기를 보내고 조선이 개국하면서 억불정책에 따라 핍박받고 폐사에 이르게 됩니다.
왕이 눈병이 났는데 궁궐의 정동 쪽 바닷가에 자리 잡은 큰 절이 일출을 먼저 받아 가로채고 여기서 쌀뜨물이 바다에 흘러들어서 용왕을 화나게 했다고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왜군이 쳐들어와서 불을 질러서 폐사됐다는 이야기도 전하니 어느 쪽이 진짜 이유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둘 다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수함과 항공기 등이 전시된 강릉통일공원에 잠시 들렀다가 안인진과 염전해변을 거쳐서 강릉항에 이릅니다.
커피도시 강릉
테라로사 커피
강릉 해변의 파도
송지호
해송 숲 사이에 자리 잡은 카페 테라로사에서 커피를 마십니다. 해송림 사이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향을 음미하자니 꽤 길게 이어온 투어에서 비롯된 피곤이 조금 풀리는 기분입니다.
강릉이 커피도시가 된 건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다도 문화가 있었고 커피엔 진심인 우리나라 1호 바리스타 박 아무개 씨가 터를 잡은 뒤이어 테라로사나 보헤미안 같은 커피 전문점이 개업하면서 강릉 하면 커피가 떠오르는 곳이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여튼 동해안에서 커피를 내는 카페 중에 절반 정도가 강릉에 있다고 합니다.
사천해변을 지나 주문진에 들어서는 바닷가에 웬일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해변 모래가 쓸려나가지 않도록 만든 방사제 위에서 커플들이 사진을 찍느라 줄을 선 모습도 보입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TV드라마의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소에 지나던 어느 바닷가 정도에 지나지 않을 텐데 미디어의 효과가 크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고성 백도해변
고성 대진항의 어부들
주문진시장 생선구이
인구항의 서퍼들
번잡한 주문진항을 지난 뒤 양양까지 해안선을 따라 달립니다. 휴휴암, 인구항, 하조대, 38선 휴게소 같은 명소가 많은 구간입니다. 양양국제공항 뒤편 수산항을 거쳐 낙산대교를 건넙니다. 곧이어 만나는 낙산사는 신라시대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굵직한 전란을 있을 때마다 불타는 바람에 소실과 중창을 반복하는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현대에 들어서는 625전쟁을 들 수 있습니다. 2005년에는 동해안에 발생한 대형 산불에 전각이 모조리 소실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원인이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금강산 가는 길
금강산 가는 길
금강산까지 73km
대포항을 거쳐서 속초에 들어선 뒤 청초호 옆에 숙소를 정합니다. 어느덧 2주에 걸친 해안선 일주 투어가 막바지에 이르러 오늘이 마지막 밤입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속초항 부근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속초의 밤이 지난 뒤 고성 통일전망대 쪽으로 북상합니다.
영랑호, 송지호, 화진포 같은 석호를 차례로 거쳐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 이릅니다. 새로 만든 대로가 아닌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옛길을 달리는 맛이 좋은 구간입니다만 이륜차는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전망대 방문을 위한 출입신고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이륜차는 안되고 셔틀버스나 자동차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이륜차 제한에 대해서는 그냥 방침이 그렇다는 막연한 답변입니다. 이유 없는 제한처럼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민통선 제진검문소
속초 울산바위
속초항 샛길
명파리 해변을 거쳐서 제진검문소 앞에 도착하니 초병이 가로막으며 더 갈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이미 출입신고소를 거쳤기에 두말없이 돌아섭니다.
2000년 무렵에 속초에서 바이크를 배에 싣고 금강산 투어를 다녀온 일을 떠오릅니다. 남북 교류가 활발하던 때 만든 새 길을 따라 달리면 금강산까지 20분쯤 걸릴까요? 만일 남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긴장이 낮아진다면…….
언젠가는 북한까지 포함한 해안선 일주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봅니다. 2주간 이어진 해안선 일주를 마무리 짓고 7번 국도를 거꾸로 달려서 귀갓길에 오릅니다.
묵호항: 강원도 동해시 임항로 121
묵호등대: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289
까막바위: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망상해변: 강원도 동해시 동해대로 6270-10
옥계해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솔밭길 148-3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114-3
정동진: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64-3
등명낙가사: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길 16
주문진방사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하조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조준길 99
낙산사: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화진포: 강원특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제진검문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제진리 160-1
묵호시장: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104
카페테라로사: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순포안길 6
평양면옥: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819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김종한(만화가·여행작가)
barami337@naver.com
https://band.us/@biketouring
#한국이륜차신문 #모터사이클뉴스 #김종한 #한국기행 #동해 #묵호항 #강릉 #속초
한국이륜차신문 433호 / 2023.8.1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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